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온전한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 - 제33일

타국인이 너희 땅에 우거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레 19:33~34a)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 25:34b~36)

사랑의 하나님!

오늘 저희에게 삶의 풍요함을 허락하시고, 더 나아가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려고 이 땅을 찾을 만큼 놀라운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인간의 본성은 미련하고 악하여, 지난날의 어려움을 망각하고 이 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였고 함부로 대하였던 저희들의 모습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잘못을 고백하며 참회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형제로 받아들이고,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을 한 가족으로 대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옵소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 이상 타국에서의 소외감과 약자로서의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그들의 진정한 형제가 되게 하시고, 친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진정 대한민국이 그들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나라가 되어 복음이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알게 하시고, 사랑을 행할 수 있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교회가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고칠 수 있습니다." (손봉호 교수, 2001년 한목협 제6차 열린대화마당)

*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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