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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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 보고서 발표
  • 교갱협
  • 승인 2020.04.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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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조사 개요

1. 조사목적

한국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작스런 현장예배 중단 및 온라인예배 등장, 한편으로 신천지 문제의 급부상 등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맞고 있다.

본 조사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개신교인들의 온라인예배 실태를 파악함과 아울러 향후 한국 교회의 변화 전망을 살펴보고, 한편으로 개신교인들의 신천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적하여 향후 한국 교회 전략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 조사 설계

○ 조사 대상 : 만 18세 이상 개신교 남녀
○ 조사 지역 : 전국 
○ 조사 방법 :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이메일을 통해 URL발송)
○ 표본 규모 : 총 1,000명 (유효 표본)
○ 표본 추출 : 개신교인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할당(2015년 인구센서스 종교인구 기준)
○ 표본 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로 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3.1%p
○ 자료 처리 및 분석 : 수집 된 자료는 통계패키지 SPSS 18.0 for Windows로 분석함
○ 조사 기간 : 2020년 4월 2일 ~ 6일(5일간)
○ 조사 기관 : 연구분석/ 목회데이터연구소, 실사/ (주)지앤컴리서치
○ 참여단체 :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사회학연구소, 문화선교연구원, 미래목회포럼,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CBS
○ 참여교회 : 사랑의교회, 새로남교회, 서대문교회, 서현교회, 성락성결교회 *가나다 순

 

3. 응답자 특성

 

제 2 장. 조사 결과 분석

1. 지난주(3/29) 예배 방식

1) 지난주(3/29) 교회 차원에서의 주일 예배 방식

★질문: 귀하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교회 차원에서 지난 주 일요일(29일) 주일 예배를 어떻게 진행했나요?(하나만)

교회 출석자 755명을 대상으로 지난주 일요일(3월 29일)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가 주일 예배를 어떻게 했는지 질문한 결과, 61.1%의 교회가 온라인예배로 대체했고, 현장예배를 그대로 유지한 교회는 8.6%,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동시에 드린 경우는 15.6%로 나타났는데, 전체적으로 현장예배를 드린 교회는 24.2%로 조사됐다.

교회 규모별로 살펴보면, 교회 규모가 클수록 온라인예배 대체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장년 출석 교인수 99명 이하 교회는 29.3%인 반면, 1000명 이상인 교회는 대부분(82.0%)이 온라인예배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99명 이하 소형 교회의 경우 온라인예배 대체(29.3%)와 현장예배 지속(26.5%) 비율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지난주(3/29) 본인의 주일 예배 방식

★질문: 그럼, 귀하께서는 지난 주 일요일(29일) 주일 예배를 어떻게 드리셨습니까?(하나만)

이번에는 응답자 본인은 지난 주 일요일(3월 29일) 주일예배를 어떻게 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절반 정도(52.2%)가 출석교회의 온라인예배를 드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석교회에 직접 가서 예배드린 경우 13.6%, 현장예배를 드리는 교회에 가서 예배드린 경우 0.7%로 현장예배 비율이 14.3%로 나타났다.

한편, 가정예배를 드린 경우는 13.2%, 방송예배를 드린 경우는 4.0%로 나타났으며, 아예 예배를 드리지 않은 경우는 13.0%로 다양한 양태의 예배 형태로 나타났다.

교회 규모별로, 교회 규모가 클수록 온라인예배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교인 수 99명 이하 교회는 22.1%인 반면, 1,000명 이상인 교회는 4명 중 1명 꼴(73.5%)로 출석교회의 온라인예배를 드린 것으로 나타났다. 99명 이하 소형 교회의 경우 출석교회 현장예배 비율(34.3%)이 가장 높아 주목된다.

