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는 지난 2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합동이 주도하는 보수교단용 성경을 출간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88회 총회에서 개역개정판 성경에 대해 1년간 더 연구하기로 결정한 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였다.출간이 결정되자 교단의 개역개정판성경대책위원회(위원장 임태득)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대책위는 성경 출간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5월 목사장로기도회에 일정에도 없던 강좌를 첨가하고 지난달에는 대전 부산 서울지역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또 지난달 10일에는 타 교단과 연합해 ‘보수교단성경번역추진위원회’를 구성,89회 총회까지 신·구약성경
예장합동 총회가 은급재단비리,성경 단독번역 추진,타교단 영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럽다. 교단내 목회자와 교회 갱신을 주도하는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 협의회’(교갱협·회장 옥한흠 목사)는 5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교단내 쟁점 사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교갱협 관계자는 “교단을 지키는 충성스런 파수꾼으로 심각한 현 사태에서 교단이 깨어날 수 있도록 전진의 나팔을 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제된 현안과 대책을 3회에 걸쳐 다뤄본다.*‘극락사 납골당’ 인수위해 합동 총회 은급기금이 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회장:옥한흠 목사)가 주최한 2004년 예장총회(총회장:임태득 목사)현 상황에 대한 공청회가 7월 5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개최됐다.350여명의 목회자와 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는 ‘성경단독 번역’, ‘은급재단 문제’, ‘타 교단 영입’, ‘기독신문사 문제’ 등 4개 주제를 놓고 토론이 이어졌다.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성경번역에 대한 질의는 많았으나 타 교단 영입과 기독신문사에 관련된 질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거기다 은급재단 문제도 일부만 질의하고 답변을 제시할만한 ‘인
나는 청년들을 사랑한다.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 청년들과 함께 하는 3부 예배의 설교가 기다려진다. 때로는 그들을 기성세대의 안목에서 바라보지만, 그들을 이해하고 싶다.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목사가 되고 싶다. 이런 목사로 기독청년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첫째, 크리스천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기독청년이라고 하는 자아의식을 확고히 하라는 말이다. 이러한 의식이 없이는 세속문화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답습하기에 급급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정체성의 혼란과 위기를 맞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크리
20세기 초, 영국의 탐험가였던 어니스트 새클턴 경은 남극탐험을 위해 두 번이나 도전해서 실패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1914년 8월, 그의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세 번째 남극 탐험을 시도한다. 새클턴의 세 번째의 남극탐험 도전에 대해 책은 이렇게 말한다."새클턴은 몰랐다. 자신이 또 한 번의 좌절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그것이 성공보다 더 위대한 실패가 되리라는 것을. 훗날 세상으로 하여금 그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 실패한 '인듀어런스 탐험'이었다."아무도 실패를 전제로 한 삶을 살지는 않는다.
사람이 좋은 친구를 만나거나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김순애 권사는 철없던 일곱 살 어린 나이에 남의 집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장로님 댁에 살면서 가족을 따라 예배당에 나가게 되고 주님을 영접했으니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몇 해 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김순애 권사님(89세) 이야기입니다. 전라도 고흥 농촌의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난 순애는 일곱 살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새 엄마가 들어왔는데 구박이 심했습니다. 어린 순애는 한없이 서럽고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열 살 때 집을 빠져나와 이집 저집으로 돌
6월 21일(월)부터 22일(화)에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행사 중에 21일(월) 저녁 시간, 이 있었습니다. 대담 가운데 나름의 생각으로 아주 인상 깊은 부분이 있어 소개드리고 싶습니다.옥한흠 목사님께서 "한국교회 현실이 상당히 어둡습니다. 교회의 성장정체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나 교인수를 보면 사회정화가 뒤따라야 하는데 교회가 힘을 잃고 있다는데 위기의식을 갖게 됩니다. 이런 위기의식을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했습
