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드리는 기도 - 제36일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수 1: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 4:7~8)

우리를 찬찬히 굽어보시는 하나님!

저희들은 저희 앞 발등만 보다가 한 발 앞서 가신 주님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세상의 짐을 다 지고 가느라 주님을 따라가지 못하였습니다.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일들을 꾀하다가 주님을 좇지 못하였습니다. 이름과 명예를 사랑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였습니다. 생의 주인이 되려고 고집을 세우느라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지 못하였습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스스로를 돌아보아 부끄럽고 추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온통 주님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주의 가르침을 본받는 삶이 되게 하시고, 주의 영에 충만하여 비단결 같은 고요함을 찾게 하옵소서. 실타래처럼 엉킨 삶도 주의 인도를 받아 형통케 하시며, 주의 나라를 위한 선한 싸움에 앞장서게 하옵소서. 달려갈 길을 힘껏 경주하게 하셔서 부끄럼 없는 장례비문을 쓰게 하시며, 의의 면류관을 향한 선한 목표를 갖게 하옵소서. 굽어진 저희들의 길이 주를 바라봄으로 평탄하게 하시며, 온전한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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