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교회(김태일 목사)와 인천제2교회(이건영 목사)가 3월 1일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부평초등학교에서 두 교회의 성도들이 형제우애로 하나되어 친선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합(제2교회와 계산교회)체육대회는 양 교회에서 온 300여 명의 교역자와 당회원, 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계산교회 교육위원회의 주관으로 여자 발야구, 피구, 족구, 축구, 농구, 배구, 단체줄넘기, 소프트볼, 줄다리기, 계주 등의 종목으로 진행되어 기쁨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어 50여 년간 꾸준히 교제해 온 두 교회는 노회 주일학교 활동 등 여러 면에서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왔고, 또한 교갱협 임원으로 지금까지 계속 섬겨오고 있다. 두 교회는 수년 전 계산교회가 담임목사 소천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인천제2교회가 강대를 지켜주는 등, 상대 교회가 애경사를 맞을 때마다 형제애를 발휘하곤 했다.

이날도 두 교회는 함께 땀을 흘리며 우정이 어우러지는 멋진 공동체를 이뤄냈다. 2004년 12월 30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마을문고 설립 및 휴게실 마련 등으로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계산교회와 지역사회와 외국인 근로자를 섬기며 가족같은 교회를 지향하는 두 교회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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