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대전·세종·충남·충북 아우르는 총연합 출범, 초대회장 오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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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대전·세종·충남·충북 아우르는 총연합 출범, 초대회장 오정호 목사
  • 박민균 기자
  • 승인 2020.02.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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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진리로 시대 깨우고 지역 지킨다"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아우르는 초광역 교회연합단체가 출범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기독교연합회와 충청도 지역의 시·군 기독교연합체 대표들은 2월 6일 새로남교회에서 기독교총연합회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초대 대표회장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취임했다. 오정호 대표회장은 “충청 지역 전체 교회가 조직적으로 사역적으로 연합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동성애와 이단·사이비 등 반성경적이고 반사회적인 것에 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전세종충남북기독연합) 출범은 작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기독교연합회 대표들은 작년 8월 세종시 송담교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인권조례 제정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들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미스바구국기도회 개최를 결정했다. 10월 14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미스바기도회는 4개 지역 기독교연합회 주최로 1만 명의 성도들이 모였다. 기도회 후 11월부터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조직을 위한 공식 준비에 돌입했다.

대전세종충남북기독연합 출범식은 충북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류충렬 목사, 세종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임공열 목사, 대전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 충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진모 목사) 직전회장 전종서 목사 등 각 지역 대표와 목회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정호 목사 사회로 출범예배를 드린 후, 출범 취지 설명을 듣고 오정호 목사를 대표회장에 선임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준규 원로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는 “교회는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와 사회 속에서 주역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부여받은 소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 시대는 범신론 무신론 유물론 등의 사상이 범람하고 신앙을 위협하고 있다. 오늘 출범하는 연합회는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독교 신앙을 변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회장에 선임된 오정호 목사는 “충청 지역 전체 교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연합해 대전세종충남북기독연합를 출범시켰다. 이것은 교회와 사회를 향한 시대의 요청이 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 목사가 언급한 ‘교회와 사회를 향한 시대의 요청’은 크게 4가지로, 대전세종충남북기독연합을 출범시킨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4개 항은 △동성애 옹호 및 차별금지법 제정에 맞서 하나님의 진리로 충청 지역을 지켜야 한다 △극단적인 이슬람을 비롯해 반문명적인 사상을 차단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고 사회질서를 깨뜨리는 이단 사이비를 척결해야 한다 △철저한 회개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사회와 다음세대에 희망이 되어야 한다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반사회적인 이단 사이비 척결 등이 정치 부문과 연관 있다는 점이다. 당장 4월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대전세종충남북기독연합 출범을 ‘교회가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다.

오정호 대표회장은 출범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오 목사는 “교회는 제사장적 역할과 함께 선지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 바른 사회를 이해서 정치와 문화 등에서 성경의 가치를 세우고 비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4월 총선도 (선지자적 역할을) 간과할 수 없다. 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성경적 가치를 세우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합회 차원에서 지지나 비판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 연합회는 공식적으로 정치성을 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 대표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대전세종충남북기독연합 차원에서 해야 할 사역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교민들이 충청 지역인 아산과 진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도 언급하며, 각 지역의 교회 및 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 사역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북기독연합 임원은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외 공동회장 김철민 임공열 정진모 류충열 목사, 사무총장 박진홍 목사(용리제일교회) 사무부총장 강지철 목사(대전생명샘교회) 서기 박상준 목사(청주광일교회) 부서기 인치은 목사(조치원중앙교회) 회계 한익상 목사(천안 든든한교회) 감사 장헌원 목사(아산 보배로운교회)를 선임했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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