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회가 새로운 각성을 하면서 저마다의 선교전략과 성장방향들을 내어놓고 있는 현실이다. 복음전도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하는 것은 어느 시대나 교회의 가장 큰 주제다. 그러나 그 방법적인 면들은 늘 세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활용되는 것을 확인한다.역시 동일하게 21세기에 진입한 시간인 현 시대에도 교회가 지향해야할 방법은 여러가지 면이고, 이에 따라 여러 가지 비전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성찰해 보면 교회가 적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 가운데는 적합한 것도 있는
비대해진 총대 효율적으로 감축하고, 총회는 노회 상회비 감액 감수해야 한다.제87회 총회 출석 총대가 854명이었다. 총회가 열렸던 창훈대교회는 큰 예배당인데도 불구하고 총대들과 관계자, 그리고 방청객에게는 비좁았다. 노회별 좌석도 인원에 비해 턱없이 좁아서 불편하게 오랜 시간을 버텨야했다. 준비를 맡았던 본교회 김장로는 개교회에서 총회가 열리는 것은 큰 영광이지만 아무래도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라며 다음 총회부터는 양지캠퍼스 같은 장소에서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준비를 맡았던 수원노회장 이목사도 장소가
총회에 참석할 때마다 새로워진 모습을 기대하면서 참석하지만 좋은 인상을 가지고 만족한 마음으로 돌아오기보다는 어딘지 총대 중 한사람으로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돌아오곤 했다. 금년 총회도 역시 실망을 하고 돌아왔다. 성총회의 면모는 사라지고 세인들의 모임과 다를 바 없다는 아쉬움이 있어서 몇 자 쓰려고 한다.첫째, 장소문제다. 총회를 유치한다는 것이 교회적으로는 영광이요 헌신봉사의 기회가 될 수 있겠으나 총대 전체를 위해서나 원만한 총회운영을 위해서는 욕심을 버리고 감당할 능력이 있는 장소를 정하는 것이 옳았다고
말할 수 없는 참혹함이었다. 전쟁을 치룬 것과 같은 모습이 눈앞에 있었다. 태풍 '루사'로 인하여 최대의 피해를 본 강원도, 그 중에 강릉이 바로 그 곳이었다.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서 긴급팩스를 받았다. 지금 그곳에 구조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참혹한 현장에 들어가서 주민들을 돕고 있는데 물질도 엄청나게 필요하지만 사람의 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것이다. 재난 직후에는 컵라면 한 개가 고맙고 감사한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뉴스를 대하면서 안
1938년 9월 조선예수교 장로회 제 27차 총회에서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결정한 후 그것을 '솔선여행(率先勵行)'하라고 했다. 당시 총회장은 홍택기목사였다.빼앗긴 들에 온 봄금번 총회를 바라보면서 개인적으로 우려가 되는 것은 힘의 논리가 모든 것을 지배하지 않는 총회가 되길 원한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와 역사 앞에서 그 결정이 옳았다고 하는, 정의가 시퍼렇게 살아있는 결정을 기대한다. 특히 총회에서 제비뽑기를 통해서 실시한 부총회장이 처음으로 총회장이 돼서 첫 집무를 시작함을 기쁘게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총회 임원
우리교회 교역자와 함께 교갱협 영성수련회에 참석해서 각자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은 공감대를 형성한 사역들을 교회에 적용하기가 좋다. 또 교회갱신을 위한 좋은 동역자들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보람이기 때문에 지역 목회자 부부들을 모시고 수련회 갈 때마다 점심 대접을 하는 것도 큰 기쁨이다.교갱협 영성수련회의 겉으로 보여지는 특성 가운데 하나는 주로 3, 40대의 젊은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것이다. 교회갱신은 목회자 자신의 갱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주장과 함께 회개하며 기도하는 수련회임에도 불구하고 미래 한국교회를 책임질
이번 여름엔 수해가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두 주간 동안 한국교회가 김해시 한림면사무소 앞에 긴급구호캠프를 치고 수해민들을 섬겼다. 김해 봉사를 마무리 할 즈음에 태풍 루사가 전국을 강타했다. 피해가 전국적이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서는 김해시 한림면사무소 앞에 설치했던 긴급구호캠프를 강릉 내곡동으로 옮겨 다시 설치했다. 8월 31일(토) 오후 5시부터 강릉시 남산초등학교에 긴급구호캠프를 설치하고 한국교회 이름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했다.김해에서 일어난 수해 소식을 듣고 짧은 시간에 한국교회는 근 7천여만원의 사랑을 모아주었
