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집중 위한 ‘휴대폰 호텔’, 개근 유도하는 ‘무지개 주일’ 통해 자발적 훈련 강화정기적 기도회로 기본 신앙생활 습관 잡아주며 ‘선한 삶의 예배’ 정립에 사역 초점벽에는 ‘호텔’이 ‘걸려’있다. 이른바 ‘휴대폰호텔’이다. 아이들의 서로 다른 개성만큼이나 알록달록, 울긋불긋 각기 다른 모양과 빛깔의 온갖 휴대폰들이 마치 한 나무에서 자란 열매들처럼 나란히 어울려 있다.상도제일교회(조성민 목사) 청소년부 학생들이 주일아침 교회당에 나와 맨 처음 하는 일은 휴대폰호텔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 헌금봉투를 빼고, 그 자리에 자신의 휴대폰을
안양 석수교회(김찬곤 목사)의 토요일 새벽은 색다르다. 그리고 풍성하다. 새벽기도라는 은혜의 자리에 ‘3세대’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갈수록 고령화되고, 새벽기도회가 없는 교회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토요일 새벽에 3대가 함께 모여 시대를 거스르고 있는 모습이다.이른 새벽에 아이들을 깨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주일이 끝나는 토요일 새벽에는 더욱 그렇다. 어렵게 아이들을 데려와 예배당에 앉혀놓아도 꾸벅꾸벅 졸기 일쑤다. 그러나 그런 모습마저 은혜고, 감사의 제목이다. 때문에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부모
광주동명교회는 전교회 성도들의 선교사명 고취와 선교 동력화를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7월 초에 자체적으로 선교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선교대회를 통해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이 선교임을 성경을 배우며 확인하고, 실제적인 선교의 지식들과 구체적인 전략들을 여러 선교사들의 간증과 보고를 통해 듣고 배우는 기회를 가진다. 나아가 선교지의 필요와 교회의 바른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선교를 향한 각자의 헌신과 책임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는다.금년 동명선교대회의 주제는 "북한 선교와 북한교회 재건"이다. 참고로, 지난 11년 동안 동명
1. 상황 인식이번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주제가 “한계점에 선 한국교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이 주제 구성에서 먼저 ‘한국교회가 한계점에 섰다’는 명제에 대하여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조금은 길게, 소천하신 옥한흠 목사님 얘기를 하면서 현재의 한국교회 상황에 대한 제 인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옥한흠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상황을 보는 다양한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비관적인 쪽에 서 있었다고 보입니다. 단적인 예가 2007년 7월 8일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평양대부흥운동 백주년 기념대회의 설교입니다. 옥
빌립보서 2:1~11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세례 요한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무리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외치며 회개하고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설교하였다(눅 3:3-14). 예수님께서도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외치며 당시 유대교지도자들의 죄상을 일일이 지적하시며 무섭게 책망하셨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우셨다(마 23:1-36). 만약 두 분께서 한국교회에 오신다면 어떻게 하실까? 필자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그리고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통분과 눈물을 금할 수 없다. 특별히 종교지도자들의 죄상을 지적하고 있는 마 23장의 말씀을 읽으면 당황스러움과
한계점에 선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두 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하루빨리 좌우의 그릇된 이념과 여야 편들기 정치논리에서 벗어나 주님의 교회로 중심을 잡는 것과 둘째는 가진 자의 자리에서 내려와 사회적 약자와 연약한 지체들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신을 비워 낮아지는 것이다.1. 한국교회는 초창기부터 거의 대부분 교회가 지역사회와 연약한 지체를 섬기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개별화 되었으며 효과적으로 홍보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많은 수고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였다.2. 한국교회 대다
1. 한국사회의 통일논의 변화과정과 한국교회분단이후 한국정부의 통일논의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950년 6·25 이후 20여 년 동안은 남과 북이 적대적 관계에서 남측은 북진통일을 북측은 적화통일론을 일관되게 추진했다. 이때는 남쪽에서도 평화통일을 논하는 것 자체가 금기였고 위법이었다. 무엇보다도 정서적으로 용납이 안됐다. 박정희 정권은 1972년 국가간 비상채널을 통해 7·4성명을 이끌어낸다. 7·4성명은 그 내용의 파격성세도 불구하고 남북양측의 진실성 결여 때문에 민족사적 의미를 평가받지 못했다. 7·4성명 이후 북측은 주체
개척한 지 5년 만에 1000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있다. 교회를 개척하면 부흥보다 생존을 걱정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불과 5년 만에 1000명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는 자신도 교회가 이렇게 성장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가 속한 지역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교회, 예수님만 섬기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예수향남교회가 부흥하게 된 특별한 비결을 기대했다면, 정 목사의 대답은 맥 빠진다. 목회학 서적에 나오는 구절을, 누구나 아는 해답을 옮겨
“우리의 작은 사랑이 생명의 불씨를 살립니다.”태어난지 1년 6개월이 된 아예 앙.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우며 방긋 웃어야할 생명이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병상에 누워있다. 아예 앙의 병명은 선천성 심장질환, 한국이라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쉽게 치료할 수 있었지만 미얀마의 낮은 의료수준으로 1년 넘게 병마와 싸우고 있었다.그런 아예 앙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5월 바자회를 연 충정교회(옥성석 목사)가 수익금으로 아예 앙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아예 앙은 한국 의료진과 충정교회의 도움으로 밝은 미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마음의 가난함과 갈급함이 무엇인지 장병들을 보며 느꼈습니다."2013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현교회(김경원 목사 시무)에서 파송한 6859부대 갈릴리교회 민간 군선교사 차주영 목사의 이야기이다.싱그러운 6월 군복을 차려입고 오와 열을 맞추어 장병들이 교회로 몰려온다. 이미 교회당에서는 군종병들이 예배 때 부를 찬양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다. 교회 정문 앞에서 차주영 목사가 자연스레 장병들 하나하나를 반갑게 맞이한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제 6859부대내 갈릴리교회 주일 오후의 풍경이다. 군선교 전문사역기
