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의 청년운동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SCE가 있지만 활동은 미진하다. 대신 개교회의 청년부 활동은 활발하다. 여러 측면에서 교단적인 청년연합운동은 무척 필요하다. 이를 위해 다음 7가지 방안을 제시한다.첫째, 단적으로 청년대학생들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전문그룹을 조직하여 운영하라. 상설부서가 아니라도 현장 청년 목회자들의 그룹정도면 충분하다. 지금 교단의 청년대학생들을 이끌 지도부(Leading group)가 필요하다.둘째, 현 SCE의 대학부와 CE의 청년층을 별도로 묶어 공격적 선교조직체를 구성하라. 20대는 10대가 아
교갱협이 출범한 지 이제 2년!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처음부터 목회자의 자기 성찰을 통해 섬기는 교회가 새로워지고 나아가 교단이 좀 더 새로워지며 한국교회가 보다 교회다워 지도록 기도하며 뜻을 모았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부끄러운 것이 너무 많다. 제대로 해놓은 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이는 교단 정치의 부조리에 더 깊이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그런 기대가 충족되지 못할 때 비난의 말을 던지기도 한다. 어떤 이는 무슨 정치 써클인 양 백안시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코 그런 집단은 아니다. 우리 자신을 비롯하여 급변하는
현재 우리 사회의 위기는 부정직과 금전만능주의, 권력제일주의에 기인한다.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이러한 풍토를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정당화했고, 우리 교단에도 이러한 행태가 만연해왔음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현재 이 사회는 한국교회보다 한 발 앞서 잘못된 관행을 끊고자 하는 열망으로 여야를 바꿔놓는 반세기 민주주의 정치역사상 초유의 결단을 단행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 는 위기감 속에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세상의 정치도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이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만이 변화를 거부하고 우리의 치부를 감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좋으니까 IMF에는 안간다."는 경제관료의 말을 듣고 정말 그런 줄 알았는데, 지난 11월 21일 마침내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외환보유고도 걱정할 것 없다."던 경제 관료의 말은 국민을 감쪽같이 속인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 탓만 하고 여기서 주저앉아 있어야 하는가? 아니다! 우리 교회부터 각성하고 회개하고 깨어 일어나 바르게 살아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너희가 배불리 먹을 때에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라'(신6:11~13)고 하셨는데도 우리는 하
이 나라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사무엘서에 나와있는 왕을 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난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왕을 세우면 그 왕이 모든 것을 다 만족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달랐다.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 중요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앞에서 오늘의 한국교회는 힘이 없다. 할 말이 없다. 무력증에 걸린 셈이다. 21세기를 맞이하는 대통령 민족의 통일을 눈 앞에 두고 통일조국을 이끌어 갈 통치자를 뽑는데 있어서 한국교회가
"집에 들어와야 남편이지!" 평소 명랑하게 사는 중견 여집사에게 "항상 즐겁게 사는 것 같은데 가정이나 남편에게 전혀 문제가 없는 모양"이라고 말하니 그 집사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진실이다. 사회, 직장 등 가정의 영역을 떠난 남편에 관해서는 신경을 끄고 산다는 말이다.목회현장에서 겪는 사각지대는 가정에도, 사회에도 직장에도 있다. 솔직히 현대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위장된 가정의 실상을 알지 못하는 형편이다. 그리고 교인들의 사회생활에 관해서도 순진할 정도로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들의 직장생활은 알아선 안될 금단의 구역
교회의 미래는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달려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해가 거듭될수록 대부분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바로 그 결과다. 이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첫째, 교회가 운영하는 어린이 선교 유치원을 어린이 선교 체제로 전환하자. 선교원의 설립목적은 어린이를 전도하는데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의 선교원이 본래 목적과는 달리 일반 유치원과 거의 비슷한 수주의 보육료를 받으면서 일종의 수익사업으로 전도돼 버린 경우가 많다. 교회는 어린이 선
생물 생존에 있어서 필수요소는 물, 공기, 햇빛, 그리고 토양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귀중한 자원을 인간에게 주시면서 '잘 관리하고 다스리도록' 명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생활의 편의와 안락함만을 위해 자연을 오히려 파괴하였다. 그 결과 자연은 하나같이 오염되어 인간과 모든 자연만물이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롬8:22)대량생산과 소비를 그 특징으로 하는 자본주의는 무제한적인 욕망추구를 위한 경제체제이기에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을 필연적으로 수반할 수 없다. 따라서 각국의 GNP수치는 환경파괴, 오염의 정도와 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