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참회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 - 제19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4~5)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 1:29)

하나님!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지 120여 년, 결코 길지 않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이토록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찢고 갈랐습니다. 헛된 영광을 구하며 서로 격동하고 투기하여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싸구려 은혜로 전락시켰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고 분열의 반세기를 살아온 한국 교회가 이제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무릎을 꿇습니다. 주여,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형제의 화목과 교회의 하나됨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바로 섬길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임을 이제 깨닫사오니, 주님, 우리의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서로 높아지려 하고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교만과 허영을 도말하여 주시고, 우리가 성령으로 새 삶을 얻은 것처럼 한국교회의 화합과 일치 또한 사람의 계획과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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