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가족 종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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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가족 종교화’되고 있다!
  • 교갱협
  • 승인 2020.07.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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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55호 발표

1. 한국 개신교, ‘가족 종교화’되고 있다!
- 개신교 중고생 모태 신앙 비율 51%, 부모 개신교인 비율 85%

• 교회에 출석하는 중고생(500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종교를 조사한 결과, 부모 모두 개신교인은 59%로 나타났으며, 두 분 중 한 명이 개신교인까지 포함하면 전체 학생의 85%가 부모 가운데 최소 한 분이 개신교인인 것으로 조사됨.
• 개신교 중고생의 모태 신앙 비율은 51%로 조사됐으며, 교회 출석 계기를 묻는 질문에 부모를 따라 또는 가족/친척 전도로 출석한 경우가 대부분(79%)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는 개신교가 점차적으로 ‘가족 종교화’되는 것으로 분석됨.

▶현 교회 출석 이유, “가족 영향력”이 가장 큼

• 현 교회 출석 이유를 질문한 결과, ‘가족이 다녀서’가 39%로 가장 높게 나타남.

 

2. 경제 수준이 높은 학생일수록, 신앙 수준이 높은 경향 뚜렷!

• 개신교 중고생의 신앙 단계를 4단계로 구분하여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 주관적 평가를 하게 한 결과, 비교적 신앙심이 있는 3~4단계 속하는 학생이 전체 33% 정도로 나타남.
• 신앙 수준 3~4단계 비율을 경제 수준별로 살펴보면, 경제 수준이 높은 학생(42%)이 낮은 학생(26%)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 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이 신앙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밝혀짐.

• 이와 같은 현상은 일상생활에서 신앙의 중요성 인식에서도 나타났는데 경제 수준이 높은 학생(81%)이 낮은 학생(68%)보다 더 높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남.

▶부모 모두 개신교인 자녀, 신앙 수준/삶의 만족도 높음

• 신앙 수준이 비교적 높은 3-4단계 비율을 부모 종교별로 살펴보면, 부모 모두 개신교인 학생이 40%인데 반해, 부모 모두 비개신교인인 경우 18%로 큰 차이를 보임.
• 한편 삶의 만족도는 전체 63%로 나타났는데, 부모 종교별로 부모 모두 개신교인 학생(55%)이 부모 모두 비개신교인 학생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높음.

 

3. 학생 예배 및 공과 공부 만족도 높지 않음

• 학생 예배 참석 학생의 예배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1%(5점 척도)로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며, 공과 공부 만족도는 이보다 약간 더 낮은 48%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공과 공부 참석 학생은 전체 학생의 53%로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임.
• 교사 만족도는 70%, 지도 목사/전도사 만족도는 62%로 각각 나타나, 지도 목사/전도사보다는 교사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됨.
• 중고등부 전반적인 만족도는 61%임. 2017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실시한 「2017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4차 추적 조사)」 결과에서 일반 성인 개신교인의 출석 교회 만족도가 67%였는데, 이와 비교하면, 중고등부 학생들의 만족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5명 중 1명 정도의 학생, 학생 예배보다 어른 예배를 더 선호함

• 교회 출석하는 개신교 중고생들이 주로 드리는 예배(학생 예배 있는 교회 기준)는 학생 예배 79%, 어른 예배 21%로 5명 중 1명 정도가 학생 예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른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나타남.
• 어른 예배를 주로 드리는 이유를 물어보니 ‘어른 예배의 분위기/설교가 더 좋다(33%)’는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함.

▶학생 예배 만족 이유, ‘활력있는 예배’ 학생 예배 불만 이유, ‘지루함’

• 학생 예배 만족 이유는 ‘예배 분위기가 활기차다’가 35%로 가장 높고, 불만 이유는 ‘설교가 지루하다’가 51%로 나타나, 활기찬 예배 분위기와 설교에 대한 학생들의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앞에서 지도 목사/전도사에 대한 만족도가 62%인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의식 조사’ 결과에서 성인 개신교인의 담임목사 만족도 70%에 비해 낮아, 지도 목회자에 대한 교회 차원에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공과 공부 만족 이유, ‘교사의 관심과 사랑, 배움의 유익’
공과 공부 불만 이유, ‘가르치는 방식과 준비’

• 공과 공부 만족 이유는 교사의 관심과 사랑, 공과 준비, 가르치는 방식 등 교사 요인이 주를 이룸
.• 공과 공부 불만 이유 역시 교사의 준비성, 가르치는 방식 등의 교사 요인이 절대적으로 높음.
• 전체적으로 만족, 불만족 요인이 모두 교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교사 리쿠르팅, 교사 교육 등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음.

