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익히 아는 격언에서 "새벽은 사람을 깨우기 위해 두 번 오지 않는다."는 아라비아 속담, 그리고 "기회가 사람을 저버리기 보다는 사람이 기회를 저버리는 수가 더 많다."는 프랑스의 속담 등 기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을 찾아보니 다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기회와 관련한 말들을 곱씹어 보았다. 여러 가지 주석이 가능하겠지만 산상수훈을 통해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 것을 당부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깊이 묵상해 보았다.

오늘에 충실한 삶, 타이밍 포인트(Timing Point)를 놓치지 않는 삶에 대한 강조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는 내용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숨이 멎을 것 같은 헉헉거림과 고통이 있을 수도 있고 때로는 넘기 어려울 것 같은 장애물을 만날지 모르지만 2008년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갱신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래서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앞에 놓고 "순간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라고 새해 첫 날부터 간구해 왔다. 2008년 새해! 날마다 주어지는 오늘이라는 기회에 집중하는 은혜를 통해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새롭게 하는 갱신의 저변이 더욱 폭넓고 깊게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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