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참회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 - 제11일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창 13:6)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고전 3:3)

어둡던 이 땅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께서는 고난의 역사 한가운데에서도 한국 교회가 민족의 십자가를 지고 믿음의 행진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으며, 핍박과 박해 가운데서도 신앙의 순결을 잃지 않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 우리의 선조들은 영원한 하늘의 집을 바라보며 믿음의 순례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미련하고 악하여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았음에도 동거하던 형제를 시기하고 서로 싸우며 육신의 욕망을 따라 갈라섰습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참회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것을 네 것 내 것 이라하며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이제 더 이상 서로 반목하고 갈라서서 하나님의 가슴을 찢지 않도록 인도하옵소서. 우리를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한분뿐이심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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