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회의 기강을 흔들고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은 지난 4.13 총선에서 이미 확인하였듯이 불법적이고 소모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정치권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선거가 있을 때마다 지역감정 조장, 금권선거, 선거브로커들의 표 몰아주기 등의 불법 선거운동이 있는데 이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뿌리뽑혀야 할 망국병과 사회악입니다. 이를 위해 뜻 있는 사람들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도 비난받는 왜곡된 선거풍토가 본 교단총회까지 들어와 임원선거가 치루어질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 통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는 교단의 미래를 위해 85차 본 교단의 부총회장을 비롯한 주요임원 및 상비부장 선거를 앞에 놓고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시정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85회 총회에 참석하는 총대들은 돈을 주고받는 매표행위를 일체 금하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부끄러움 없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촉구합니다.
둘째, 지역주의와 편가르기를 부추길 수 있는 모임을 갖지 말고 창의적인 모임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합니다.
셋째, 특정 단체의 이름과 집회를 빌미로 후보자들에게 교묘하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넷째, 특정 후보자를 찾아다니며 표를 몰아주겠다고 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선거 브로커들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다섯째, 눈 앞에 보이는 목적달성을 위해 양심과 신앙을 저버린 채 돈 봉투를 건네는 후보자들은 물러나기를 촉구합니다.

본 협의회는 85차 총회를 앞두고 이루어질 부총회장을 비롯한 주요임원 선거와 관련하여 상기에 밝힌 항목 외에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교갱협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주요 언론들을 통해서 그 사실을 전국 교회에 알리는 운동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사회에서도 고치고 그만두자고 하는 탈법적인 선거운동이 더이상 교단 선거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뜻있는 분들의 더 많은 기도와 협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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