에베소서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설계도 속에 담긴 그 광대함과 신비, 중요성을 발견했다면 성령행전으로 불려지는 사도행전에서는 그 실제 역사(Real Story)를 목격할 수 있었다. 많은 기독교인들과 목회자가 사모하고 또 교회의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이 바로 사도행전이며 사도행전에 나타난 복음의 역사와 성도들의 삶, 초대교회의 생활과 능력이다.사도행전을 우리는 기껏 교리적인 논쟁(성령론)이나 역사적 사건의 단회성이라는 울타리에 묶어둠으로써 정작 그 치열하고 가슴 떨리는 복음의 현장 및 삶의 실화를 외면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현 한국 기독교, 교회, 그리스도인의 위상은 말로 어떻게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끝없이 비참하게 추락했다. 그래서 누군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말했듯이. 만일 이런 현상에 대해 거룩한 분노와 깊은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말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온 우주의 왕이시고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과 구원자요, 부활의 주가 되시며,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시대 조국교회와 성도들의 온갖 천박한 신앙과 거짓된 삶 때문에 불신자들에게 조롱과 멸시,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렸다는 냉엄한 현실을 인
엄청난 충격과 분노, 상처가 온 국가와 민족을 사로잡고 멈출 것 같지 않은 태풍으로 우리에게 불어왔었다. 김선일이라는 33세의 한 한국 청년이 이라크 테러집단에 의해 목을 잘리는 참수 살해를 당함으로써 불어온 것이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테러집단에 대한 분노의 소용돌이와 머리를 망치로 치는 듯한 충격, 정부의 안일함과 무기력에 대한 절망 등이 복합된 것이었다.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시편 기자가 말했듯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그 음성을 듣고 대답을 받으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영적 통찰력을 상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14개 교단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1998년 창립이후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일치(Unity)와 갱신(Renewal), 그리고 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Diakonia)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별히 이념의 대립, 남북의 대치, 세대간의 갈등, 문명의 전환 등의 상황 가운데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민족 앞에서 한국교회가 부끄러운 분열을 거듭한 것을 회개하면서 교회의 연합과 갱신을 위하여 계속 기도해 왔습니다. 이에 같은 뜻을 가진 한목협 소속 목회자들은 2004년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
아이들이 동네에서 뛰어 놀기 위해 편짜기를 한다. 엄지손가락을 높이 쳐들고 “ 우리 편 할 사람 여기 붙어라!”라고 외치고, 아이들은 손가락을 쳐든 아이들을 보고 누구의 편이 될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이길 승산이 높아 보아는 아이 쪽에 따라 붙는다. 이유는 단 하나! 이길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이다. 그리고 그 놀이판이 끝나면 다음 놀이의 대장감 뒤에 붙어 버린다. 그 역시 이길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교단의 정치를 바라보면서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아이들이 편짜기 위해 줄서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매
제목: 보냄 받은 사명자의 새로운 각성말씀: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본문: 요한복음 20:21
제목: 반석 위에 세운 교회강의: 김동호목사 (높은뜻숭의교회)본문: 마태복음 16:13~20
제목: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말씀: 유관재 목사 (성광침례교회)본문: 시편 23:1
요한복음 20장 21절"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우리가 집회를 마치고 내려가야 하는 마당에 있습니다. 시시한 사람들은 다 가버리고 진짜 중요한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농담이고요. 다들 바쁜 시간 중에도 시간들을 내서 하룻밤이라도 함께 머리를 싸매고 한국교회를 걱정하고 기도하고 하는 모습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한줄기의 희망을 가지고 우리가 다시 꿈을 꾸는 것, 이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평생 성경을 읽고 가르치고 또 저 자신이 성경 말씀대로 살
김원배 : 한목협의 밤에 참석해주신 여러 목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교회 현대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한국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믿음의 두 장인을 모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분을 모시고 참된 목회자됨의 의미와 한국교회의 나아갈 좌표를 설정하는 대화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굳이 구분한다면 한 분은 에큐메니컬 진영에 속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존경받는 원로 지도자 이시고, 또 한 분은 복음주의
대담: 강원용목사 (평화포럼 이사장), 옥한흠목사 (사랑의교회)
제목: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말씀: 홍정길목사 (남서울은혜교회)본문: 에베소서 2:14~22
이제는 우리 주위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들은 주로 우리 나라 노동자들이 더럽고 어렵고 위험하다며 회피하는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우리 나라 노동력의 공백을 이들이 메우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들 외국인 노동력의 유입을 부정적으로 볼 수 없으면서도 법적으로 이들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이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명동성당 앞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시위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기는 것도 이러한 말을 뒷받침해 준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어떻게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