교회 차원에서 현장예배를 유지한 교회의 경우 응답자가 현장예배를 드린 비율은 72.3%이며, 온라인예배로 대체한 교회의 경우 온라인예배를 드린 비율은 75.1%이며,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동시에 드린 교회의 경우 현장예배 34.7%, 현장예배 41.5%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 크기별로 읍면지역의 경우 가정예배, 온라인예배, 현장예배가 골고루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3) 예배드리지 않은 이유

★질문: (문2에서 8번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면) 예배를 드리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음 중에서 해당되는 것 모두 지적해 주십시오(중복)(보기 로테이션)

지난 주일 예배드리지 않은 응답자(98명)를 대상으로 예배드리지 않은 이유를 질문한 결과, ‘게을러서/귀찮아서’가 29.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교회에 가지 않아 예배드릴 마음이 안생겨서’ 23.5%, ‘회사/가족이 만류해서’ 20.4% 등의 순으로 현장예배 중단의 후유증이 어느 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2. 온라인/방송/가정예배 실태

1) 온라인/방송예배드린 시간

★질문: (문2의 2,3,4,5번 응답자, 온라인/방송예배 드렸다면) 이번에 온라인예배/기독교방송예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셨나요? 아니면 일부만 시청하셨나요?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온라인/방송예배 드린 실태를 알아보았다. 먼저 예배드린 시간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 86.6%, ‘설교 등 일부만 시청’ 13.4%로 대부분이 예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예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드린 경우는 봉사자가 비봉사자보다 다소 많았고, 온라인예배를 드린 자가 방송예배를 드린 자보다 더 많았다.

반면, 작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나 대형 교회 다니는 사람이나 온라인/방송예배를 드린 시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온라인/방송예배드린 태도

★질문: (문2의 2,3,4,5번 응답자, 온라인/방송예배 드렸다면) 예배는 어떻게 드리셨나요?

이번에는 온라인/방송예배를 드릴 때 어떤 태도로 드렸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교회 예배 때처럼 찬양/기도하면서 드렸다’ 68.2%, ‘그냥 가만히 시청하면서 드림’ 31.8%로 10명 중 3명 가까이는 교회에서처럼 적극적으로 예배드리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찬양/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예배드린 경우는 여성, 봉사자, 교회직분이 높을수록 높았고, 방송예배자(56.7%)보다는 온라인예배자(69.0%)에게서 더 많았다.

3) 온라인/방송/가정예배 속성별 평가

★질문: (문2의 2,3,4,5,6번 응답자, 온라인/방송/가정예배 드렸다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교회에서 온라인예배/기독교방송예배로 대체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음 각 항목에 대해 ‘예’ ‘아니오’로 응답해 주십시오.

온라인/방송/가정예배자를 대상으로 8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예배드리면서 각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각각에 대해 긍정률(예 응답률)을 살펴보았다. 

먼저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려 좋았다‘가 90.4%로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교회에 가지 않는 대신 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 대한 긍정적인 소회를 나타냈다. 또 ’주일날 시간이 많이 남아 여유가 있어 좋았다‘(74.0%) 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나타났고, 한편으로 ’신앙을 점검할 기회가 되었다‘ 79.4%, ’예배보다 생활신앙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됐다‘ 69.9%로 교회를 떠나 있어 보니 자신이 신앙을 새롭게 점검할 기회가 생겼다는 인식이 강했다. 또한 절 반 이상(54.3%)이 ‘교회에 못 가 아쉬움에 뭉클함과 눈물이 났다’는 고백도 있었다.

반면, ‘온라인/방송/가정예배를 드림으로 교회에서만큼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응답도 70.1%나 돼, 불편함도 호소했다. 

‘교회에 못가는 아쉬움으로 뭉클함이나 눈물이 났다’는 응답은 60대 고령층, 읍면지역 거주자, 교회 봉사자, 직분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이 뚜렷했다.

4) 온라인/방송/가정예배와 현장예배 비교 평가

★질문: (문2의 2,3,4,5,6번 응답자, 온라인/방송/가정예배 드렸다면) 이번에 온라인예배/기독교방송예배를 드렸을 때, 교회에서의 현장예배와 비교해 어떠셨습니까?

