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도원동에 위치한 인천제2교회는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가족 같은 교회를 지향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개혁과 보수를 병행하는 교회입니다.

 

인천제2교회는, 인천지역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제1대 이승길 목사님은 일제 치하,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지사로서 후손들에게 참신앙의 본이 되시며, 교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제2대 이삼성 원로목사님의 뒤를 이어, 현재 3대 당회장 이건영 목사님이 아름다운 사역의 발자취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교회

인천제2교회에서는 현재 이건영 담임목사님의 주일설교말씀이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방송되는 네트웍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설교말씀을 듣기 원하는 성도 누구든지,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주일오전 인터넷을 통해 예배의 자리로 나아옵니다. 또한 기독교TV를 통한 설교방송은 병원과 가정, 특수한 상황에 놓인 성도들이 처해있는 곳에서 말씀의 자리로 나아오도록 도와줍니다.

 

 

돌보는 교회

 

급격한 사회구조와 변화 속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노년기 성도들의 삶의 질을 교회가 돌보며, 영육의 필요를 동시에 공급해 주는 활기찬 노인 대학, 늘푸른공동체가 있습니다. 교회내 장애아동을 위한 예배로 처음 시작된 사랑부 사역은 삼일특수교육센터라는 장애아 특수 치료의 전문 사회복지시설로 거듭나 대사회적인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전인격적인 치유를 목적으로 하며, 교사와 학생이 일대일로 교육하면서 전문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그네 된 자인 중국인 노동자들, 낯선 타국땅에서 홀로 서 있는 그들의 외로움과 필요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함께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사역이 있습니다. 중국인 예배를 통한 외국인 근로자 선교사역은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과 때를 같이하여,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겨주신 귀한 사명입니다.

찾아가는 교회

교회는 성도들의 영혼뿐 아니라, 육체의 긴요한 필요에도 관심을 기울입니다. 실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법률 관련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을 연계해 주며, 병상으로, 연약한 가정 속으로, 미용 이발 봉사팀이 찾아가는 사역, 한방 의술인 침과 지압으로 건강의 회복이 필요한 성도들을 찾아갑니다. 교회내에 갖추어진 최신 현대시설의 치과 의료 사역실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교회내 지체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합니다. 이러한 모든 사역은 각 분야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달란트를 부여받은 성도 개인의 헌신과 자원하는 심령으로 이루어집니다.

 

IMF 외환 위기 이후 지금까지, 교회는 계속된 경제 상황 악화로 결식할 수 밖에 없는 지역 시민들을 찾아가 따뜻한 한끼 식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 왔습니다. 매주 금요심야기도회,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온 성도들이 정성으로 헌금을 드려, 매주 수요일 인천 수봉산 공원에서 사랑이 담긴 한끼의 밥과 국으로 전달됩니다.

 

주위의 연약한 가정,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 국내 42개 미자립 교회를 돕는 사역과 동시에 복음을 들고 국경을 넘고 넘는 교회의 발걸음이 전세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열방과 민족에게로 찾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으로 찾아오셨던 것처럼, 그분의 가르침대로 인천제2교회 역시 오늘, 잃어버린 한 영혼 속으로 찾아가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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