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한국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의 자기갱신을 위한 기도 - 제5일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시 22:27~28)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9~20)

하나님, 온 세상이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지고 모든 생명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경쟁과 탐욕과 미움만이 남아있는 듯합니다. 입으로는 열심히 사랑과 평화를 부르짖고 있으나 싸움과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세상을 본받고 세상에 끌려 다니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바꿀 힘을 잃어버렸고 세상은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며 비웃고 놀립니다.

주님의 교회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안식과 평화가 있어야 하고 목마른 사람들이 물을 마시러 모여들어야 하는데, 우리가 그 길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런데도 주님은 폭력과 경쟁과 분열이 판치는 세상을 사랑과 평화의 세상으로 변화시키라고 우리를 열방 민족들에게 보내시는군요. 아, 주님, 우리부터 먼저 싸움을 그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안에 있는 폭력부터 몰아내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먼저 평화를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모든 민족들이 우리를 보고 당신의 영광을 보게 하여 주소서.

우리를 불러 모으시고 다시 파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서로 존중할 때 진정한 복음의 나눔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김형태 목사, 1999년 한목협 제1차 열린대화마당)

*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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