본인이 드렸던 온라인/방송/가정예배와 현장예배를 비교하면 어떤지 물어보았는데, ‘현장예배보다 만족하지 못했음’ 53.7%, ‘현장예배와 비슷’ 37.0%, ‘현장예배보다 오히려 더 좋았다’ 9.3%로, 절 반 이상이 현장예배가 더 낫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 46.3%의 응답자는 그들이 드린 온라인/방송/가정예배가 현장예배에 못지 않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온라인예배, 방송예배, 가정예배 세 가지 유형의 예배 중 현장예배 대비 상대적으로 방송예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 중에서는 가정예배 만족도가 가장 떨어졌다. 앞으로 기독교방송의 예배 강화가 한국 교회의 지형 변화에 크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50대 이상 장노년층과 읍면지역 거주자의 경우 현장예배 대비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온라인/방송/가정예배 시 헌금 여부

★질문: (문11의 1번 응답자만) 온라인예배/기독교방송예배/가정예배드리면서 헌금은 어떻게 하셨나요?

이번에는 헌금과 관련하여 온라인/방송/가정예배자 중 평소 주일헌금 하는 자(482명)를 대상으로 지난주 예배 시 헌금을 어떻게 했는지 질문하였다. 그 결과, 단 3명 중 1명 가량(33.6%)만이 ‘계좌이체하여 헌금했다’고 응답했으며, 35.7%는 ‘별도로 모아놓고 있다가 나중에 교회 갈 때 한꺼번에 낼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28%는 아무 계획 없이 교회가면 헌금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주간 헌금율이 33.6%라는 결과는 현재 한국 교회가 헌금 부족으로 얼마나 어려움에 처해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계좌이체해서 헌금한 경우는 도시지역 거주자, 교회봉사자, 교회규모가 클수록 그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교회 직급별로 보면, 중직자의 경우 50%도 헌금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송예배자가 헌금한 비율은 11.1%로 10명 중 1명꼴이었으며, 방송예배자의 ARS 헌금은 7.4%로 나타났다.

코로나19사태 이전에 온라인 헌금을 실시한 교회 교인들이 계좌이체로 헌금한 비율이 43.5%인 반면, 온라인 헌금을 실시하지 않은 교회 교인들은 22.8% 밖에 되지 않았다. 이 차이는 온라인 헌금에 대한 경험 유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온라인으로 헌금한 경험 때문에 향후 온라인 헌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 예배 중단 기간 중 성도들에게 교회의 제공 사항

★질문: (문1의 3~6번 응답자, 주일예배중단 교인) 주일에 교회에 못가는 대신 귀하의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다음 중 무엇 무엇입니까? 해당되는 것 모두 지적해 주십시오(중복응답)(R)

이번에는 예배 중단 교인에게 예배 중단 기간 중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어떤 것들을 제공했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문자 제공’이 5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온라인상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40.4%, ‘담당 구역장/구역장 등 평신도 리더의 문자/전화 심방’ 2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담임목사나 부목사의 문자/전화 심방’은 18.9%에 그쳤으며, 그나마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경우도 1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담임목사/부목사의 문자/전화 심방은 중직자, 봉사자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아무 연락도 받지 못한 계층은 남성, 20대 청년, 비봉사자, 직분 없는 일반성도들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계층이 상대적으로 교회의 관심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세대를 잇는 청년들에 대한 교회의 실제적인 무관심에 대해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3. 주일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에 대한 인식

1) 주일 현장예배 중단에 대한 의견(주일예배 중단 교인)

★질문: (문1의 3,4,5,6번 응답자, 주일예배 중단 교인) 교회에서 주일 현장예배를 중단한 것에 대해 귀하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일 현장예배 중단한 교회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주일 현장예배를 중단한 것에 대해 평가를 하게 한 결과, ‘잘 한 일이다’ 87.8%, ‘잘 못한 일이다’ 4.0%로 대부분이 교인들이 찬성하고 있어, 현장예배 중단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 현장예배 중단에 대해 ‘잘 한 일이다’라는 평가는 교회 규모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대형 교회일수록 긍정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 일부 교회의 현장예배 지속에 대한 의견

