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종교에 대한 호감도불교·천주교, 원불교·개신교, 이슬람교 순우리나라의 4대 종단인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그리고 이슬람교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다. 호감도는 감정온도 방식으로 측정했다. 각각의 종교에 대해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100점,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5개 종교 중 불교와 천주교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불교는 평균 50.9점으로 응답자의 41%가 51점 이상의 긍정적인 점수를 준 반면, 49점 이하의 부정적인 점수를 준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복음의 선포, 예배, 성도의 교제, 그리고 이웃봉사라 할 수 있다. 초대교회로부터 교회는 이 사명을 성취하기 위하여 늘 노력하여 왔고, 오늘날 교회의 성장도 그러한 본질적 사명을 향하여 헌신한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말씀의 선포와 예배, 성도의 교제, 그리고 이웃을 향한 봉사는 따로 떼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구속 받은 성도들의 동시 발생적인 신앙고백적 삶이요, 그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경험이 매 순간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회의 말씀선포와 예배는 성도의 영적 강건을 돕고,
우리나라 종교인구 현황종교인 수, 개신교 > 불교 > 천주교 순우리나라의 종교 인구에 대한 가장 최근 통계는 2015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남녀 중 믿는 종교가 있는 사람은 46%, 없는 사람은 54%이다. 각 종교별로 보면, 개신교를 믿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20%로 가장 많고, 이어서 불교(16%), 천주교(8%) 등의 순이며, 원불교와 천도교 등 기타 종교 인구의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2020년 10월 30일 ~ 11월 2일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믿는 종교가 있다는 응답은 48
국가 재난의 중심에 선 교회최근 국가가 사회적 재난을 경험할 때 한국의 기독교는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생각해 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묘하게도 최근 국가의 굵직한 재난이 닥칠 때마다 교회의 모습을 띤 이단 종파의 숨겨진 이야기가 노출되곤 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이름을 내세운 구원파의 교주 유병언 씨가 세월호 선사 청해진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국정농단 사건 때는 특별검사의 핵심수사 대상 중 하나로 불교와 기독교, 그리고 천도교 등을 융합한 영세교를 창시한 고 최태민 씨와의 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불안과 공포의 도가니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세계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계로 변하고 말았다. 생명의 세계를 보존해야 하는 청지기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탐욕과 교만에 눈이 어두워 지식의 나무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호모 사피엔스’의 자연정복의 결과물이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생명의 나무, 즉 생태계까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당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인간들은 생명은 물론이고 경제적 생존을 포함하여 정치 문화 종교 여가 등
1. 코로나가 바꾸는 일상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불안과 염려에 휩싸여 있다. 작년 12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뒤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이 호흡기 감염질환은 전세계에서 4천만 명이 넘는 확진자와 1백만 명에 넘는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여전히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천지 신자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엄청난 속도로 확산된 이후에 어느 정도 진정세로 돌아섰으나 최근에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재확산하면서 교회가 다시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형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네 글자 ‘다음세대’. 등 교회의 관심은 온통 한국교회 내일에 있다. 여기에 더해 이 교회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주거문제 해소에도 나섰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만남의교회(나영진 목사) 이야기다.만남의교회는 지난 7월 12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세우는 쉐어하우스 착공예배’를 드렸다. 교회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410㎡(약124평) 대지에 쉐어하우스를 올리는 공사는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12월말 입주 예정
1. 한국 개신교인의 공교회 인지도, 19%만 공교회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 개신교인들에게 공교회 인지도를 물어본 결과, 44%의 개신교인이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실제 공교회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주관식으로 응답받아 그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개신교인 5명 중 1명 정도(19%)만이 ‘공교회’의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한국 교회의 지향점으로 공교회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토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2. 교회의 공교회적 역할 ‘중요하다’ ‘개신교인’ 94%,
1. 교회 출석자 중, 코로나19 이후 ‘아예 주일예배 드리지 않는 개신교인’ 증가!• 교회 출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일예배 드린 형태에 대해 추적 조사한 결과, 주일예배를 아예 드리지 않은 개신교인이 4월 13%에서 7월 18%로 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주일예배를 아예 드리지 않은 개신교인은 40대 이하 젊은층, 직분 없는 성도, 신앙이 약한 기독교 입문층이 상대적으로 더 많음.• 4월 조사 때는 코로나19의 갑작스런 충격으로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때였고, 7월 조사 때는 4월말부터 이어진 대
