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이나 자극적인 제목이 달린 이 책은 미국의 기독교 전문 리서치 그룹 ‘바나 그룹’이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과학적 조사 방법으로 분석해 소개한 책이다. 국내에서는 ‘나쁜 그리스도인’이라고 번역됐지만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그리스도인’이 보다 정확한 의미에 가까울 듯하다.조사팀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표적 집단에 대한 심층면접과 10여 차례가 넘는 대규모 계층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 대상은 모자이크 세대(1984년에서 200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와 버스터 세대(1965년부터 1983년 사이에 태어난 세
Reveal은 한마디로 윌로크릭교회의 ‘건강진단보고서’이다. 2004년부터 2007년에 이르기까지 3년여 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Reveal은 미국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블로그(blog.christianitytoday.com)에 관련 기사가 올라오자 120여 건의 댓글이 달릴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국내에도 미주뉴스앤조이를 통해 Reveal과 관련된 기사가 소개되면서 교계에 이슈가 되었다.그 이유는 이라는 범상치 않은 제목에서도 인식할 수 있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2007년 윌로크릭교회에서 진행된 LE
은 20세기 최고의 경영학자 중 한 사람인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1909~2005가 21세기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동시에 “어떻게 자기실현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쓴 경영관련 저서이다. 그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울 정도로 경영학의 대가로서 등 30여 권의 저서를 남기고 있다.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김나지움을 졸업한 후에 독일로 와서 함부르크대학교 법학부에서 공부하고 나중에 프랑크푸르트
가까운 이에게 책 제목이 왜 “핫스팟”인지 설명했더니 “하여튼 말은 그럴싸하게 잘 한다”고 핀잔이다. “블루오션”을 통해 참신한 은유가 새로운 이론을 얼마나 유행시킬 수 있는 지를 실감한 바 있다. 사실 “블루오션”은 이론-설명을 위한 지식 체계-에 관한 책이기도 보다 방법론-실행을 위한 전략적 지침-에 관한 책이다. 어떻게 신제품을, 아니 신시장을 창출해낼 것인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실제 사례를 동원해 정교하게 제시한 구체적인 방법론이다. 하지만 모든 복잡한 과정은 블루오션이라는 단어가 주는 참신함에 휘발되었다. 살짝 돌아왔지만
오늘날의 시대는 경쟁의 시대이다. 세계화니 국제화니 하는 말들이 듣기에 그럴 듯해도 실제로는 전 세계가 무한경쟁에 돌입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경쟁을 통한 생존의 시대에 접어들면 경쟁에 취약한 계층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비록 정부나 민간 차원의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통해 취약계층의 위기를 완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요한복음 5장에는 38년 동안 중풍으로 인해 거동할 수 없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끔 천사가 베데스다 연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는데, 이때 먼저 못에 들어가는 사람은
내가 이 책을 펼쳐들 당시만 해도 나는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사람, 그러니까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IVP 역간)의 저자인 줄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는 세계적인 기독교 철학자로서 칼빈대학 철학교수를 역임했고, 하버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네덜란드자유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로 활동했고, 현재 예일대학교 석좌교수로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철학과 신학을 폭넓게 다루면서 형이상학‧ 미학‧ 정치 철학‧ 인식론‧ 신학&
복음전도와 사회봉사의 부조화세계사 속에 교회 성장의 신비로 취급받던 한국 교회는 얼마 전부터 성장이 둔화되는 것과 동시에 사회 안에서 비호감 종교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때 민족사 속에서 빛과 소금을 역할을 했던 교회가 이렇게 까지 길에 버리어 밟힐 수도 있는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일차적인 원인이 교회가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교회가 윤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2007년 5월 27일~6월 9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1,500명의 교인들을 상대로 한국 교회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여론을 조사한 결과는 이점을 분명하게
이 책은 ‘세계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세계 변화’란 말을 ‘구원’과 같이 쓸 수는 없지만,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자!’ 라고 부르짖으면서도 구체적인 변화의 아이디어나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책을 겸허하게 읽어야 한다. 우리는 이 책을 신중하게 읽어서 신학적 사고의 확장과 더불어 실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책은 ‘세계 변화’의 유토피아적인 이상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주의적이며 점진적 전략을 제시하고 있기에 이데올로기인 냄새를 풍기지 않으며, 누구라도 누구라도 적절한 활용
"죄 많은 이 세상으로 충분한가?"대학시절 읽었던 소책자의 제목이다. 기독교인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불타 없어질 죄 많은 이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인가? 아니면 세상 사람들도 부러워할 만큼 크게 출세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인가? 둘 다 정답은 아닐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어야 할 활동 무대일 뿐,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야 할 대상도 아니고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도 아니다. 이것이 '이미 도래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야 하는 그리
우리의 경제 대통령 이명박 장로가 청와대에 입성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인수위의 활동과 청와대에 입성한 후 초대 내각 구성과 관련된 잡음은 사랑으로 넘어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10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좌파정권을 종식시켰다는 것이다. 그것도 역대 대선 중 최대의 차이로 좌파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다시 우리의 품에 안겼다.그러나 정치적으로 좌파를 물리친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만이 도탄에 빠진 우리 경제를 살릴 분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나라 '갱제'를 외환위기에 빠뜨렸던 또 한 분의 장로 대통