장성교회(김재철 목사)에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6월 3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장성교회가 마련한 초청잔치에서다. 맛있는 식사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국악 공연, 주변 치과와 연계한 진료, 생필품 선물까지 어느 것 하나 정성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었다. 60가정의 어르신들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교회의 따뜻한 섬김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 초청잔치는 장성교회 예수아 팀에서 매년 준비하는 행사다. ‘예수님의 사랑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가진 예수아 팀은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사역을 감당하고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 교육비 지원과 담임 추천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있지만, 법의 보호를 받는 계층 이외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된 학생들을 섬기기 위해 매년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음과 지식과 지혜가 성장하여 건강한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다음세대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지난 5월 21일 새로남교회는 대전대화중학교와 'Happy School! 학교사
교회는 주일마다 가족이 흩어진다. 자녀들은 주일학교 부서로, 부모는 장년 예배를 드리기 위해 헤어진다. 어린이 장년 노년을 구별하는 교회의 예배의 형식은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가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부모와 자녀 세대의 격차 문제가 나타나면서 세대소통을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대통합’의 목적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늘어나고 있다.수원제일교회도 최근 모든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온가족예배’를 시작했다. 온가족예배는 주일이 다섯 번 있는 달에 마지막 주일에만 드린다. 일반적으로
A. 들어가는 말교회는 세상 속에 있으며 사회로부터 누리는 혜택만큼 세상을 섬겨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우울하게도 하며 때로는 절망하게 하는 일들이 있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북의 대립과 갈등의 심화.대한민국 내의 지역간.계층간.세대간 갈등과 경제적 위기와 양극화 현상, 거기에 더하여 극도의 개인 이기주의와 도덕 불감증에 수반되는 가치관의 상실 등은 위기라고 할 만하다. 교회가 해야할 일은 이를 치료하고 꿰매고 지향할 가치를 창출하고 든든한 사회기반 구축의 역할 감당일
1. 교회 위기의 사회적 배경1958년생, 1959년생을 정점으로 하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가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학생회로 밀려들던 1970년대 초반부터 한국 교회는 양적 부흥기를 맞는다. 이후 1990년대로 접어들어 1950년대 후반의 베이비붐 세대와 1970년 대 초반의 인구증가분이 성인이 되면서 교회 주일학교.학생회가 침체기로 접어들기 시작하고 교회학교의 침체가 대학.청년회로 옮겨지면서 교회에 청년이 없다는 문제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그럼에도 한국 교회는 새로운 성인 신도가 계속 유입되고 교회 규모가 유지되는 것에
열린대화마당의 논찬자로 부름받게 된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열린대화마당이 기획된 본래의 의도가 세월호 참사로 새로운 차원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논찬자가 이 자리에 부름받게 된 것은 한목협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노력해 왔던 시기에 한목협의 상임총무로 섬겼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두 분의 발제자는 이구동성으로 한국교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면서 그 위기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어 있는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 분은 신학적이고 종교사회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고 다른 한
오늘날 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 위기의 본질은 사회로부터의 단절과 신뢰의 상실이 가장 치명적이라는 발제자의 지적에 충분히 공감한다. 그리고 기독교의 필요와 교회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필요를 채우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 쇄신의 1차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란 제안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그런 방향제시에 걸맞는 구체적이고 뚜렷한 대안은 중지를 모아 더 논의해봐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발제자들의 지적대로,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 교회가 물질적 성장주의에 빠져 공동체적 삶에 무관심한
세월호의 참사로 말미암아 느끼고 있는 피해 가족의 고통은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온 국민들은 남의 일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일처럼 모두 가슴 아파하며 진행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앞선 발제자들을 통해서 세월호 참사로 말미암아 아파하고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이 백성들의 마음을 ‘정신의학적인 관점’과 ‘상담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어루만져야 할 것인지에 대해 들었다. 그리고 이제 ‘강단 설교의 관점에서’라는 마지막 세션(session)을 통해 세
수많은 교회들이 매년 부활절이 다가오면 계란을 나누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서울시 중구 남산 밑자락에 위치한 드림의교회(이상화 목사)도 예외가 아니다. 주변에 위치한 소방방재청, TBS 교통방송, 적십자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와 부활생명을 부활절기 계란을 통해서 전하고 있다. 그러나 드림의교회는 부활절 계란 이외에도 ‘부활절 나눔꾸러미’를 3년째 준비하고 있다.2012년도 초 부활절 행사를 기획하는 가운데 교회 인근 차상위 계층(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에 속하는 사람)에 속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