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학교에서 강의하는 업무를 통하여 교단과 교회를 섬기는 일 이외에 추가로 교단을 섬기는 일을 했던 경험을 나누는 것으로부터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먼저 저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총회의 신학부와 교육부의 위탁을 받고 우리 교단에 속한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관련된 현안 문제들에 대하여 연구하고 교단의 입장을 정리하여 제시해 달라는 위임을 받고 세미나를 인도하거나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교단을 섬긴 바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제가 만났던 신학부와
I. 시작하는 글우리나라는 저출산 현상과 함께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노인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는 2014년 현재 총 인구의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14%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24.3%, 2060년에는 40.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계되었으며,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76.0세에서 80.8세로 4.8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2014). 또한, 2010년 이후부터 9년간 712만 명
가나안복지마을“나 늙어 노인 되고 노인 젊어 나였으니 나와 노인 따로 없다” 어느 노인 복지시설 입구에 붙어 있는 글이다.1997년 말에 IMF 사태가 일어나 그 충격은 일 년 가까이 지나면서 사회 전반에 쓰나미처럼 고난의 파랑이 덮쳐왔다. 기업들은 일제히 구조조정 및 워크아웃으로 대량해고 사태가 일어나고 부채를 감당 못한 가정들은 파산을 당하고 이로 인해 가족들이 흩어지는 등 온 사회적으로 먹구름이 몰려왔다.이로 인해 사회 분위기는 무거워졌고 공공시설 모퉁이나 거리 주변에는 집나온 노숙자들이 몰려들었다. 낮에는 한 끼 식사를 해결
I. 문제제기와 사례발표의 방향과 목적현재 우리나라는 산업화, 생활구조 변화, 인간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머지않아 고령사회, 초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년의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노인 문제는 더 크게 우리 사회구조와 경제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런 고령화 사회의 영향은 교회 안에서도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회의 현실입니다. 사회와 달리 교회 안에서의 노인의 문
얼마 전 크리스천 미래학자가 한국교회 미래에 대해 강의를 하는데 앞으로 십 수년내에 한국교회가 갈 길을 잃고 반토막 날 수 있다는 예측(?)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섬뜩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수년간 우리는 언론을 통해, 조사 통계자료를 통해 이를 뒷받침해주는 다양한 목소리와 사인이 나오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세대를 이끌고 갈 대학 청년세대가 현재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한국교회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가가 한국교회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해지는 시점이 된 것 같다.이번에 필자가 운영하는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청춘담론이 확산되었으나 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세계 경제의 불황은 우리 청춘들에게도 예외 없이 밀려와 ‘88만원 세대’, ‘3포 세대’, 심지어 일자리, 소득, 집, 연애(결혼), 출산, 희망을 가질 수 없다는 '6무(無) 세대'란 가혹한 이름이 붙었다.최근엔, 어떤 뚜렷한 목적 없이 방황하는 젊은 세대의 총칭으로 ‘잉여 세대’란 말을 사용한다. 잉여의 사전적 의미는 ‘쓰고 난 나머지’로, 동시대 청년들을 젊으나 쓸모없는 백수들로, 사회 변화와 발전에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존재로 해석한다
1. 한국교회 청년 사역의 4가지 위기1) 교인과 선교단체 회원의 수 감소하나님의 나라의 꿈을 가진 우주적인 교회는 영원하지만 지상의 교회와 단체는 개척, 성장, 정체, 쇠퇴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판단의 기준 중에 하나가 ‘교인 혹은 회원의 수’이다. 표1)에서와 같이 대구 IVF의 30년의 역사 가운데 배출한 졸업생의 수를 볼 때도 이러한 현상을 볼 수가 있다.표1) 대구지역 IVF 학번 별 졸업생 현황년도 1984 1985 1986 1987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
요나서 1장 4~10절"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
요한복음 15:5~11"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요한계시록 3장 1~5절"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요한계시록 21장 1~7절"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