▶지도 목사/전도사 만족 이유, ‘관심과 사랑’
지도 목사/전도사 불만 이유, ‘지루한 설교, 차별 대우’

• 지도 목사/전도사 만족 이유는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다’ 가 30%로 가장 높고, ‘유머가 많다/재미있다’ 24% 등으로 지도자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임.
• 불만 이유는 ‘지루한 설교’가 3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차별 대우’ 17%, ‘관심과 사랑 없음’ 11% 등의 순으로, 설교에 있어서 보다 임팩트한 설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4. 신앙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 ‘어머니’ 32% > ‘교회 학교 교사’ 6%

• 신앙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 누구인지 질문한 결과, ‘어머니’가 압도적으로 높게 1위로 지적됨. 반면 ‘교회학교 교사’는 6%로 하위권으로 밀림.
• 부모가 모두 개신교인인 경우, 아버지 영향력(23%)이 2번째로 응답됨.
• 부모 모두 비개신교인인 경우 교회 ‘목사/전도사’, ‘교회 친구/선후배’, ‘학교 친구/선후배’ 비율이 서로 엇비슷하게 높음. 비기독교 가정 학생의 경우 교회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신앙적 돌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5. ‘나는 교회에서 삶의 가치관을 배운다’ 70%

• 교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몇가지 속성을 질문을 한 후 ‘그렇다’, ‘아니다’로 응답을 받았는데(4점 척도), 그 결과 ‘교회에서 삶의 가치관을 배운다’고 응답한 학생이 70%나 되었고, 학생 3명 중 2명(66%)은 ‘교회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대답하였음.
• 또 절반 정도(52%)의 학생은 실제로 향후 진학 방향과 관련 신앙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6. 성인이 된 후 교회 계속 출석 의향, 10명 중 4명 교회 이탈 우려

• 성인이 된 후 교회에 계속 다닐 것 같은지 물어보았는데, 그 결과 ‘계속 다닐 것 같다’ 62%, ‘그만 다닐 것 같다 16%, ’잘 모르겠다‘ 22%로, 10명 중 4명(38%)은 계속 다닐 생각이 없거나 계속 다닐 확신이 없다고 하여 향후 이탈 우려를 보임.
• 부모의 종교에 따라 향후 교회 계속 출석 의향률이 차이를 보이는데, 부모 모두 개신교인인 경우 68%인데 반해, 부모 모두 비개신교인인 경우는 45%로 상대적으로 더 낮아, 교회에서 기독교 가정이 아닌 학생에 대해 보다 더 큰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7. 가나안 중고생의 교회 이탈 시기, ‘중학교 때’

• 현재 교회를 출석하고 있지 않은 개신교 중고생들에게 언제 교회를 안 다니게 됐는지 물어본 결과, ‘중학교’때가 가장 높게 응답됨.
• 2017년 학원복음화협의회에서 실시한 「2017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관한 조사 연구」에서 가나안 대학생들의 교회를 떠난 시기를 물었는데, 이 조사 결과도 ‘중학교 때’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됨.
• 따라서 한국 교회 교회학교는 중학교 시절 가정과 효과적으로 연계해서 학생들이 신앙과 교회관을 잘 정립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향후 교회학교 성장의 결정적인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판단됨.

▶교회 이탈 했을 때 개신교인 부모 반응, ‘처음부터 별 말씀 안 했다’ 37%

• 교회를 떠났을 때 부모의 반응을 질문한 결과, 부모 모두 개신교인인 경우 ‘처음에는 교회에 가라고 설득하시다가 지금은 별 말씀 하지 않는다’ 42%, ‘처음부터 별 말씀을 하지 않았다’ 37%로 대부분의 개신교인 부모가 자녀의 교회 이탈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8. 코로나19 이후 다음세대 신앙교육 방향, 부모 자녀 간 신앙적 대화와 친밀감 강화 66%

•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당수의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던 지난 4월 초,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다음세대 신앙교육 방향에 대해 질문하였는데, 그 결과 ‘부모와 자녀 간에 신앙적 대화와 친밀감 강화’ 의견이 66%로 압도적으로 높은 1위로 지적돼,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출처: [넘버즈] 55호 (mhda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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