★질문: (교회 출석자 전체에게) 그럼, 정부의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가 주일 현장예배를 계속 드리는 것에 대해 귀하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회 출석자 전체를 대상으로 일부 교회의 현장예배 지속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사회적 공익을 위해서 중단해야 한다’ 69.4%,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행동이다’ 18.5%로 10명 중 7명이 현장예배 중단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의견은 현장예배자와 온라인예배자의 의견이 뚜렷하게 갈리는 결과를 보였는데, 현장예배를 드린 자는 ‘불가피한 행동’(61.1%) 의견이 ‘중단해야 한다’(20.4%)는 의견보다 훨씬 높았던 반면, 온라인/방송/가정예배를 드린 자는 정반대의 의견이 나와 대조를 보였다.

3) 일부 교회의 현장예배 지속 이유

★질문: (전체에게) (문1의 3~6번 응답자)일부 교회는 (문1의 1,2번 응답자)귀하가 출석하시는 교회는 정부의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주일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중복 가능)(R)

이번에는 교회 출석자 전체를 대상으로 일부 교회가 정부의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일 현장예배를 드리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 결과, ‘주일성수 원칙을 지키려고’ 41.6%, ‘교회 헌금 줄어들까봐’ 37.5%로 재정적 요인 때문이라는 교회 밖에서 비판과 다르게 개신교인들은 주일성수 원칙고수라는 이유를 더 크게 보고 있었다.

‘주일성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교회봉사자, 교회 매주 참석자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면,  ‘교회 헌금 줄어들까봐’ 응답은 남성, 교회 비봉사자, 일반성도, 1000명 이상 대형 교회 교인 층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주일 성수에 대한 의견

★질문: 평소 주일 예배에 대한 다음 두 가지 의견 중 귀하는 어느 쪽 의견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습니까?

이번에는 교회 출석자들에게 주일 성수에 대해 질문해 보았다. 그 결과 ‘온라인예배 또는 가정예배로도 대체할 수 있다’ 54.6%, ‘주일성수 개념에서 주일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 40.7%로 온라인예배 대체 의견이 주일성수 의견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교회를 매주 출석하는 교인들조차 절반가량(49.5%)이, 교회 중직자의 42.1%가 온라인예배 대체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소 충격적인 결과로 보인다. 한편, 월 2~3번 정도 교회 출석하는 교인의 경우 무려 71.7%가 온라인예배 대체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령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5) 주일성수(예배 출석)에 대한 생각의 변화(주일 현장예배 중단 교인)

★질문: (문1의 3,4,5,6번 응답자, 주일예배 중단 교인) 귀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일 현장예배 중단 사태를 경험하면서 주일성수(예배 출석)에 대한 생각에 개인적으로 변화가 있으십니까?

주일 현장예배 중단 교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주일성수(예배 출석)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주일에 꼭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22.9%, ‘오히려 주일에 교회 가서 예배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42.0%, ‘변화 없다’ 35.1%로, 4명 중 1명 정도는 주일 성수에 대해 약간의 인식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현장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은 매주 참석하지 않는 교인들과 비봉사자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코로나와 같은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교회 비봉사자들이 가장 먼저 이탈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6) 부활절 현장예배 의향(주일 현장예배 중단 교인)

★질문: (문1의 3,4,5,6번 응답자, 주일예배 중단 교인) 4월 2번째 주일이 부활절입니다. 만일 귀하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직접 부활절 현장예배드릴 경우 귀하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4월 2번째 주일(12일)이 부활주일인데 출석교회에서 직접 부활절 현장예배를 드릴 경우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했다. 그 결과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겠다’ 17.5%, ‘아직 불안해서 온라인/가정예배를 드리겠다’ 58.4%, ‘그 때가서 결정하겠다’ 24.1%로, 부활절 예배 참석 의향자가 채 20%가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Note : 본 조사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100명 사이인 점을 감안할 것)

부활절 예배 참석 의향자는 60대 연령층에서 매우 높은 반면, 40대 이하 젊은층은 불참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교회 봉사자가 비봉사자보다 참석 의향률이 훨씬 높았다.
교회 규모별로는 대형 교회로 갈수록 불참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중직자의 경우 부활절 참석 의향율이 35.5%로 전체 평균(17.5%)보다 두 배가량 높은데, 참석 의향률보다 불참 의향률(40.9%)이 높다는 점이 주목된다.

