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교회(김찬곤 목사)에는 여느 청년들보다 더 전도에 열심이고, 열성적으로 사역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은퇴 장로와 권사들이 주축이 된 ‘누가전도팀’이 바로 주인공이다. 누가전도팀은 전국 방방곳곳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들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10월 23~25일에는 구미 열방교회(김기택 목사)를 방문해 전도사역을 펼쳤다. 미자립교회로 어려운 사역을 하고 있던 구미 열방교회에 누가전도팀은 수지침 봉사와 4영리 전도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교회로 찾아온 동네 어르신들에게 수지침을 놓으면서 막간을 놓
한국이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경로대학, 노인정 위문, 반찬나누기 등 교회에서 다양한 사역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는 특별히 베이비부머세대(1955~1966년 출생)를 위한 노후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은퇴를 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720여만 명 베이비부머세대가 노후에 자유롭고 또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세미나다.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는 “한국사회가 노령화, 핵가족화 되고 다문화가족이 늘어나는 등 변화가 큰 만큼 앞으로 교회가 사회복지 쪽을 염두에 두지
마태복음 13:31~32저는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의 본문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동역자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인도함을 받고자 합니다."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우리 모두 익히 아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장하고 확장해서 커지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 질문을 던져봅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는데 세력과 크기로 말했을까요? 어
진행: 장봉생 목사 (서대문교회)패널: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이규왕 목사(수원제일교회), 정연철 목사(양산삼양교회), 정우홍 목사(명성교회) 장봉생 : 저는 진행을 맡은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님, 수원제일교회 이규왕 목사님, 양산삼양교회 정연철 목사님, 명성교회 정우홍 목사님 네 분을 모셨습니다. 먼저 목사님들께서는 오랫동안 목회를 해오셨는데 목회하면서 정말 감사했던 일 한가지만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이건영 : 저는 인천제2교회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서 중등부, 고등부, 청
본문: 마태복음 7:20~27지금 한국교회는 ‘바른 복음’과 ‘다른 복음’을 분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별하는 시각을 제대로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아요. 오늘 본문은 산상설교의 결론부분입니다. 예수님의 설교 전문이 그대로 수록된 것이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입니다. 설교학적으로 분류해 보면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 “복이 있나니”는 헬라어로 ‘마카리오스’인데 이것은 사람이 누리는 복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 누리는 복입니다. 그래서 故옥한흠 목사님께서 산상수훈을 강해하시면서 “하늘의 행
로마서 1장 8-15절"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1. 머리에한국 교회가 오늘날처럼 수모를 겪게 된 시대는 없었다. 별별 이름을 붙여 교회와 기독교를 비하하는가 하면 목회자를 희화하는 데 모두가 익숙하게 되었을 정도이다. 이 모든 것은 넉넉히 이해할만 하다. 교회와 목사가 부리는 추태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서서 교회가 잘하고 있는 것이 많은데 대중매체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볼멘소리로 아무리 대응해봐야 역효과만 나온다. 이것은 여러 사회 조사의 결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그리하여 뜻있는 이들은 이와 같은 조사가 나올 때마다 교회의 각성과 반
1. 머리말늙은 호박, 안개 속을 움직이는 연료가 떨어진 자동차, 초점이 맞지 않는 수십 개의 렌즈, 초식공룡, 흐린 가을 하늘,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는 비행기,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 환자. 이것들은 크리스천 여론선도층 심층면접조사 결과 그들이 평가하는 한국교회 연상 이미지들이다. 그들은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와 국민의 신뢰를 잃어 오히려 세상이 걱정해주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것이 그들만의 생각일까? 한국교회에 대한 위기의식은 대부분의 목회자와 평신도들도 공감하
I. 서론적 논거저는 오늘 하나의 ‘고전’(classic)에서 주제의 실마리를 찾고자 합니다. l955년 출판된 작은 책하나가 당시 미국종교계를 크게 뒤흔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책명은 "Protestant, Catholic, Jew", 저자는 Will Herberg, 그는 유대인이면서 Drew 대학교 교수였습니다. "Turn to religion", '종교로 회귀하는 시대'라는 서두에서 Herberg은 놀라운 통계 하나를 소개합니다."1950년 당시 미국인의 95%가 종교인이었다. 그중에 개신교인이 68%, 가톨릭인이
Part Ⅰ. 조사 개요1. 조사의 목적본 조사는 1998년과 2004년에 실시된 "한국 개신교인의 교회 활동과 신앙 의식 조사(한미준)"에 이은 3번째 조사로 앞의 두차례 조사와의 시계열적인 분석을 통해 한국 교회의 변화 추이를 규명하며 향후 한국 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위한 합리적 선교 전략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본 조사에서는 한국 사회의 종교 인구 분포, 개신교인들의 교회 생활, 신앙 의식, 교회에 대한 태도 등과 더불어, 비개신교인의 한국 교회에 대한 인식, 종교 관련 가치관 등을 조사함으로써 한국 교회의 현상을 진단하
21세기 초반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의 평가20세기 후반까지 한국교회의 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은 이념적, 역사적 관점에 따른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 환경, 인권, 통일 등의 사회 발전 과정에 있어서 적지 않은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수준은 위기감을 느낄 정도의 수준이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바른교회아카데미, CBS, 국민일보, 목회와 신학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진행되는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의 결과이다. 이 조사는 한국