1. 교회 숫자 성장 둔화는, 곧 교회 수 감소를 가져올 것이다• 통합 교단의 교회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 교단 산하에 9,288개 교회가 있는데, 10년 전인 2010년보다 1,126개가 늘었다. 13.8%의 증가율이다. 그런데 지난 10년을 전후반 각각 5년 단위로 비교하면, 전반 5개년(2010년~2014년)에는 7.0%의 증가율을 보이고 후반 5개년(2015년~2019년)은 증가율이 5.0%로 낮아졌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증가율은 해마다 둔화되고 있는데,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2
본 조사는 공동체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정교회 성도와 일반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두 집단간 어떤 특징이 있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비교 조사하여 한국 교회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기획하였다.조사 개요1) 조사 대상 :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 일반교회 및 가정교회 출석 교인 각각 500명 씩, 총 1,000명2) 조사 지역 :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3) 조사 방법- 일반교회 :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 가정교회 : 모바일 조사(휴대폰 문자를 통해 url 발송)(가정교회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성도, 말씀이 흥왕하여 구원의 방주가 되는 교회, 초대교회와 같은 모습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다. 경기도 구리 성광교회(김희수 목사)가 그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성광교회는 9월 초부터 ‘성경필사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출석 성도 2000명 중 1300명이 코로나19 이후 출석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성경필사 대행진 참여 숫자와 동일하다. 즉 전 교인이 말씀을 사모하고 있다. 이들은 신약성경을 시작으로 내년 연말까지 신구약 성경 전체 필사를 목표로 대행진에 돌입했다.성경필사 대행진은 기도로 시작했다. 한국
3년 만에 삼일교회(송태근 목사) 사랑나눔부를 다시 찾았다. 서울역 인근 노숙인들에게 배식봉사 및 반찬지원을 하는 이들의 사역이 보다 확장됐다는 얘기를 들은 터였다.일단 눈에 띄는 변화는 사랑나눔부만의 사무실이 생겼다는 것이다. 사랑나눔부 부장 박준철 집사가 삼일교회 앞에 개인 사무실 겸 사랑나눔부 사무실로 사용하려고 계약한 공간의 월세를 지난해 말부터 삼일교회에서 지급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다.아울러 전임사역자도 선임했다. 삼일교회는 담당목사로 윤진수 목사를, 간사로 김아림 이지예 자매를 투입해 사역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담임
1.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인 이미지, ‘거리를 두고 싶은’, ‘사기꾼 같은’• 지난 6월 초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종교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우리 국민은 불교와 천주교인에 대해서 ‘온화한’, ‘절제적인’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신교인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싶은’ 32%, ‘이중적인’ 30%, ‘사기꾼같은’ 29%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가 급격히 하락했음을 보여주고 있음. 2. 우리나라 종교 단체,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다’ 6%• 종교가 국민이 기대하
“가정과 연계한 신앙교육 강화 필요성 커졌다”“주일예배를 교회에서 드리지 못하는 요즘, 아직 말도 하지 못하는 제 아이에게 어떻게 신앙교육을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수십 년간 교사로 헌신해왔는데, 코로나19로 주일학교 반 아이가 단 한 명도 출석하지 않아요.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해 제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코로나19로 주일학교 예배는 물론 사역 전체가 마비되다시피 한 요즘. 부모는 물론 수십 년 교사로 헌신해온 성도와 주일학교 교역자들까지 어떻게 아이들에게 예배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누구신지, 교회가 어떤 곳인지 가르쳐야 하는
1. 한국 개신교, ‘가족 종교화’되고 있다!- 개신교 중고생 모태 신앙 비율 51%, 부모 개신교인 비율 85%• 교회에 출석하는 중고생(500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종교를 조사한 결과, 부모 모두 개신교인은 59%로 나타났으며, 두 분 중 한 명이 개신교인까지 포함하면 전체 학생의 85%가 부모 가운데 최소 한 분이 개신교인인 것으로 조사됨.• 개신교 중고생의 모태 신앙 비율은 51%로 조사됐으며, 교회 출석 계기를 묻는 질문에 부모를 따라 또는 가족/친척 전도로 출석한 경우가 대부분(79%)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역사가에게도 때때로 발생하는 재앙에 가까운 전염병 창궐은 일상을 급작스럽게, 예측불허로 침범하는 것이었으며 본질적으로 역사적인 설명이 가능한 범주의 바깥에 있다.” - 윌리엄 맥닐, 저자. 1. 들어가며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는 이른바 B.C./A.D.(before corona after desease)라고 일컬을 정도로 문명적 전환에 가까운 변동을 만들어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 이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예측을 하기도 한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고 동반되는 장기화된
1. 들어가는 말 공상 같은 현실이 시작됐다. 익숙했던 일상은 사라졌다. 판데믹이 가속한 ‘초연결 언택트 사회’는 오프라인의 거리 두기와 온라인의 초연결이라는 이중성이 어우러져 공상 같은 현실을 만들었다. 위계형 조직에서 끈끈하게 얽힌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 언택트 사회는 충격이다. 그러나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생활한 젊은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나홀로’지만 ‘더불어’를 즐긴다. 변화에 대한 적응속도는 세대에 따라 매우 다르다.초연결은 이미 깊숙이 우리 안에 자리잡은 미래다. 다만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을 따름이다. 퓨리서
1. 들어가는 말: 생명 원리들의 각축 시대 인간적 삶은 자유의 원리와 생명의 원리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에 따르면 생물학적 존재로서 인간은 생명의 원리에 따라 삶을 영위해갈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하나의 인격적 주체로서 인간은 자유의 원리를 따라 살아감으로써 인간적인 삶을 영위해 가는 존재이다. 슬라보이 지젝(Slavoj Zizeck)의 “지금 우리가 부딪히고 있는 문제는 모두 정치적이다.”라는 말은 지금 우리가 생존을 위해 많은 것을 어쩔 수 없이 선택하고 따르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가 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