 

4. 코로나19 관련 한국 교회/정부/언론 평가

1) 코로나19 사태 관련 한국 교회 대응 평가(속성별)

★질문: (전체에게) 한국 교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신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 교회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5개 속성별로 질문한 후 전체적인 대응력에 대해서도 함께 질문하였다.

먼저 속성별 평가(긍정률)는 ‘교회방역과 감염예방 수칙 준수’ 67.9%, ‘교회예배/모임 자제’ 61.5%, ‘감염자 및 의료진, 사회적 약자, 자영업 피해자 등에 대한 기도와 물질적 후원’ 58.9%, ‘교회를 향한 사회의 요구에 대한 적절한 대응’ 51.6% 등으로 5개 항목 대체로 50% 이상의 긍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긍정률이 높았고, 사회적 요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전체적인 대응력 평가(긍정률)는 59.0%로 개신교인 5명 중 3명이 한국 교회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차후에 교회 밖 비개신교인 대상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흥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층별로 살펴보면, 각 계층별로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나는데, 교회 출석자, 주일예배 매주 참석자, 교회봉사자, 중직자 등 교회활동이 강한 그룹에서 긍정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체적인 평가(긍정률)에서 교회 출석자와 가나안성도를 비교하면 각각 66.0%, 37.6%로 두 그룹 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교회규모별로는 1000명 이상 대형 교회가, 온라인예배보다 현장예배자에게서 평가 점수가 높았다.

2)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대응 평가

★질문: 이번 코로나19 사태관련 정부의 대응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정부의 대응력에 대해서 개신교인은 어떻게 평가할까? 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 73.0%, ‘잘못하고 있다’ 24.9%로 개신교인 4명 중 3명 가까이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높고, 연령별로는 사회 활동이 활발한 4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변화

1) 코로나19 종식 이후 교회 예배 변화 예상

★질문: 그럼 귀하의 경우는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 어떨 것 같습니까?

이번에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파악하기 위해, 개신교인(교회 출석자) 본인의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교회 예배 참석 의향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예전처럼 동일하게 교회 출석하여 예배드릴 것 같다’ 85.2%, ‘필요한 경우 교회에 가지 않고 온라인/방송/가정예배로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12.5%, ‘교회에 잘 안 가게 될 것 같다’ 1.6%로 나타나, 대부분 과거처럼 교회 출석할 것으로 응답했다. 다만 7명 중 1명 가량(14.1%)은 교회에 가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고 응답해 어느 정도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예배 중지의 역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에 가지 않고 온라인/방송/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응답은 주일예배에 매주 참석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높았는데, 한달에 2~3번 참석자는 29.2%, 한달에 1번 이하 참석자는 34.0%였고, 심지어 매주 참석하는 사람도 7.8%의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교회 비봉사자, 일반 성도층 그리고 대도시 지역에서 교회가지 않고 대체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반면 교회규모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2) 코로나19 종식 이후 출석 교인수 변화 예상

★질문: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 앞으로 교회들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번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앞으로 교회들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향후 예상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출석 교인수가 줄어들 것 같다’ 20.0%, ‘출석 교인수가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66.0%로, 코로나19 이후 교인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교계의 우려와는 달리, 개신교인들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국 교회 출석 교인수와 관련,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오히려 중직자나 봉사자 등 교회활동력이 강한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특징을 보였고, 또 온라인예배 보다 현장예배를 드린 응답자에게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더 컸다. 이는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교인들이 교회에 안 나오는 것을 본 경험적 느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줄어들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은 50대 이후 장노년층, 1000명 이상 대형 교회, 지난주 온라인예배자 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3) 교회의 온라인 헌금 방식에 대한 찬반

