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옷을 입으며 검정색 넥타이를 들었다 놨습니다. 오늘 모임이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 아닙니까. 기도회 명칭처럼 교회가 거룩함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교회가 죽었다는 말 아닙니까. 거룩성을 잃어버린 곳을 교회라고 할 수 있을까요.”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대표적인 개혁그룹인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교갱협)는 28일 대전 만년동 새로남교회에서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교회와 목회자,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갱협은 2005년 합동 총회에서 이단시비 논란이 있었던 교회를
2010년은 그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한해였다. 15년 전,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던 故 옥한흠 목사와 ‘교회갱신’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두고 조우, 그리고 지난해 옥 목사가 소천하기까지 그와 사역의 동반자 이상의 정을 나눴다. 옥 목사의 소천은, 그래서 그에게 더욱 큰 상실의 아픔을 남겼다. 서현교회 담임이자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 대표회장인 김경원 목사를 지난해 12월 31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교갱협은 지난 1996년 故 옥한흠 목사와 김 목사 등이 분열과 교권에 빠진 한국교회를 바로잡고자 설립한 단체다
김경원(63) 서울 서현교회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내 개혁세력의 수장이다. 2007년부터 교단 개혁을 위한 메시지를 내놓고 실천에 옮기는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 대표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김 목사로부터 교단 개혁과 목회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9월 총회에서 제비뽑기 제도가 유지됐습니다. 금권 타락선거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2001년 교갱협이 주축이 돼 만든 제비뽑기로 교단 리더십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다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10년 전 옥한흠 목사님과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던
김경원(63) 서울 서현교회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내 개혁세력의 수장이다. 2007년부터 교단 개혁을 위한 메시지를 내놓고 실천에 옮기는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 대표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김 목사로부터 교단 개혁과 목회 이야기를 들어봤다.-지난 9월 총회에서 제비뽑기 제도가 유지됐습니다. 금권 타락선거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2001년 교갱협이 주축이 돼 만든 제비뽑기로 교단 리더십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다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10년 전 옥한흠 목사님과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도입하자고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이하 교갱협)가 제4회 장로섬김수련회를 개최했다.“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간구하나이다”(단 9:18)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4회 장로섬김수련회는 11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장로섬김수련회는, 교회를 앞서 섬기는 목회자와 당회원 자신부터 하나님께 먼저 엎드려 간구하며 한국교회 위기를 자정 능력 회복과 갱신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11일 열린 개회예배에서 ‘섬기는 리더, 예수에게 배우라’(막10:45)는 제목으로 말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이하 교갱협)가 ‘제3기 젊은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젊은 목회자 미래 사역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11월 15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젊은 목회자 포럼은 영성훈련, 목양과 행정, 교회교육과 소그룹, 설교, 아웃리치 사역이라는 5가지 강의주제로, 미래 사역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균형 잡힌 목회를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려고 마련됐다.강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김경원 목사가 ‘목회자의 자기관리’(딤전4:
고 옥한흠 목사의 정신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 지난 6일 장례식이 끝난 이후 고 옥 목사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고인의 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최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초청으로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김경원(서현교회) 손인웅(덕수교회) 황형택(강북제일교회) 최홍준(호산나교회) 목사 등이 모여 고 옥 목사 기념사업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상주(喪主) 역할을 하다시피 한 이들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옥 목사의 철저한 예수 사랑과 한 영혼의 구원에 생명을 걸었던 정신은 개 교회를 넘어 한국
“하나님께서 내가 할 일이 있다면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이다.” 중환자실에서 잠시 회복된 고 옥한흠 목사는 이렇게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겼다. 옥 목사가 40년 동안 외쳤던 한국 교회의 갱신과 일치·연합은 너무나 멀리 있고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귀한 현실을 보면, 그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이상 이 땅의 사람으로 남겨두길 원치 않으셨다.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 세 곳에 마련된 빈소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 옥한흠 목사를 찾았다. 입관예배에서 김
고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의 장례가 끝난 7일. 이날은 마침 장로교단 지도자를 뽑는 9월 총회의 시작일이기도 했다. 교계와 사회적으로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는 옥 목사는 교단 노회장이나 총회장 한번 지내지 않았음에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일까.옥 목사는 허례허식을 지양하며 제자훈련과 교회갱신이라는 콘텐츠를 갖고 마지막까지 청렴한 삶을 살았다. 돈과 명예, 정치력 남용 등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철저한 목양과 자기복종의 원칙을 지켜낸 것이다.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하나님
고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1972년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 유학을 거쳐 1978년 서초동 상가 건물에서 강남은평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사랑의교회를 설립한 옥 목사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양성을 목표로 제자훈련에 매진했다. 제자훈련은 한국 교회 평신도 사역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으며 급속히 전파됐고, 1986년 국제제자훈련원 설립으로 세계 교회에 제자훈련의 가치가 알려졌다.옥 목사의 목회 전반기가 ‘사랑의교회를 통한 예수의 제자 양성’의 시기였다면, 199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 교회에
