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8-14우리는 또 다시 2015년도의 성탄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성탄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물으면서, 이 성탄을 맞이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여는 짧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밖에서 집에 들어온 아버지가 아들을 향하여 물었습니다. "어디서 난 옷이냐? 어서 사실대로 말해 봐라." 아들이 살 수 없는 고급 브랜드의 청바지를 본 순간, 아버지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아들을 다그쳤습니다. 자신은 환경미화원이고 아내는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기에, 아들이 그런 큰돈을 쓸 수 있을 리 없었습니다
지난 2014년 11월 15일(토) 오후 6시 서현교회 본당에서 300여 명이 모여 “新 별들의 합창”이라는 제목으로 문학의 밤이 열렸다. 중창, 워십, 드라마, 이야기가 있는 피아노 연주, 마술 등 학생들이 수개월간 연습한 결과물을 무대에 올렸다.“新별들의 합창”이라는 제목은 십수년 전까지 계속해서 이어져오던 행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끊어지다가 2014년. 다시 시작하며 서현교회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짓게 되었다고 한다.김경원 담임목사는 인사의 말씀을 통하여 ‘별들의 합창이 다시 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며 십수
I. 시작하는 글우리나라는 저출산 현상과 함께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노인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는 2014년 현재 총 인구의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14%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24.3%, 2060년에는 40.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계되었으며,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76.0세에서 80.8세로 4.8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2014). 또한, 2010년 이후부터 9년간 712만 명
가나안복지마을“나 늙어 노인 되고 노인 젊어 나였으니 나와 노인 따로 없다” 어느 노인 복지시설 입구에 붙어 있는 글이다.1997년 말에 IMF 사태가 일어나 그 충격은 일 년 가까이 지나면서 사회 전반에 쓰나미처럼 고난의 파랑이 덮쳐왔다. 기업들은 일제히 구조조정 및 워크아웃으로 대량해고 사태가 일어나고 부채를 감당 못한 가정들은 파산을 당하고 이로 인해 가족들이 흩어지는 등 온 사회적으로 먹구름이 몰려왔다.이로 인해 사회 분위기는 무거워졌고 공공시설 모퉁이나 거리 주변에는 집나온 노숙자들이 몰려들었다. 낮에는 한 끼 식사를 해결
I. 문제제기와 사례발표의 방향과 목적현재 우리나라는 산업화, 생활구조 변화, 인간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머지않아 고령사회, 초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년의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노인 문제는 더 크게 우리 사회구조와 경제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런 고령화 사회의 영향은 교회 안에서도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회의 현실입니다. 사회와 달리 교회 안에서의 노인의 문
지난 11월 2일(주일) 안양석수교회에서 사역박람회가 열렸다. 사역박람회는 각 부서마다 신년도 사역에 동참할 일꾼들을 찾아서 함께 새로운 역사를 이뤄가기를 소망하여 마련한 자리다.김찬곤 목사는 "사역박람회를 통해 전 성도가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을 찾고 계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석수교회는 은사대로 봉사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 성도가 함께 동참하기를 소원하며 매년 사역박람회를 열고 있다.
“믿음은 지적 동의 아닌 제대로 믿고 따르는 것”“믿음이 지적인 동의로만 끝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주님이 우리들에게서 보시는 믿음이 결코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도 강단의 설교자들도, 심지어 신학자들까지도 신앙을 지적인 면에 한정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는 ‘행복목회’로 잘 알려진 목회자이다. 수년 동안 수많은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그리고 도서 출판과 방송설교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가 행복목회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지만, 오해 또한 적지 않다.
여는 말올 것이 왔다! 설교 표절의 문제는 언제든 터질 일이었다. 중소형교회 목사들부터 대형교회 목사들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 사이에는 설교 표절이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사실 해묵은 문제이다. 다만 예전에는 언론이 교회 문제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설교 표절이 알려지지 않은 것 뿐이다. 그러나 이제 인터넷을 통해 모든 글과 말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시대가 열리면서 설교 표절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런 때에 한목협의 열린대화마당에서 설교 표절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것은 시의적절한 일로 생각된다
Sermon의 라틴어 어원 sermo, 혹은 sermonis는 고대 로마의 웅변가들의 웅변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단순히 ‘연설’(speech)을 뜻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교회는 그 단어에 세례를 주어 전혀 새로운 의미로 옷 입혔다. 성경이 결코 단순한 책일 수 없듯이 설교도 단순한 연설이 아니다. 설교는 예배의 자리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요, 회중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이다. 그러므로 신학자 에밀 브룬너는 “진정한 설교와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게 선포되는 곳에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 지구상에서 일어
목회자들의 설교 표절은 한국교회의 경우 보편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생명언어설교연구원(대표 박 필 목사)]에서 설문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90%의 목사들이 표절 설교를 한다고 한다. 많은 목사들이 예사로 다른 목사들의 설교를 베껴 설교하고 있고 또 이렇게 하다가 교인들에게 발각되어 교회에서 사면을 당한 목사들도 있고, 그런 문제로 교회가 분란에 휩싸인 경우들도 있다. 또 어느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도 설교 표절을 하고 이것이 교인들에게 알려져 설교를 중단하고 몇 개월 동안 근신한 일이 있다.특히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면서 목회자들이 남의