★질문: 만일 교회가 헌금을 교회에서 직접 내는 방식 외에 계좌이체를 통해 헌금을 내는 방식도 함께 운영하는 것에 대해 귀하는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이번에 온라인예배로 전환하면서 많은 교회들이 계좌이체를 통한 온라인 헌금 방식을 운영했는데 교회의 온라인 헌금 방식 운영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60.8%, ‘반대’ 18.7%로 찬성 의견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평소 온라인 헌금을 하는지 여부에 따라 의견이 나뉘는데, 온라인 헌금 방식을 운영하는 교회의 교인은 찬성비율이 무려 80.1%인 반면, 온라인 헌금 방식을 운영하지 않은 교회는 찬성 비율이 43.1%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헌금 방식 찬성 의견은 여성, 기혼, 교회 봉사자, 중직자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출석교인수가 많을수록 높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4)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

★질문: 그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한국 교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하나만)(R)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한국 교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질문한 결과,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에서 실생활에서의 신앙 실천으로의 의식 전환’ 24.3%, ‘예배의 본질에 대한 정립’ 21.9%, ‘교회의 공적인 사회적 역할’ 21.4% 등이 비슷하게 높게 나타났는데, 개신교인들은 온라인예배 등장으로 예배 본질에 대한 신학적 고민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교회 안에서가 아닌 교회 밖에서의 삶과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이단척결’이 16.3%로 지적됐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의 한가운데 섰던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실생활에서 신앙실천으로의 의식전환 의견은 40-50대 중장년층에서, 중직자와 봉사자 등 교회활동력이 강한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들이 교회 안에서 여러 활동들도 하지만 한편으로 삶에서의 실천신앙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가 큼을 반영하는 것으로 현장 목회자들이 유념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

한편 이단척결에 대해 20대 젊은 층에서 높게 응답된 점이 주목된다.

5) 코로나19 이후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대한 의견

★질문: (전체에게)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음세대(어린이/청소년)의 신앙교육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개까지 선택)(R)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예배가 중지되고 온라인예배로 전환하면서 교회학교 역시 온라인예배로 전환되었는데, 코로나19 이후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부모와 자녀 간에 신앙적 대화와 친밀감 강화’가 66.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기적인 가정예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훈련’ 39.3%, ‘기존의 교회학교 예배와 소그룹활동 강화’ 2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간 신앙적 대화와 친밀감 강화가 1위로 응답된 것은 주일에 교회를 못감으로 인해 부모 자녀 간 대화량이 늘어나면서 친밀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으로 해석되며, 두 번째로 ‘정기적인 가정예배 정착’이 지적됐는데, 가정에서 자녀와 예배를 드리면서 이러한 예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교회가 교인들에게 가정예배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모/자녀 간 신앙적 대화와 친밀감 강화 의견은 교회학교 학생 자녀를 둔 응답자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고, 중직자/봉사자 등 교회활동이 강한 응답자에게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6)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가나안성도)

★질문: (전체에게) 귀하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오프라인에서 가끔 모임을 갖는 식의 귀하가 마음에 드는 ‘온라인 교회’가 있다면 참여하실 생각이 얼마나 있습니까?

가나안성도 즉 교회 불출석하는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오프라인에서 가끔 모임을 갖는 식의 ‘온라인 교회’가 있다면 참여 의향을 질문했는데, 무려 가나안성도의 절반 이상(53.5%)이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예배 문화를 경험하면서, 온라인 교회에 대한 가나안성도들의 수용도가 꽤 높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왔는데, 이는 가나안성도 선교 전략 방향을 수립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온라인 교회에 참여의향을 밝힌 가나안성도는 30대 연령층, 기혼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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