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지금은 시련기이다. 온 국민이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혜를 짜내고 감량과 거품빼기, 구조조정을 위해서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해법은 영원한 텍스트인 성경에 있다. 그러므로 시련을 맞을수록 성경 속에서 그 지혜를 찾아야 한다. 특별히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초대 교회를 보면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의 모습과 비슷하게 물리적인 시련, 거짓과 위선의 시련, 우선 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에 당면한 시련 등 세 가지 시련을 맞이한 것을 알 수 있다. 문제의 초점은 초대교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가? 하는
한국과 세계선교에의 역사적 부름을 인식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안으로 자신을 단속하고 밖으로 갱신을 이룩함으로써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과 불씨같은 실체들이 되어 전영역의 복음화를 충실히 이룩하고자 다짐하며 창립했던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가 1월19일 제2차 총회를 가졌다.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실해지는 것은 교회갱신의 과제가 지금까지 행한 것보다는 해야할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역사가 요청하는 소임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자 한다면 다시 뛰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즉 새로운 1천년을 2년
새로운 천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인간 삶의 희로애락 가운데서 넘어진 자들을 돕기 위해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회란 한마디로 말해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 분을 따르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말한다. 이 공동체는 예수께서 행하셨던 미움과 낮아짐과 나눔과 섬김의 사랑의 사역을 오늘 이 땅에서 실천함으로서, 그리스도의 온전한 몸이 되고자 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교회됨은 그 공동체가 예수를 증거하여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만이 아니라, 예수의 복음이 그러하였듯이 울
숫자 맞추기 같지만 우리는 세 새기에 걸쳐 있다. 어떤 사람의 의식과 삶은 19세기, 또 다른 사람은 20세기, 그리고 시대를 통찰하는 사람은 미래인 21세기를 이미 보고 있다. 99년은 20세기와 21세기의 교차점에 해당하는 해이다. 신년 계획을 세우는 정도로는 다가올 대격변과 불확실성의 21세기를 준비할 수 없다.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할까? 세미나 중독, 자료, 수집병, 당장 써먹을 방법만을 구하는 것은 불행한 모습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한 복음의 충만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더 깊이 체험하는 영성이 늘 새롭게 되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21세기가 전문화시대, 정보화시대, 멀티미디어 시대이기 때문에 종전에 담임목회자 위주의 목회를 지양하고 부교역자들을 전문화시키는 팀목회와 멀티미디어를 통해 새롭게 갱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왔다. 그러나 허리케인처럼 불시에 불어닥친 IMF 경제위기를 그 어느 곳보다 많이 실감하고 있는 한국교회는 과거에 세워놓았던 장기 목회계획의 대폭적인 수정은 물론 새판을 짜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와있다.이러한 딜레마에 빠져있는 한국교회의 1999년 목회계획은 단지 한해의 계획이 아니라 한 세기에서 다른 세기로 넘어가는 중대한 전환
청년의 패기와 열정을 가진 목회자는 ‘한 방’에 끝내는 무기를 찾는다. 설교 한 방으로 회중의 가슴에 불을 붙이고 싶다. 기도 한 방으로 역사를 일으키고 싶다. 광고 한 방에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그래서 영적 한 방의 위력, 즉 영력을 소원한다. "주님, 한 방에 끝낼 수 있는 영력을 주시옵소서!" 개척할 때에 농담같은 선배목사님의 말이 기억난다. "다 죽어가는 말기 환자를 한 방에 낫게 하면 금방 성공할 것이다."아마 하나님의 마음은 이렇게 '한 방으로 끝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한 바다에 다 몰아넣고 그야말로 한
성장침체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에서 목회자는 하나님 앞에 어떤 자세로 사역하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교회의 갱신을 위해 목회자는 우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종의 마음을 가지고 현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현실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교회 성장이라는 일념 속에 그간 사장 돼왔던 갖가지 인습들을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종의 마음으로 회개해야 함을 의미한다.그리고 목회자에게는 다윗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목숨보다도 성도를 사랑하는 참된 목자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나아가 하나님 앞에서 비록 이름과 빛이 없더라도
몇 년 전에 스코틀랜드 교회들을 방문한 일이 있다. 슈퍼마켓 여행사 댄스홀 술집으로 변해 있는 웅장한 예배당들을 보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나름대로 심각하게 생각해 본 일이 있다. 이미 성장은 멈추었고 IMF 경제한파는 교회의 운영 자체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실정이다. 무리하게 빚을 얻어 예배당을 건축한 교회들이나 개척한 교회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보도들을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교회가 사회에서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더불어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