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돌 항아리본문: 요한복음 2장 6~11절말씀: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
이태원 참사 100일이 지났다. 158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교회는 무엇을 했을까? 어떤 교회는 침묵했고, 어떤 교회는 심판했고, 어떤 교회는 함께 눈물 흘리고 기도하고 위로하며 함께했다.참사가 일어나고 다음 날, 용산구가 녹사평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한국교회봉사단에서 용산교구협의회에 분향소 옆에서 차 봉사를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도움을 요청해왔다. 모든 준비는 우리 교회의 몫이었다. 테이블을 챙기고 생강차를 끓여 전기 포트에 담고 여분의 차와 커피를 준비한 뒤 각 교회에 자원봉사자를 요청하고 조를 편성했다. 봉사
한 사람의 삶은 관계(Relationship) 곧 대인(對人) 대아(對我) 대물(對物) 대직(對職),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장하는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인 대신관계(對神關係) 속에 있다고 믿는다. 은혜로우신 주님께서는 나에게 관계의 축복을 선물로 주셨다. 먼저 믿는 부모 즉 개척교회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성장하는 남다른 은혜를 입었다. 나의 인생관은 가정교육을 통해 형성됐다. 정확히 말하면 오늘의 나의 삶의 기초는 가정예배와 교회학교 교육의 열매이다.부모님께서는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성경적 가치를 심어주셨다. “정호야,
2021년 9월 4일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도 성역 40주년을 마치고 원로목사로 추대된 수원삼일교회 송종완 목사님은 전도사 시절 천막교회로 개척하여 2년 만에 성전을 건축하고, 선교원을 개원하고, 두 번째로 성전을 건축함과 아울러 1998년 IMF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거리에 배회하는 무의탁 노인들을 돌보기 위해 충북 진천 명암리 489에 '가나안복지마을'도 개원했습니다.또한 선교사 파송과 교육관은 물론 세 번째로 지금의 비전센터를 건축했으며, 오로지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사역해 오다 조기은퇴를 하고, 2대 담임목사로 위
2020년 12월 13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그날은 온 교우들이 ‘커피 한 잔의 기적’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새로남카페 사회 기부 20억 돌파 감사예배’를 올렸기 때문이다. 당시 미래목회포럼 이사장이신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님은 ‘네 떡을 물에 던지라’는 제목으로 성도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말씀을 전하셨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총회장 소강석 목사님과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님,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님과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께서 영상으로 축사를 하셨다. 참석자 모두 가슴 설렌 시간이었다.커피
새해 들어 처음 갖는 교갱협 주요임원회의가 1월 11일(수) 오전7시에 ZOOM 화상회의로 열렸습니다. 금번 회의는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 상임총무 이재윤 목사와 김근영 목사, 박승남 목사, 이권희 목사, 조성민 목사 등 6명의 임원과 사무국 유성문, 최민화 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금번 회의에서는 2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갖는 임원수련회는 교갱협 전략회의를 위한 모임을 기조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수련회 첫째날(2/6)은 “목회 방향성”을 메인 테마로 개회예배에서 조 운 목사(대영교회)를 설교자로 모시고 대영교회
새 예배당 입당 후 2008년 감격스러운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헌당은 헌신의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었다. 담임목사로서 교우들의 조건 없는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미래를 열어가는 동력이 돼 열매를 맺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건물은 재정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 그러나 헌신의 전부가 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질문했다.“사랑의 주님! 예배당 건축과 헌당 이후 우리는 어떤 방면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 주님의 관심이 우리의 관심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고민했다.새 사명을 위해 평신
1. [3040세대 신앙의 시작]4명 중 3명(74%)은 부모 손에 이끌려 신앙생활 시작!• 모태신앙(39%)과 영유아/유치원(14%) 시기에 신앙생활을 시작한 비율과 초등학교(21%) 때 신앙생활을 시작한 비율을 합하면 3040세대 4명 가운데 3명 가까이(74%)가 부모 손에 이끌려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 [3040세대 생활 만족도]10명 중 4명만(39%) 현재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 3040세대들은 현재 생활에 대해 3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4%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5060세대의 만족 비율 47%
새로남교회 역사는 곧 이단과의 끊임없는 투쟁의 역사이다. 우리 교회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이단들과 맞서 싸우는 일에 앞장섰다. 구원파(박옥수 측)와는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투쟁에서 최종 승리하는 경험도 했다. 2004년 구원파는 시내버스 광고와 언론을 통해 무차별 홍보와 포교를 일삼고 있었다. 같은 해 10월 대전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구원파의 폐해를 담은 전단지를 중앙 일간지에 끼워 넣으며 대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구원파는 전단지에 기재된 협력 기관을 모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2005년 11월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 부울경지회는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울산 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연말 목회자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교갱협 소속 목회자 부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 빌딩의 시간, 예배와 특강 및 정기총회 등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료 회원들과 영적인 교제를 가지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일에 더욱 힘껏 동역할 것을 다짐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개회예배는 상임총무 김대환 목사 사회, 상임부회장 김성수 목사 기도, 상임부회장 황성건 목사 ‘하나님의 선물’ 제하의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 1년 전 개신교인 중 ‘개신교 이탈자’ 13%!