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교갱협과 함께 해오신 동역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시겠죠? 이즈음에 우리는 다시 우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996년 3월 7일 세워진 교갱협의 사명선언문은 이렇습니다. “주님의 피로 세워진 교회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여 목회자의 의식 개혁과 교회의 갱신, 기독교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시켜 목회자의 영성을 계발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수립, 실천할 수 있는 목회자의 리더십을 훈련시켜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목회자들의 협의체입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을 위시하여 1세대 선배님들의 몸부림과 헌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목회자인 우리가 바로 서야 교회도 살고 교단도 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갈 수 있다고 달려왔습니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의 역할을 감당했던 교갱협이었습니다.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는 역사를 다시 기대해 봅니다.

1996년 처음 영성수련회를 시작하여 어느덧 25년이 흘렀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목표는 섬기는 교회와 교단과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어 민족을 살리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땅에 선포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매년 8월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기도했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펜데믹으로 익숙했던 일상을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이 때에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변질되지 않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주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8/17(월) 단 하루 동안 담임목사(부부)만을 대상으로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여호와께서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호6:2)를 주제로 제25차 영성수련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여러분을 기쁨으로 초청하오니 오셔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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