옥한흠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1만명의 성도와 교계 지도자들은 천국환송예배에서 위대한 제자훈련 지도자요, 교회 개혁자이자 탁월한 설교가였던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의 업적을 기렸다. 이날 예배는 사랑의교회 홈페이지와 CBS CTS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인터넷으론 1만9000명이 접속해 예배를 드렸다.오전 10시. 예배 1시간 전 이미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 2000여석은 참석자들로 가득 차 진입이 통제됐다. 검은 옷을 입은 성도들은 8000여명의 성도들은 주변 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의 대표적인 개혁그룹인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교갱협·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김삼봉 부총회장의 용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로서 다음달 27일부터 개최되는 총회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교갱협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영성수련회를 갖고 김 부총회장의 용단과 제비뽑기의 단점을 보완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교갱협 수련회에 참석한 800여명의 목회자들은 25일 성명을 내고 “최근 교단 부총회장과 총신대학교재단이사장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1심 실형선고는 우리를 참담하게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 이하 교갱협)가 8월 23~25일 2박 3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15차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간구하나이다!’(다니엘9:18)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갱협 영성수련회에는 교회의 갱신과 영성 회복을 열망하는 6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여해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개회예배에서 ‘누가 죽었습니까?’(룻기1: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옥성석 목사는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재산과 젊음, 꿈까지 잃고 좌절한 나오미가 하나님 백성의 소식을
서울 서교동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한 서현교회는 45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웅장한 본당 건물과 교육관이 나란히 등을 맞대 안정된 느낌을 준다. 소탈한 외모의 김경원(62) 담임목사도 올해로 30년째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신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하나님께 개척은 못한다고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감당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목회 소명을 가지고 신학교에 입학한 패기의 신학생이 개척할 자신이 없다?’ 기자는 의아했으나 그는 솔직했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그에게도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다. 첫 번째 위기는 담임목사를 맡은
김경원 목사는 14년 전 옥한흠 목사의 요청을 받고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 설립의 실무를 맡았다. 교단지 ‘기독신문’에 한국교회를 향한 직언을 쏟아놓던 그는 많은 목회자의 신망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그런 그의 글은 언제부턴가 신문에서 사라졌다. “펜끝이 무뎌져 지금은 그때의 글이 나오지 않는다”며 절필을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는 지금 교갱협 대표회장을 맡고 있으며 틈날 때마다 한국교회를 향한 고언을 잊지 않는다. 요점은 ‘목회자야말로 교회 갱신의 대상이자 주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 갱신은 쉽지 않은
영적 공동체인 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당회원들이 한국교회 갱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영적 리더십 개발과 체계적인 양육훈련을 꼽았다.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이하 교갱협)는 지난해 11월 20~21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 제3차 교갱협 장로섬김수련회 참석자 중 예장 합동교단 소속 당회원 103명을 대상으로 ‘교회갱신을 위한 당회원 의식조사’를 실시했다.교회를 앞장서 섬기는 당회원들의 의식조사 및 교회 갱신의 구체적 대안 모색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 설문조사는 당회원의 리더십, 교단 발전,
“교회를 섬기기 위해 실제적으로 준비하고 점검해야 할 내용을 듣고 도전을 받았다. 목회사역을 준비하면서 품어야 할 비전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이하 교갱협)가 ‘제1기 젊은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부교역자로 사역하면서 신학교육과 목회현장의 괴리감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며, 포럼이 단독 목회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교갱협이 주최한 젊은 목회자 포럼은 지난 2월 신학생과 부교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젊은 목회자 미래사역 포럼’을 심화
{목회자는 리더십 훈련이 꼭 필요하다. 한국 교회의 목회자는 영성의 리더십은 비교적 잘 준비돼 있지만, 인격과 도덕성은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과제는 교회에만 한정돼 있는 리더십의 영향력을 성도들의 개인적 삶 속까지 미치도록 해야 하고, 국가와 시민사회로 확장시켜야 한다.}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이하 교갱협)가 지난 영성수련회에서 목회자 144명을 대상으로 [목회 리더십에 대한 목회자의 의식조사](표본오차 ±5% 신뢰구간 95%)를 진행했다.설문결과를 보면, 먼저 목회자들은 단 1명만 제외하고 모두 목회를
“예장 합동에 속한 40대 목회자인 나는 100명 미만의 교회를 맡고 있는데, 인격과 도덕성이 가장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목회 리더십 훈련은 여전히 필요하며, 그중 말씀과 기도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영성을 잘 준비하고 있지만 인격이나 도덕성은 낮다.”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가 지난달 17∼18일 교갱협 영성수련회 참석자 1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회자로서 자기 자신의 성품은 잘 준비돼 있지만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식구조를
"예장 합동에 속한 40대 목회자인 나는 100명 미만의 교회를 맡고 있는데, 인격과 도덕성이 가장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목회 리더십 훈련은 여전히 필요하며, 그중 말씀과 기도 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영성을 잘 준비하고 있지만 인격이나 도덕성은 낮다."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가 지난달 17∼18일 교갱협 영성수련회 참석자 1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회자로서 자기 자신의 성품은 잘 준비돼 있지만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