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한 분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5년 전에 시작되어진 진선교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늘 선교의 마음을 변함없이 함께 해오신 장로님 두 분과 함께 풍성한 교제를 가졌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선교지로 파송이 연기되어 안타까웠지만 하나님께서 또 다른 준비를 하도록 하신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15년 전에 이 땅에 유학생으로 왔던 한 C국 청년이 예수를 영접하고, 결혼하고, 선교단체에서 훈련받고 사명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로 거듭났습니다.

그리하여 국내 C국 유학생 선교와 유학생수련회를 섬기면서 귀한 사역을 시작한지 15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국내 유학생선교사로 파송하고 시역함으로 나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ᆢ 작년에 찾아와서 이제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는 유학생의 신앙적인 정착을 돕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의 권고를 받아들여 신학대학원에 들어가 공부를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고 유학생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잘 섬겼는데ᆢ 이제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서 사역하길 소망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나라가 해외에서 들어온 많은 선교사들에게 큰 빚을 졌다고 말하며. 이제는 세계선교에 자신의 민족과 교회가 감당할 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비전을 나누었던 저와 아내, 장로님들이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함께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돕기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선교는 결국 흩어진 하나님 사람들을 연결시켜 이루어감을 깨닫게 됩니다. 선교비전을 나눌때 하나님의 마음을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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