80년대 한국사회는 큰 소용돌이가 치는 문자 그대로 격변기였다. 정치, 경제, 노동, 문화 분야에서 격심한 변화가 있었고 대학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때는 모든 게 혼돈스러워 보였다. 갖가지 이데올로기가 곳곳에서 분출했고 극과 극의 이념 대립과 세계관의 충돌은 끝이 없어 보였다.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배어 있는 캠퍼스에서 돌을 던지자니 용기가 없었고, 무관심하자니 정의감이 허락지 않았다. QT(경건의 시간)나 그룹 성경공부 등으로 다져진(?) 기독교 신앙은 마르크스주의나 유물론 앞에 한없이 작아보였다. 또 갖가지 세계관에 대한 효과적인
기독교에 대한 세상의 공격 스타일이 달라졌다. 은유와 같은 거추장스런 가면을 벗고 직접적인 공격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 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가 있다. 그는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고,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라는 로버트 퍼시그의 인용문으로 그의 책을 시작한다. 그의 반(反)종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을 증명하기 위해 책 전체를 걸쳐 종교, 신, 기독교라는 주제에 대해 진화론적 증거와 무신론의 보편적인 주장을 사용해 자신의 주장을 틈새 없이 짜 맞추고 있다.기독교에
강조점에 따라 간편하게 구별하자면, 고전적 설교는 텍스트(성경) 지향적 설교요, 현대의 설교는 컨텍스트(청중) 지향적 설교라고 할 수 있다. 크래독은 그의 책 "설교"에서 양자 다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균형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 본문과 독자라는 두 지평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독특한 설교학 책인 것이다.무엇보다도 이 책은 고전적 설교에서 현대의 스토리텔링 설교로의 전환에 있어서 징검다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우리나라 설교학 교실에서는 거의 주의를 끌지 못해 온 것 같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2006년 6월 통계청에서는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Census)를 발표하였다. 그에 따르면 개신교만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고 불교는 약간, 천주교는 74.4%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이루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마이너스 성장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내어 놓았다. 그러나 그러한 분석들은 대부분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었고 소위 '감'에 의한 것들이었다. 다시 말해 그것은 충분한 근거에 의해서 나온 의견이 아니었고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상당히 비과학적인 방법에 의한 것들이었다. 따라서 사회학이
2000년 영성수련회 집회 시간에 옥한흠 목사님은 목회자로서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진다는 것이 적합치 않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 이유인즉, 무더운 여름에 하얀 백로를 찍기 위해 백로가 떼를 지어 사는 숲에 가서 백로의 분비물 냄새를 참으며 소나무 아래에서 몇 시간을 웅크리고 있다 보니 문득 내가 주님을 위해서 이렇게 땀을 흘리고 기도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가를 돌아보게 되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옥한흠 목사님은 이미 전시회와 사집집을 출간한 바 있는 프로에 버금가는 아마추어 작가로서 최근 네 번째 사진집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시편 11:3)1970년대 이후 기독교는 축복과 부흥의 시기를 보내왔다. 기독교의 사회적 영향력은 점차 증대되었으며, 교인들의 숫자는 늘어만 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의 통계를 보면, 기독교인의 숫자가 감소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본격화된 기독교의 사회적 목소리 내기는 일반 국민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사회의 부정의와 부패를 안타까워하며 기도하기 보다는 마치 기독교가 자신의 이익을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될 만한 행동들을 많이 해왔던 것이다.특
대학 시절 한 권의 책이 나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 적이 있었다.'아버지' 외형상 가족에게 무관심하고 일밖에 모르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표현이 투박했을 뿐 아내와 자식 모르게 속앓이 하면서 무던히도 가족을 도우려 했던 아버지의 참 모습을. 이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편적인 아버지의 상을 엿볼 수 있어서 참 훈훈했다. 그리고 청소년 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윈 나로서는 그런 아버지의 사랑이 몹시도 그리웠고, 병석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아내에게 했던 아버지의 그 한마디가 아직도 나의 삶을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다. "우
나의 일생에 가장 감명 깊은 책을 꼽으라면 뭘 들 수 있을까? 교과서적인 대답은 성경이다. 성경은 나의 삶에 감명을 끼친 책이지만 여전히 나의 씨름의 대상이다. 신자로서 성경은 생명의 원천이다. 목회자로서 성경은 사역의 근원이다. 신약학자로서 성경은 탐구의 대상이다. 하지만 성경의 사상이 현실의 삶 속에 녹아들면서,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각 성경의 가치관에 반응하며 살고 있다. 그 삶의 치열한 현장을 그리면서 여전히 성경이 말하는 세계관은 우리에게 유효한가의 질문을 던지는 책은 없을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러시아의 작가 표
아직도 믿을 수 없는 병으로 아파하고 있지만 안아주심으로 인하여 내 마음이 얼마나 평안한지 모른다. 2007년 2월 미국 유학 중으로 있던 난 골육종이란 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알게 되어 두려움도 슬픔도 없이 하나님이 낫게 해주실 것이란 확신만 굳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루하루 생사를 오가며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을 때에는 눈도 뜰 수 없었고 숨 쉬기조차 너무 힘든 상황이 되었다. 무릎은 계속 부으면서 통증으로 1초도 몸의 긴장이 풀리지 않았고 진통제조차도 몸이 받아드리지 못했다. 독한 항암제로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고
챨스 콜슨(Charles Colson)이 쓴 "이것이 교회다" 책을 건강한 교회를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에게 꼭 필독하기를 추천하고 싶다.챨스 콜슨(Charles Colson)은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문필가이자 연설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1969년부터 1973까지 R.M 닉스대통령의 특별 법률 고문으로 일하였다. 1974년 워터 게이트 사건에 연루되어 7개월간 복역을 하였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회심하였다. 1976년 교도소 선교회(P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