요한계시록 3:1~3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오늘은 모처럼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대부흥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미국에서 한달 동안 세미나 등에 시달리고 들어와 무리를 했더니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앉아서 하게 되었으니 양해 좀 해주시고요. 오늘은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제가 일단 먼저 말씀을 좀 하고, 후반부에 가서는 여러분들과 자유스럽게 질의응답을 서로 하고 대답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꼭 설교에만 관해서 질의응답을 할 것은 없고요. 나중에 질의응답 하실 때는 제가 그저 나이를 먹어서 여러분들의 선배 입장에 있으니까 이런 자리에서 꼭 좀 질문하고 싶다는 그런 내용들이 있으면 자유스럽게 시간이 허락하는
가벼운(?) 사례 두 가지오늘 발제와 관련해서 참고도서들을 살펴보기 위해 며칠 전 기독교서점에 갔습니다. 몇 권의 책을 골라 계산대 앞에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앞에 손님이랑 직원이랑 나지막하게 티격태격하더니 잠시 후 제 순서가 왔습니다. 직원이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그 중에 "목사면 다야?" 하는 말이 귀에 꽂혔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죠. 4만원 짜리 성경책을 한 권 사면서, 자꾸 깎아달라는 것이랍니다. 이 서점을 오래 동안 다닌 목산데, 왜 안 깎아주느냐고 억지를 부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
Ⅰ. 21세기가 요구하는 목회자의 자질미국의 신학자 하비 콕스는 21세기 목회의 중요한 화두로 영성. 여성. 음악을 꼽았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 세대에서 목사의 삶은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합니다. 옛날 선배목사님들은 기도와 심방 그리고 말씀연구로 대표되는 목회적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치유와 양육, 문화와 선교라고 하는 다양한 요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도력과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지배하는 21세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영적 조건이 필요하다
1. 들어가는 말수많은 교회가 있고, 교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목사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목사들이 배출되고 있다. 역사상 신학교가 인기 있었던 때는 바로 종교의 세속화와 직결되었던 바, 목사직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위해서는 무엇이 오늘날 사람들을 목회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글에서 필자는 목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명에 대해서보다는 (1) '목사직 자체'에 대한 논의 및 (2) 이 시대 요구되는 목회자로서의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찰해 보려
본문: 고린도전서 7장 25-34절우리 총대들은 대부분 50, 60대에 해당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했던 우리들이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넘어가는 틈바구니에 끼인 어정쩡한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정보사회에 적응할 능력이 부족해 남모르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한국교회의 지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짊어지고 있습니다.이런 입장에서 우리가 펴 놓은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지금 고린도교회 안에 있던 '시집가지 아니한 자'와 '
요한복음 4장 34~35절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다는 확신이 있을 때에 생깁니다. 물론 그것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데에서 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양식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일평생 동안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셨고 평생 동안 그 뜻을 이루기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먼저 제자들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3년 동안 훈련시키셔서 사도로 임명하시어서 장차 교회를 세우고 이끌어갈 목회자가 되도록 하셨다. 교회가 서기 이전에, 이를테면 복음전파와 신학교육이 먼저 있었다. 그것은 교회를 위한 것이었고, 그 자체가 교회의 시작이었다. 사도들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하여 교회를 세움과 동시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아볼 사역자들을 길렀다.우리나라에 최초로 공식적으로 목사인 선교사가 입국한 것은 1885년이었다. 그 후 많은 선교사들이 속속 입국하였고 선교활동도 활발히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흐름을 평가하면서 한 사회의 생성과 소멸은 지도자의 리더쉽 여하에 따라 거의 전적으로 좌우된다고 결론지었다. 오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총체적 위기는 이구동성으로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지도력의 부재 내지 빈곤 때문임을 인지하고 우리는 이를 개탄하고 있다. 지도자의 리더쉽의 문제는 오늘의 한국교회 역시 심각한 위기로 진단된다.만일 지도자의 능력(leadership)이 그가 속한 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하나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면, 21세기 한국교회는 지도자 양성기관인 신학교의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