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두고 걱정하는 어두운 소리들이 이제는 '위기'라는 말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위기라면 그것은 바로 예배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므로 예배의 안전 여부에 따라 교회의 위기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를 두고 그 교회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는 절대 않는다. 그러므로 당면한 현대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예배의 개혁을 제안하고 싶다.

첫째, 예배 형식의 개혁이다. 다시 말하면 본질은 강화하되 형식은 변화하라는 것이다. 요즈음 형식은 고수하면서 본질인 말씀의 변화를 위해 이러저리 몰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적 변천을 따라 예배 형식의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이다.

둘째, 예배 음악의 개혁이다.
음악의 의미가 단순히 부르는데 있지 않고 느끼며 생각하는 것이라면 예배 음악도 그 시대적 감성을 외면할 수는 없다. 예배에 음악이 중요하다면, 그 중요성의 향상을 위해 시대적 변화를 꾀하는데 예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셋째, 예배의 다양성이다.
우리의 예배는 절기 예배까지도 이것은 교인들로 하여금 예배에 대해 식상케 하거나 생각없이 참여하는 습관을 형성케 하는 원인이 된다.

저마다의 예배가 독특성과 차별성(?), 다양성을 가질 때 예배는 새로움과 기대감, 그리고 기다림의 예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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