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대표회장 김태일 목사)가 ‘너의 성숙함을 나타나게 하라’(딤전 4:15)를 주제로 20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23차 영성수련회를 개막했다(사진). 수련회에는 목회자와 사모 600여명이 참석해 교회갱신을 향한 열정을 점검하고 소명을 확인했다.

교갱협 이사장 이건영 인천제2교회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칼뱅은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고 비유하면서 성숙한 교회관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불확실한 사회, 부패한 총회 속에서 어머니처럼 대체 불가능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는 게 성숙한 교회관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2박3일간 수련회에서는 이상복(광주동명교회) 이재윤(샤론교회) 이권희(신일교회) 이문희(맑은샘광천교회 원로) 목사 등이 설교자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김찬곤(안양석수교회) 목사, 전광식(전 고신대 총장) 김성원(총신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특강을 준비했고 셋째 날엔 후배 목회자를 위한 목회 멘토링 및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김태일 대표회장은 “갱신의 기치 아래 모인 우리는 더 깊이 자신을 돌아보고 선한 영향력을 결집해야 한다”며 “주님의 교회를 향한 개혁 의지를 갖고 함께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9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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