1. 들어가는 말 - 어느 중2 남학생의 하루아침 7시가 되면 일어나라는 엄마와 전쟁을 한다. 마음 같아서는 벌떡 일어나고 싶어도 어제도 새벽 2시 넘어서 잠을 잔지라 도무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8시가 다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서야 겨우 일어나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학교로 간다.8시 30분까지 등교. 1교시 수업 시간까지 30분 정도 여유가 있다. 그래도 친구들과 수다를 좀 떨려고 하면 옆 친구들이 무언가 열심히 쓰고 있다. 아뿔싸! 숙제가 있었지. 열심히 친구들 숙제를 베끼고 있는데, 또 옆 친구 하나가 오늘 미술 준비물을
사무엘상 17장 45절"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중혁명의 영성’이라는 책이 있는데 저자가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역을 방문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 곳에는 ‘떼제 공동체’와 ‘클리니 수도원’이 있다고 합니다. ‘떼제 공동체’는 겉으로 보기에는 허름하고 볼품없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전 세계에서 몰려든 방문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특별히 기도회 시간에는 3,000여 명의 젊은이들이 영성을
문제제기 및 연구 필요성“인류 역사 그 어느 때보다 더 죄를 짓기에 좋은 환경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예를 들어, 포르노그라[래]피도 이전에는 직접 판매하는 사람에게 가야 했지만 지금은 안방에 앉아서 컴퓨터의 마우스를 클릭만 하면 사람들의 눈에 전혀 띄지 않고서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죄악이 우리의 안방까지 들어올 수 있고 우리의 정신세계에 쉽게 침범할 수 있는 환경 속에 살고 있음을 성도들에게 깨우쳐야 한다. 특히 성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있는 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들 중에 성중독으로 고통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본문: 마태복음 17장 1~20절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하신 일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초기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일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병도 고치고, 특별한 기적도 행하시고, 또 귀신을 쫓아내시기도 하시고, 당시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주제를 당당하게 선포하시는 주님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가시는 곳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이런 분을 스승으로 모시고 함께 했던 제자들에게 주님은 자랑거리요 대단한 자부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이름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관심
사람이든 건물이든 보통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관계에 있는 이들은 첫 인상이 대단히 중요하다.순천 염광교회(정은석 목사)는 첫 인상이 참 좋은 교회이다. 교회당 정문을 들어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이 특이하게도 도서관이다. 그냥 책만 잔뜩 진열해놓은 도서관이 아니라,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공간에 이런저런 볼거리가 많은 예쁜 도서관이다.특히 동화 속 궁전 같은 분위기에다, 다락방처럼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까지 갖추어 아이들에게 더 없이 멋진 배움터이
대구서문교회(이상민 목사)가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지난 100년간 시대마다 교회로서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온 대구서문교회의 존재감은 크다. 100년의 역사도 그렇지만 사회적·신학적·목회적 측면에서 사회와 교단에 끼친 영향력이 지대하다. 대구서문교회는 크게 세 부분에 있어 시대적 사명을 감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은 ‘교단섬김’이다. 대구서문교회는 교단의 총회장을 세 사람이나 배출한 전국 유일의 교회다. 제17회 총회장을 지낸 염봉남 목사를 필두로, 명신홍 목사(제38회), 이성헌 목사(제73회)가 총회장을 지내면서 교단을
푸른초장교회(임종구 목사)가 지난 4월 8일로 40일간의 특별새벽기도회 대장정을 마쳤다. 푸른초장교회는 부활주일과 추수감사주일을 기준으로 해마다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푸른초장교회의 특새는 보통 교회의 특새와는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특새가 진행되는 40일간 지역을 섬기는 캠페인을 동시에 벌이기 때문이다. 특새에서 받은 은혜를 혼자만의 기쁨과 능력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목적에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40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평소 한국교회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서성로교회(김장교 목사)가 교회설립 50주년을 맞았다.서성로교회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합동과 통합 교단의 분열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1959년 9월 2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제44회 총회에서 자유주의 신학 논쟁으로 총회가 양분됐다. 이 여파는 대구중앙교회에도 영향을 끼쳤다. 서성로교회의 교회연혁에 따르면 당시 중립노선을 선언했던 대구중앙교회가 점차로 ‘에큐메니컬’운동에 동조해감에 따라 우성기, 조현덕, 장성원, 김온식, 이윤철, 전창렬 등 15명의 성도들이 개혁주의의 순수한 신앙을 이어가기 위해 교회를 세우기로 뜻을 모았다. 1
한때 많은 교회에서 방과후학교와 작은도서관 만들기 운동이 펼쳐졌다. 지역 사회를 위한 사역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방과후학교는 학원들의 민원이 발생하고 정부 보조금에 대한 재정 문제가 불거졌다. 작은도서관 역시 규모도 작고 특색도 없다는 평가 속에 주민들의 외면을 받아 쇠락하고 말았다.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은천제일교회(최인광 목사)도 마찬가지였다. 최인광 목사는 ‘지역 섬김’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기아대책과 협력해 행복한나눔가게를 열고 지역의 불우아동에게 급식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