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제25차 영성수련회, 은혜 중에 마무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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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제25차 영성수련회, 은혜 중에 마무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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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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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 김태일 목사 취임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 김태일 목사,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 이하 교갱협)에서 8월 17일(월)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호와께서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다시 살리라!’라는 주제로 제25차 영성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영성수련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방역 강화로 짧은 하루 동안 가졌지만, 함께 모여서 고민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돌아보고 다시 다짐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금번 수련회 중에 열린 법인 정기총회를 통해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에 이어 김태일 목사(계산교회)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토크콘서트와 25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김기철 목사(정읍성광교회, 공동회장)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는 김신점 목사(천안성은교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박현식 목사(대길교회, 자문위원)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복음’(이사야 9: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현식 목사는 “8월말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은퇴 후에 신학교 강의를 요청받아서 성경해석학, 설교학, 선교학 책을 집필하게 되면서, 신학자가 되어야 하는데 말쟁이만 된 것이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정말로 중요한 본질, 가치는 바로 복음이다. 복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고, 전하고, 끝까지 충성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화두다. 교회의 크기, 나이에 상관없이 복음에 충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환영사를 전한 김찬곤 목사(안양석수, 대표회장)는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임원들이 수련회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2005년 옥한흠 목사님의 ‘사데교회가 주는 메시지’ 설교를 들었다.”면서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소수의 사람을 찾고 계신다는 메시지였는데, 교갱협 동역자들이 어려운 시기 속에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답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수련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한목협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축사했다. “한목협 역사 가운데 옥한흠 목사님, 김경원 목사님이 대표회장을 지내셨고, 교갱협의 주요 리더들이 한목협을 섬기고 있다.”면서 “코로나19는 한국교회 신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카이로스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복음의 본질 회복이다. 한국교회에 남은 자들이 있다. 거룩한 그루터기에서 복음의 생명이 움터 솟아나리라 믿는다. 교갱협의 존재와 행동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다음으로 현상민 목사(성산교회, 상임총무)의 광고후 새로남교회에서 교회자립개발원(위원장 이상복 목사)에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호 목사는 “목회자 자녀들을 돌보고 위로하고자 하는 새로남교회의 마음을 담아 이 성금을 전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후 조성민 목사(상도제일교회, 총무)의 사회와 고동훈 목사(성문교회, 부서기),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 고문),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이사장), 이재윤 목사(샤론교회, 총무)가 패널로 나선 가운데 ‘교갱협 25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2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었다.

교갱협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건영 목사는 “교갱협은 나에게 심장과 같다.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갱신과 목회에 대해 깨닫게 되었기에 내 삶의 심장이었다”고 회고했다. 김경원 목사는 “교갱협은 내 삶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인 아내다. 내 사역과 삶에서 목회 외에 가장 필요하고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 존재가 교갱협”이라고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김찬곤 목사는 “교갱협은 부담감이다. 거룩한 부담감이지만 무거운 짐이다.”라며 대표회장이 짊어진 무게를 고백했다.

교갱협의 잘한 점, 못한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경원 목사는 “금권선거를 막고자 제비뽑기 제도를 도입했지만 뒤집어졌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게 된 것이다. 적은 수로 갱신운동은 했지만 정치제도 전체를 바꾸지는 못했다.”고 했다. 김찬곤 목사는 “교갱협이 가진 많은 자원을 잘 정리해서 목회 현장에 맞게 실천적인 부분을 제공해 주는 점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재윤 목사는 ”교갱협은 2000년대 초반까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로서 외쳐주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발표하는 선언문과 바른 대안들은 목회자들의 이정표가 되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정치집단의 아류로 오해받으며 젊은 신학도들과 교단을 염려하는 목회자들에게 영향력을 잃어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광야의 소리’를 외쳐서 절망하는 지금 시대에 새로운 경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목협과의 관계에 대해 김찬곤 목사는 ”한목협은 교계의 중요한 사람을 모아 아젠다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장이다. 교갱협이 나름의 역할을 해왔는데, 한목협의 기대만큼 좀더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스라 기도회의 첫 준비모임을 가진 성문교회 고동훈 목사는 “교갱협이 목회적, 목양적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세대 목회자들을 가르치고 성장시키며, 서로 교제하고 돌보는 공동체, 교갱협을 통해 바른 목회자가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말했다. 김경원 목사는 “교갱협의 존재감에 대해 위기감을 많이 느낀다. 변하지 않는 교갱협 정신인 목회자 갱신, 교단 갱신과 더불어 가변적인 정신인다음세대 양육과 시대적 상황 속에서 내야할 소리를 왜 하지 않는가? 소리를 내지 않는데 무슨 존재감이 생기겠냐.”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찬곤 목사는 “부담이지만 해야 된다는 당위성 속에 논의할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준비하고 세우고 대화하면서,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반성하고 해나갈 것이다.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함께 힘을 모아간다면 현실 속에서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성민 목사는 “오늘 나눈 부분들을 잘 모아서 후일에 교갱협이 승승장구했더라는 말을 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이크을 받은 오정호 목사는 “내부적인 면에서는 성찰이 있어야 하지만, 교갱협을 통해 90회 총회에서 이단을 막은 것만으로 충분하고, 각 지역에서 목회 열심히 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교갱협이다. 동시에 총신 사태 때 후배들을 돌보고 애를 쓴 많은 교회가 교갱협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바로 이어서 참석자 모두가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를 찬양하며 케이크를 커팅하며 25주년 축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휴식 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법인이사회 이사진과 협의회 임원조직의 이중구조로 지속해온 정관을 하나의 법인 정관으로 합하는 정관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의 뒤를 이어 3대 이사장으로 김태일 목사(계산교회)가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사장으로 헌신해온 이건영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태일 신임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임 이사장 김태일 목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아무런 대가 없이 전국에서 모인 동지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이익 중심의 공동체가 아니라 가치 중심의 공동체이기에 교단과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섬기겠다.”는 취임사를 마지막으로 짧았던 제25차 영성수련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5주년을 맞이한 교갱협이 앞으로도 선배들의 귀한 경륜과 후배 동역자들의 역동성을 아우르며 교회갱신을 향한 순수성과 지속성, 그리고 전문성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로 계속 협력과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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