‣ 최근 1년간 믿는 종교에 변화 여부를 보면 종교에 변화가 있는 사람은 전체의 9%로,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나 국민들 사이에 종교변동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 변화가 있다’ 응답자의 종교 변화를 살펴보면 1년 전 개신교(12%), 불교(9%), 천주교(8%)를 믿었던 사람 중 ‘현재는 믿는 종교가 없다’로 바뀐 비율, 즉 무종교인이 된 비율이 10명 중 1명꼴이었고, 1년 전 개신교 신자였던 사람 중에서 개신교를 이탈한 경우는 13%로 나타났다. ◎ 무종교인,
2002년 2월 24일,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 가운데 예배당 건축 기공예배를 드렸다. 예배당 건축의 의미는 건물 자체가 아니라 그 건물이 어떤 목적으로 얼마나 존귀하게 쓰임 받느냐다. 부임 당시 나는 예배당 건축은 전혀 생각치 못했다. 분열된 목회 현장에서 상처를 봉합하고 치유하는 일만해도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 주일마다 새로운 가족이 몰려오니 지하 예배실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됐다. 안전 문제는 더 심각했다.어느 해 폭우가 들이닥쳤을 때 조성민 전도사와 밤새도록 물을 퍼낸 적도 있었다. 조 전도사는 지금 상도제일교회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 김태일 목사, 이하 교갱협)에서 지난 2022년 12월 20일(화) 오전 11시 30분에 도원스타일 서울역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4대 이사장으로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를 선임했습니다.김태일 이사장이 이사야 44장 1절에서 2절 말씀을 읽고 김성원 이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한 금번 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과 감사 및 결산 보고를 받고, 2023년 사업 계획안과 예산을 승인했습니다.또한 감사 1인을 2인으로 변경하고, 임원의 임기를 감사 2년, 임원 5년으로 변경하도록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아울러 법인
1. 국내 이주민, 작년 213만 명으로 2006년 조사 이래 4배 증가!• 행정안전부가 집계하는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규모는 21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황 발표를 시작한 2006년 대비 4배 정도 증가한 수치이나,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는 외국인 입국의 어려움으로 인해 약간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2. 이주민의 한국 내 개신교인 비율 8%!•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믿는 종교는 개신교가 8%로 불교(12%)에 이어 2위 종교로 나타났다.• 불교가 높은 이
새로남교회의 제자훈련 첫 입학 예배는 감격적이었다. 그러나 호사다마일까. 은혜로운 일에는 시험도 뒤따랐다. 1996년 가을, 전 교우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강사님은 평소 존경하던 대구서문교회 이성헌 목사님이었다. 모든 성도가 은혜로 충만했다. 집회가 끝나는 날, 어떤 장로가 나를 찾아왔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은혜받은 열매가 나타나는구나! 이 장로님이 교회를 위해 어떤 헌신을 하시려는 걸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 장로를 대면했다.그러나 그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내 예상을 뒤엎었다. “목사님, 이제 저희 가정은 새로남교회를
대전 새로남교회 부임한 이후 교우들과 소통하기 원했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된 심통(心通)을 넘어 영과 영이 이어진 곧 영통(靈通)을 소원했다. 영통의 핵심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 중의 만남이라는 것이다. 마치 다니엘과 세 친구, 다윗과 요나단처럼 말이다. 처음 부임 심방을 하면서 들은 말이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 마음에 박혀 있다.“목사님은 언제 떠나세요?” 첫 방문에 이런 말을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연로하신 교우였다. 부임했다 갑자기 서울로 떠난 목회자에 대한 실망과 서운한 감정이 내게 분출된 것이다. “집사님, 저는 여
1994년 11월 6일,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새로남교회 부임을 확정했다. ‘내가 담임목사로 교회에 부임한 순간, 나에게는 주일에 움직일 수 있는 자유가 사라질 것이다.’ 부임하기 일주일 전 주일, 대전을 방문했다. 주님께서 나를 대전으로 인도하셨다면 부임에 앞서 교단을 초월해 대전의 선배 목사님들께 인사드리고 대전 지역 교회 형편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었다.장로님께서 내 뜻을 흡족히 여기시며 협조해 주셨다. 대전 거점 교회들의 새벽 예배부터 낮 예배, 저녁 예배까지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다. 목사님들에게 이렇게 인
1. 현재 주일 예배 방식, ‘온오프라인 병행’ 중간 추세!• 현 주일 예배 방식을 물은 결과, ‘현장 예배와 온라인 실시간 예배를 동시에 드린다’가 교회 10곳 중 6곳 이상(63%)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장 예배만 드린다’ 27%, ‘현장 예배를 드리고 나중에 설교 영상만 올린다’ 9% 등의 순이었다.• 50명 이하 소형교회의 경우 아직까지 절반 가까이는 현장 예배만 드리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현장 예배만 드리는 비율은 다소 감소하고, 온오프라인 병행 예배 형식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1994년 5월 미국에 세미나 인도 차 오신 옥한흠 목사님은 나를 만나자마자 대뜸 물으셨다. “오 목사는 목회자요 교수요?” 나는 평소 가졌던 소신대로 말씀드렸다. “목사님, 저는 목회를 위해 배웁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말이 있네. 대전에 있는 어떤 교회가 갑자기 담임목사가 떠나면서 어려움이 생겼는데, 후임자 추천을 나에게 부탁했네. 내가 생각하기에 오 목사가 적격인 것 같으니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하네.”미국 풀러신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시작한 상황에서 전혀 예상 밖의 말씀을 하시니 당황스러웠다. “네 목사님, 시간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