제3부.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온전한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 - 제34일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시 82:3~4)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눅 18:16~17)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으신 창조주 하나님!

불순종의 교만으로 죄악에 빠져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서 구원의 크신 은총을 허락하신 사랑의 하나님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감격을 찬양하며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에 무한 감사드리옵니다.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들을 긍휼이 여기소서. 이들의 아픔을 우리 교회가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감싸게 하소서! 공의의 하나님! 법과 권력 앞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자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 이 땅의 교회가 인권의 옹호자로서 예언자적 사명을 잘 감당하여,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는 선교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긍휼과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입 맞추는 참된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성, 장애인, 소수민족, 가난한 자, 인종, 종교 등의 특성 때문에 받아온 여러 가지 차별들이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인식과 고백이 이제는 상식처럼 되었습니다." (오재식 박사, 1999년 한목협 제1차 열린대화마당)

*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집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교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