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독일은 이미 2008년부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루터10년”(Luther2017) 로드맵이 시작되었다. 매 해마다 특정한 주제를 정하여 학술과 문화행사를 펼쳤다. 2008년은 프로젝트 시작의 해였으며, 2009년은 종교개혁과 신앙고백, 2010년은 종교개혁과 교육, 2011년은 종교개혁과 자유, 2012년은 종교개혁과 음악, 2013년은 종교개혁과 관용, 2014년은 종교개혁과 정치, 2015년은 종교개혁 – 그림과 성경 그리고 올해 2016년은 종교개혁과
1. 들어가는 말종교개혁 500주년을 눈앞에 두고 한국교회의 개혁을 꿈꾸는 일은 시의 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선교역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 세기 안에 이루어낸 한국교회의 성장은 밖에서 보면 “기적”같은 일이요, 안에서 신앙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실로 한국교회의 성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선배 그리스도인들의 피나는 눈물과 기도와 헌신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몇 해 동안의 한국교회 신뢰도와 호감도 조사가 말해주듯이 한국교회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것 또한
1. 한국기독교장로회 98회 총회(2013년)는 목회와신학연구소가 헌의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의 조직을 허락하고, 기념사업을 위임하였다.1.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김승식서기: 박상환위원(9인): 김승식 박상환 양순주 오태일 (목회자), 김주한 신학대학원장 총장 (한신대), 이재천 최 영 (목회와신학연구소)위원회추천 전문연구위원(5인): 김판임 정미현 홍주민 박성국 김창주1. 기념사업 개념1) 한국교회의 거듭남을 위한 회개운동의 계기로 삼는다.한국교회는 안팎으로부터 개혁을 요청받고 있다. 교
사랑 안에서 만남이라는 귀한 선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오늘 저는 제 가슴을 태우고 있는 한 메시지를 나누며 마음을 같이 하려고 합니다. 그 제목을 “루터의 종교 개혁 500주년이 한국과 한국교회에게 주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저에게 2월 말과 3월 초에 걸쳐서 뜻 깊은 일을 체험하게 됩니다. CBS 이사 20여 분이 종교개혁지 탐방이라는 이름 아래, 영국 프랑스 독일을 방문하게 됩니다. 영국에서 존 웨슬리를, 프랑스 리용의 깔뱅의 생가에서 깔뱅을, 그리고 독일에서 루터를 배워보려는 취지에서 다녀
“2017년은 하나님께서 1517년에 루터와 같은 말씀의 종들을 세우셔서 거짓되고 부패한 교회를 순수한 말씀을 통해 새롭게 하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세계교회와 더불어 과거 종교개혁의 정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재의 우리를 성찰하며 미래 세대에게 잘 전수하려고 합니다. ‘오직 말씀 위에 교회를!’, 이것이야말로 종교개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구호입니다. 말씀의 권위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참된 교회 건설은 불가능합니다. 종교개혁500(고신레포500)은 ‘성경’과
1. 개요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종교개혁의 역사적 의미를 21세기 한국교회 맥락에서 재조명하여 신학, 정치, 교육, 선교, 사회 등 각 분야별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현재 총회 산하 모든 기구가 참여하는 대회조직을 구성하여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할 때에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로 민족을 향한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삶과 이 시대에 맞는 개혁의 좌표를 재정립하고자 한다.2. 주제 : “하나님 말씀에 바로 선 개혁주의 교회”(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 『믿음
새해를 맞아 교회마다 진정한 부흥을 갈망하며 새로운 변화를 다짐하고 있다. 양산 삼양교회(정연철 목사)도 예외가 아니다.삼양교회의 2016년 표어는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이다. 여기에는 사랑의 섬김으로 양산복음화 감당, 한빛국제학교를 통한 글로벌 기독인재양성, 세계복음화 선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35년 전, 개척으로 시작해 이제는 지역에서 가장 큰 교세로 성장한 삼양교회가 민족과 열방을 생각하며 신앙의 지경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새로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회 구성원들의 마음을 결집시키는 것이 무엇
2015년을 마감하고 2016년을 준비하는 취지에서 경제경영, 교육, 언론, 종교, 평화, 정치, 사회문화 등 각 분야마다 각 영역에서 수고해온 여러 기관이 함께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경제경영은 (사)기독경영연구원, 교육은 (사)좋은교사운동, 언론은 (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 종교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통일은 (사)한반도평화연구원, 정치는 J&P Infomine Institute, 사회문화는 문화선교연구원에서 올 한 해 동안 크게 회자되며 영향을 끼쳤던 한국 사회의 주요 사안을 점검하고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전문 여론
다음의 내용은 필자의 책 “목회심리학”(2005)에서 본 강의와 연관성이 있는 부분을 발췌인용한 것임을 밝힌다:병리적 인성에 대하여 보편적인 견해를 규정하려 노력하는 정신 의학이 DSM-IV(현재는 V판이 사용됨)를 통해 규정한 성격 장애와, 성경에서 바라보는 병리적 인간과 죄성을 가진 인간 사이에는 많은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크게 네 가지 영역 중에서 두 가지 이상 병리적인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이를 진단 가능한 성격 장애로 본다. 네 가지 영역은 인지, 감정, 대인관계의 기능, 그리고 충동 조절 능력이다. 즉 자신과 타
우선 제가 학교에서 강의하는 업무를 통하여 교단과 교회를 섬기는 일 이외에 추가로 교단을 섬기는 일을 했던 경험을 나누는 것으로부터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먼저 저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총회의 신학부와 교육부의 위탁을 받고 우리 교단에 속한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관련된 현안 문제들에 대하여 연구하고 교단의 입장을 정리하여 제시해 달라는 위임을 받고 세미나를 인도하거나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교단을 섬긴 바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제가 만났던 신학부와
들어가는 말과거에는 교회가 세상을 걱정했는데 지금은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고 한다고 할 만큼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했다. 그러나 그 성장이 마냥 우리가 들어야 할 칭찬만은 아니며 그 배후의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작용 가운데 교회와 목회자의 재정문제도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맞물리면서 수많은 교회의 문제들이 익명의 제보자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노출되거나 악용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우리나라가 근대국가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접한 초기 한국교회는 학원 선교를 통한 문맹퇴치와 계몽운동, 의료선교를 통한 치유사역, 문화발달과 적극적인 독립운동 등을 통해 한국사회가 근대화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후 한국교회는 양적 성장을 거듭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규모를 자랑하게 되었고, 선교대국으로 발돋음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 한국교회가 처해 있는 오늘날의 현실은 암울하기 그지없다.
