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참회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 - 제12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찐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시 55:12~13)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약 4:11)

주님, 이 시간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형제를 억압함으로 나 자신이 높아지려 하였고, 형제를 질투하여 은밀히 모의하였으며, 분노로 내치기도 하였고, 나의 유익을 위하여 형제의 허물을 들추기 좋아했습니다. 자신의 모습은 보지 못한 채,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면서 형제에게 손가락질하였습니다. 주님, 자복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형제를 판단하고 비방하고 억압하며 분쟁을 일삼는 죄악의 굴레에서 저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중심을 보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안개와 같이 사라지는 우리 인생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법을 세우시고 심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깨달아 형제를 비방하는 오만을 버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말씀을 준행함으로써 일치와 화합을 이루게 하소서. 한국교회에 부패도 분쟁도 궤사도 없게 하셔서 이 땅에 새 예루살렘을 이루는 데 온 교회가 하나 되게 하소서.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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