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석 목사가 삶으로 풀어낸 로마서 출간

<삶으로 읽는 로마서>
(옥성석 저/ 416면/ 20,000원/ 예책/ 2021년 12월 17일 발행)

복음은 삶으로 나타난다! 교갱협 공동회장 옥성석 목사(충정교회)가 '삶으로 읽는 로마서'를 펴냈다. 백신을 맞으면 다 끝날 듯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다시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된 이 상황이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죄성’과 흡사하다는 저자는 에덴동산에서 침투한 죄성이 지금까지 수많은 변종을 일으켜 모든 인간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죄성'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것은 복음뿐이다. 복음만이 우리 안에 침투한 죄성을 죽이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며, 로마서는 그 복음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책이다. 지식이 아닌 삶의 변화를 경험하려면 지금까지 수많은 성도와 신학자, 목회자, 영적 거장들의 삶을 바꾸고 일으켜 세운 로마서를 붙잡으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성 어거스틴의 회심과 회개, 마르틴 루터의 불꽃같은 믿음, 존 웨슬리의 성령 충만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복음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을 믿는 믿음이 내 삶에 얼마나 중요하고 위대한 일인지 귀 기울이라고 말한다. 복음만이 유일한 해답이다. 

이 책은 1부 나에게 쓴 편지, 로마서 / 2부 의와 거룩에 이르는 길 / 3부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자리 / 4부 로마서를 따라 산다로 구성되어 있다. 4부에 이르러서 결국 삶의 변화는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입술, 마음, 시선의 변화이며,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가 갖는 놀라운 희열과 기쁨, 그리고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된다. 

"나는 지금 무엇에 관심을 가지며 전념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진지한 고민을 하는 시간관이 그리스도 중심의 시간관이다." (p.326)

"길이 막힐 때가 있다.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이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한 꿈인데, 이상하게 막으실 때가 있다. 그것도 여러 번 막으실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내 계획과 꿈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길이 막힐 때, 뜻이 있다.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다." (p.380)

이 책을 통해 바울의 외침을 나의 고백으로 깊이 읽고, 깨달아 삶이 변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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