로마서 5:1~11어린 시절에 이런 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또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한다. 멋쟁이”라고 하며 노는 놀이입니다. 그런 모양으로 질문하고 답하다가 끝으로 가면 친구들이 술래에게 다가갔을 때 마지막 질문이 이어집니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라고 물으면 술래는 “밥 먹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반찬.” 그리고 나서 “죽었니? 살았니?”라고 묻습니다. 2년여 전에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라는 드라마를 방영했습니다. 어렸을 때 그렇게 놀면서 불렀던 노
누가복음 8:40~56요즘 아이들의 수련회를 보면 캐리어가 등장합니다. 과거의 수련회는 조그마한 가방 하나면 되었습니다. 속옷은 3,4일 버티면 되고 칫솔 하나 챙기고 성경책과 필기도구 정도만 가지고 갔습니다. 그것이 다였습니다. 좀 성실하고 부지런한 아이들은 속옷 한 벌 정도는 더 챙겨 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3,4일 수련회를 하는데 옷을 열 벌을 가져갑니다. 캐리어에 가득 차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거울, 스프레이, 폼클린징 등 잡다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개회예배를 드리는데 성경이 없습니다. 왜 성경이
마태복음 23:1~8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스페인전에서 한 골을 막으면서 슬며시 두 손을 움켜쥐면서 미소 지었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이운재 선수가 어느 날 이러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삶은 어디에서 날아올지 모르는 공을 막는 골키퍼와 같다. 항상 최선을 희망하면서 최악을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저는 목회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느낍니다. 불특정 다수가 있는 공동체 속에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공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 같은 심정을 느낄 때가 자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추구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오늘날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하여 비난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여러 모양의 기도회도 개최하고 회개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교회의 변화된 모습은 눈에 띄지 않는다.교회의 신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회개와 더불어 구체적인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위기는 위험과 동시에 기회라고 한다. 한국교회는 이 기회
1. 대한민국, 자살공화국?대한민국에서 자살로 죽는 사람은 한 해 1만 4160명이다. 이는 하루 39명이 자살로 죽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숫자로 나열하면 사람들이 잘 실감하지 못한다. 육군 1개 사단이 1만 명이다. 그러면 한 해에 육군 1.5개 사단이 자살로 죽는 것이다. 다시 말해 2년이면 3개 사단이 자살로 인해서 사라지는 것이다. 요즘 초등학교 교실을 보면 학생이 25명 정도 된다. 그러면 하루에 초등학교 1.5개 반 정도가 자살로 인해 사라지는 것이다. 역시 이틀이면 초등학교 3개 반이 사라지는 것이다.매년 9월이면
마가복음 12:13~17저는 갈수록 심해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으로 시작했던 내 목회의 삶이 육체로 끝나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3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를 꾸중하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저는 이것이 제 개인의 실존적인 고민입니다. 저는 모태신자입니다. 아버지는 장로님, 어머니는 권사님이셔서 어머니의 태중에서부터 기도와 찬송소리를 들었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일찍 사업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것이다오늘 본문 24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누구로부터 사명을 받았습니까? 세상의 어떤 사람에게 사명을 받았습니까?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죠? 어떤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어떤 역사를 하시고 어떻게 역사하시길 원하시는지 알고 계시지요?아프리카 우간다의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당시 우간다는 악명 높은 독재자 이디아민이 통치할
I. 서론266대 교황 프란체스코 1세가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제 3세계의 초대 교황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그는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인물로 발돋음하였다. 뉴욕 타임지는 “201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였고 포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호평하였다. 교황은 10-13억의 천주교인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고 지구촌의 어느 통치자 보다 높은 존경을 받고 있다. 한국 천주교는 교황 방문을 호기로 삼고 천주교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동원되어 교황 방한의 축하를 위한
광주동명교회는 오래 전부터 직분자를 세울 때에 담임목사로부터 철저한 직분자 교육을 받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본 교회는 직분자를 선출할 때 먼저 스스로 "신앙생활 점검표"를 작성하게 하였습니다. 점검표는 교육과 예배, 헌금과 봉사에 구체적인 항목으로 나누었고, 충분한 점수가 되는 사람들만 직분자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봉사 항목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교회 안에서 교사나 찬양대원, 구역장이나 식당 봉사 등 다양한 봉사들을 합니다. 그러나 교회 밖에서의 봉사는 거의 하지 않는 실정이었습니다.이에 저는 중요한 조치를 취하였습니
본 교단 세계선교회(GMS)에는 지역별로 선교훈련센터(LMTC)를 두고 있습니다. LMTC(Local Missionary Training Center)는 전국적으로 총 35개 정도 됩니다. 2005년에 시작된 비교적 후발 주자인 저희 광주 LMTC는 지난 10년 동안 매학기 80여 명 이상이 등록하고 수료하여 1000명에 가까운 훈련생들을 배출하였고, GMS 훈련원으로부터 몇 차례 우수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저는 LMTC 의 첫 글자인 Local 을 Lay (평신도)로 바꾸어 평신도 선교훈련센터로 부르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한국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