최근 엄청난 홍수 속에서 역설적으로 마실 물이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이처럼 교계에도 목회와 영성의 목마름을 해결하려는 세미나와 비전트립의 홍수 속에서 참된 목회자의 내면세계를 돌아보며 은혜를 얻고 새롭게 목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임은 매우 희귀한 실정이다. 교갱협 여름 영성수련회는 이런 점에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그야말로 영혼의 타는 갈증을 해결하는 생수를 제공하는 수원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참석자들의 대다수는 이런 소원을 가지고 참석한다. 이번 여름 영성수련회에서도 첫날 저녁부터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는 목회자들의 지치고
알프스에서 길을 잃은 채 무려 13일 동안을 눈 속에서 방황하다 구출된 사람이 있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하루에 무려 12시간씩을 계속 걸었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길을 잃은 지점에서 겨우 6Km 이내의 범위를 뱅뱅 돌고 있었다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어려서 놀이를 하기 위해 땅에 금을 그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개 허리를 굽혀 돌이나 막대기를 땅에 대고 뒷걸음질을 치며 엉덩이 방향으로 그어가게 된다. 그런데 결국 그 선은 어떤 모양으로 그려지게 되는가? 분명히 똑바로 긋는다고 그었는데 나중에 보면 영 제
개척후 5년 동안, 개인구원과 사회구원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내 교인 한 명 늘이는 것보다 지역사회에 '교회'의 이미지를 재고시키고 호감을 갖게 하며, 결국 스스로 교회에 발을 들여놓는 그런 프로그램 말이다. 특히 우리 교회는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회보를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홍보하였는데, 회보를 한번씩 낼때마다 여러 가정이 교회를 방문했었다. 그러나 방문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에서 이사온 어느 안수집사가 지역의 여러 교회를 방문하면서 등록할 순위를 정하였는데, 우리
치유되지 않은 감정으로 설교하면 양들이 독을 먹게 된다. 그러나 치유된 마음으로 설교를 하면 양들은 사랑을 먹게 되고 생명을 먹게 된다. 목자와 양들 사이에 어떤 감정이 교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이요, 복과 저주요, 생명과 죽음이요, 기쁨과 슬픔이요, 건강과 상처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설교 준비를 잘하는 것 보다 먼저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일에 더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지난 2001년 8월 교갱협 영성수련회에서 어느 목사님의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 '나는 설교하다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하여 설교를
언제 누가 이렇게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던가? 이렇게 온 국민을 행복에 도취하게 한 적이 있었던가? 이처럼 하나된 적이 있었던가? 대~한민국을 이렇게 자랑스럽게 외친 적이 있었던가? 지구촌 곳곳에 숨어살았던 한국인 2세들까지, 외국인까지 한국이 부러워 태극문장을 새기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월드컵 코리아 열풍.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구분이 없었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가 무슨 차별이 있으며 단지 대~한 민국 필승 코리아만 있었다. 서해 교전으로 장렬하게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심장을 뭉클하게 하였었던 태극전사의 승전보!축구공 하나를
목회자 부부에게도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다. 심각한 문제가 많다. 광주전남 교갱협이 개최했던 목회자부부 치유축제는 큰 보람이었다. 이번 축제에 참여했던 100쌍의 부부가 무릎을 맞대고 "여보,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하며 눈물로 서로의 허물을 고백했던 일이나 하나님 안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감격하며 돌아갈 때 섬기는 우리는 기진맥진해 있으면서도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폭력을 쓸 때 죽이고 싶을 만큼 싫어. 가정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깊이 들어주지 않거나 화내고 나가버릴 때 집을 뛰쳐나가고 싶어. 싫어. 성도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