경남 진주시 진주교회(송영의 목사)가 교회설립 110주년을 맞았다. 결코 짧지 않은 110년은 서부경남지역 어머니교회라는 숙명과도 같은 사명을 감당하려 노력한 진주교회의 역사로 점철된다.한 세기를 넘어 10년을 더 살아온 서부경남의 모교회는 새로운 시대적 사명과 이전보다 더 헌신적인 지역 섬김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진주교회는 얼마 전부터 ‘다음세대 키우기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내 다자녀 및 입양가정 지원 사업, 해외 선교지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내일을 꿈꾸며, 다함께 더 섬기는 교회가 되겠습니다.”10월 24일 토요일 오전, 충정교회(옥성석 목사)에서는 작은 꿈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 교회는 설립 70주년을 맞아 장로 2명을 비롯해 임직자를 세웠다. 겉보기에는 여느 임직식과 같지만, 그 안에는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이날 장로로, 안수집사로, 권사로 세움을 받은 중직자들은 감사의 뜻으로 장학금을 내놨다.“오늘의 충정교회가 있기까지는 신앙 선배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내일을 꿈꾸며 다음세대에 투자를 했습니다. 이제 우리도 충정교회 1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에 근거하여 남한 내 통일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 동안의 통일에 관한 생각은 이념의 문제로 여겨 남남갈등의 원인이었으며 경제적으로는 부담이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통일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인식전환이 생겨난 것은 무척이나 고마운 현상이다.통일의 여러 전조 현상이 있다고 보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의 증가라고 볼 수 있다.이들을 통해서 미리 다가온 통일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들과 함께 하는 작은 통일의 경험이 후에 더 큰 통일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데
필자는 북측 비무장지대(DMZ)에서 심리전방송요원으로 근무하다가 휴전선을 넘어서 한국으로 왔다. 냉정한 한국사회의 박덕함과 차디참을 견디고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함과 통일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에 온 이듬해에 대학에서 학부생활부터 시작하여 10년 만에 박사학위도 받고 현재는 통일연구에 천착하고 있다.분단과 통일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면 할수록 분단 70년이 되는 2015년 즈음에 통일의 문을 열지 않고서는 우리 민족의 통일은 불가능하고 영구분단으로 갈수 있다는 두려움과 긴박함에 휩싸이게
이만하면 썩 훌륭하고 기특한 선물이다.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누가 우리를 위해 이 정도로 신경을 써줄까’ 싶을 정도로 정성을 가득 들였다. 상도제일교회(조성민 목사)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시니어카페’ 이야기이다.교회당 4층에 카페가 생긴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다들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사실 이만한 교회 규모에 그런 공간 하나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으니 말이다.다만 의아했던 점은 그동안 상도제일교회가 지향하는 가치 중 하나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었고, 그동안 교회 안에 자체 카페를 개설하지 않은 이유도 바로
요한복음 1장 6~8절"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여러분, 9회말 투아웃 이후에 등장한 타자의 두려움을 아십니까? 앞에서 홈런 다 치고 사이클링히트 다 치고 또 나서서 무언가 은혜를 끼쳐야 한다는 설교자의 부담감, 그렇지만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줄 믿습니다. 제20차 영성수련회는 실컷 얻어맞다가 돌아간 것 같은 해가 된 것 같습니다. 개회예배 시간
다음세대가 진짜 낙동강 오리알 신세이다 예장통합교단의 자료이다. 2014년 7월 23일 ‘복음의 재발견’을 주제로 총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는데 통계가 충격적이다. 통합교단에 속해있는 교회 중 50% 이상이 주일학교가 없다고 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체 8,383개 교회중 고등부가 없는 교회가 48%, 중등부가 없는 교회가 47%, 초등부 고학년(4-6) 부서가 없는 교회가 43%, 저학년(1-3) 부서가 없는 교회가 47%, 유치부가 없는 교회가 51%, 유아부가 없는 교회가 77.4%, 그리고 영아부가 없는 교회가
1. 교회개척과 분립 과연 필요한가?“대형교회들이 많이 있고, 사람들이 거기로 다 가는데, 과연 교회 개척이 될 것인가? 지금은 전도가 안되는 시대이다. 그나마 대형 교회들이 버티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과연 전도 개척이 될 것인가?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닌가?”필자가 2010년도에 강남역 주변에서 전도적 교회개척을 시작할 때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 물었고, 많은 분들이 의아해 했다.“과연 아무 개척팀도 없이 어떻게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가? 강남 지역은 임대료가 비싼데 과연 유지를 할 수 있나? 이 지역에 또 하나의 교회가 과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