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청년사역자 세미나…사역 나눔·문화목회 현장 탐방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청년사역자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후배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의도와 뜻에 따라 힘을 빼고 목회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청년사역자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후배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의도와 뜻에 따라 힘을 빼고 목회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김성원 목사)는 6월 27일과 28일 서울 서현교회(이상화 목사) 비전센터에서 청년사역자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전국에서 참석한 50여 명의 젊은 목회자들은 1박2일 일정동안 교회갱신협의회에 속한 선배와 동년배 목회자들이 겪었던 목회 사역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노하우를 나누고, 새로운 형태의 문화목회 현장을 함께 탐방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목회사역의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첫날 대학청년부 목회에 대한 사례발표를 한 김동욱 목사(수원제일교회)는 “올해 무게를 두고 있는 사역은 오프라인 사역 강화와 리더 역량 강화”라며 “오프라인 사역의 경우 청년들 전체를 대상으로 예배와 수련회에 집중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느끼는 것’에 중점을 두는 한편, 리더들을 대상으로는 ‘지금 당장’ 영적 콘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월 말 겨울수련회 진행과 그 직후 순장들의 순원 전체 개별 심방, 커피 트럭 등 인근 대학캠퍼스 섬김, 가정의달 가족사진 사역, 청년 축구 모임, 신앙멘토의 간증과 질의응답 시간 마련, 순강 격려 사역, 청년부 편의점 사역, 또래 모임 활성화, 캠핑 모임 운영 등으로 청년들과 리더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현교회에서 20~25세 대상 대학부를 담당하고 있는 박성덕 목사는 “우리 교회는 대학부라는 명칭 대신 ‘믿음마을’이라고 이름을 짓고, 부장단과 간사진, 임원, 리더로 구성해 예배와 마을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믿음마을은 예배의 현장성과 지속성을 강조하면서 온라인 양육과 소그룹 모임을 진행했고, 부활절 계란바구니 사역이나 서현 청년봉사단 등 봉사와 전도에도 힘썼다. 박 목사는 “지속적인 교역자 회의를 통해 청년부가 교회와 함께 한 마음과 한 목소리로 ‘신뢰’를 형성해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현장예배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일관적인 마을모임과 학사 지원 등을 통해 ‘신앙’ 공동체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사무엘 목사(창일교회)의 ‘청년 사역’, 김유준 목사(연세차세대연구소 소장)의 ‘청년 세대론’, 송태근 목사(삼일교회)의 ‘사역자론’이라는 주제의 강의와 함께, 28일 오후에는 필름포럼(대표:성현 목사)의 문화목회 사역 현장 탐방 등의 시간을 통해 참석한 목회자들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청년목회의 대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개회예배는 이재윤 목사(샤론교회)의 인도와 설교, 교갱협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의 환영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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