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제7대 총장 이재서 목사 취임감사예배 및 취임식이 5월 30일(목)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그동안의 온갖 어려움을 딪고 세워진 자리인만큼 교단과 총신대학교 외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재서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송귀옥 목사(총신대 운영이사장)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는 김종혁 목사(총회서기)의 기도, 김정호 목사(운영이사회 서기)의 성경봉독, 총신대 교회음악과 찬양대의 찬양, 이승희 목사(총회장)의 설교, 김종준 목사(부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하늘의 소리를 들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승희 총회장은 "역경을 이겨낸 총장님께서 아픔을 겪었던 총신을 능히 일으켜 세울 줄로 믿는다"면서 "학교를 운영하실 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소리를 듣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취임식은 김지찬 교수(대학부총장)의 사회와 이승현 재단이사장직무대행의 인사말, 이관직 교수(신대원 부총장)의 총장 약력소개, 이재서 신임총장의 취임서약, 새문안교회 찬양대의 축가에 이어 김영철 재단이사가 만장일치의 총장선출 경과보고, 증경총회장 박무용 목사와 전계헌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손혜원 국회의원,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유선모 목사(대학평의원회 의장), 정연철 목사(기독신문 이사장), 옥성석 목사(총신신대원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의 축사와 나경원 국회의원의 축전, 심욱섭 목사(총신대 총동창회장), 메덴 블릭(미국 칼빈대학교 총장), 피터 릴백(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의 영상축하가 이어졌다.
이재서 총장은 취임사를 전하며 "지금 총신은 개혁되고 쇄신되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한 시점에 놓여있다"며 "교단과의 관계 복원, 학교 구성원의 상호 협력, 조속한 시일 내에 정이사체제 구성 등 10가지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수많은 분들의 기도와 노력의 결실이 이날 이재서 총장의 취임식으로 맺여졌다. 교단 정체성의 뿌리인 총신이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여 하나됨을 이루고 그 위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