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온전한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 - 제32일

제 칠년에는 갈지 말고 묵여 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로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출 23:11)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약 1:27)

하늘에 계신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창조세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함께 도우며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특히 궁핍한 처지에 있는 이들을 돌아보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간곡히 부탁하신 '가난한 자', '고아와 과부'를 비롯한 이웃의 궁핍에 관심을 갖고 나누지 못하고 더 화려하고 더 위대한 것만을 추구했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이 땅의 교회들이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아버지의 그 거룩한 뜻을 받들어 이웃의 궁핍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궁핍의 원인을 제거하는 일과 그들이 살아가기에 너무도 열악한 사회적인 구조를 개선해 갈 수 있도록 교회에 지혜와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는 돈과 권력 있는 자를 가난하고 약한 자보다 우대하였고, 교회의 자원을 사회 정의실현과 이웃을 섬기는 일에 바로 사용하지 못한 죄를 고발합니다." (1999년 한목협 선언문 "하나님과 국민 앞에 우리 자신을 고발합니다")

*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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