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자가 되어 또다른 제자 세우는 목회 중요거룩이 능력이며 생명, 영웅 아닌 목자가 되어야평생 예수 제자임을 점검하는 경건의 모델되자정명철 목사(대구 대흥교회)는 스스로를 ‘못생긴 나무’라고 말한다. 자랑할 만한 특징도 없고, 내세울 만한 열매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실상은 아름다운 한 그루의 나무였다. 언뜻 보기에 세련미나 화려함이 없어 보여 그럴지 몰라도, 정 목사의 목회 실체를 살펴보면 진국처럼 깊은 울림이 있는 목회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느낀 것은, 정명철 목사는 목회자로서 자기 정체성이
명사특강 비롯, 다양한 사업 통해 새도약 모색성도들과 동역 강화, 섬김의 공동체로 발돋움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가 70주년을 기념해 뜻 깊은 사역들을 이어가고 있다.올 여름 정읍성광교회의 대표적 브랜드 중 하나인 명사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70주년의 의미를 되짚는 동시에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교우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중이다.특히 7월 24일부터 매 주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명사특강의 경우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는 유명 그리스도인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성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초보운전-하나님 답답하시죠저도 환장합니다우째 나 같은 사람에게핸들 맡겨 놓으시고얼마나 갑갑하시겠습니까?저도 죽을 지경입니다초보 때는조심이라도 했었는데지금은 과속에 난폭 운전가리는 게 별로 없습니다어느 게 브레이크인지어느 게 악셀레터인지아무거나 막 밟습니다하나님제 목회하는 거 보시면아찔아찔 하시지요저도 제가 무섭습니다(이상민 목사의 28페이지)언뜻 보아도 어느 정도 목회경력이 있는 목회자가 쓴 시(詩)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짧은 시구(詩句)에 여전히 농익지 않은 목회에 대한 자기반성, 그럼에도 자신이 목회자라는 자의식이
수익금 1억 7000여 만원 치료위해 전액 기부“얼굴 한 번 뵙지 못했지만, 찬양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김찬양(가명·2살) 어린이는 태어날 때부터 먹는 것을 토해내고 변이 나오지 않는 선천성 거대결장을 앓아왔다. 태어난 지 나흘 만에 인공항문을 배에 다는 수술을 받고 식이요법을 해야 했다. 부모는 어린 딸이 힘들어 할 때마다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앞섰다. 최근에는 장 복원이라는 큰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가계 형편이 넉넉지 않은 탓에 수술비 마련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
성산(聖山) 장기려(張起呂, 1911-1995) 선생은 선한 의사로 일생을 살며, 기독자적 가치를 실천했던 의료인이었다. 부산 복음병원 원장으로 일생을 살며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의료보험제도인 청십자 의료협동조합을 창설하고 청십자의원을 개원하는 등 가난한 서민을 위한 의료 활동을 전개하는 등 섬김의 삶을 사셨다. 그의 삶을 결정했던 행동양식, 신념체계, 그리고 그의 사회적 활동의 기초는 기독교신앙이었다. 그는 기독교 신앙에 기초하여 자신에게는 인색했으나 남에게는 관대한 삶을 사셨다. 그래서 청빈과 가난은 그의 삶의 태도였고, 섬김은
한국교회가 낳은 위대한 부흥사 이성봉 목사님(1900-1965)께서 우리 곁을 떠나 주님의 품으로 가신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그분이 한국교회와 우리들의 가슴에 남기고 간 주님 사랑과 영혼 사랑의 순수함과 뜨거움은 아직도 냉랭해진 우리들의 가슴에 모닥불을 피우는 영원한 불꽃이 되고 있습니다. 그분은 한 평생을 편안하게 살지 않았으므로 장수하지 못하고 65세의 비교적 짧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처럼 주님과 복음 전파를 위하여 다른 사역자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면서 가난과 고난과 섬김의 길을 걸어가는 값진 삶을 살았습니다.
1. 들어가는 말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가 역동성을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는 성서로 돌아가서 초대교회처럼 다시금 역동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서 오늘의 한국교회는 우리의 선배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게 연구해야 할 것이다.초기 한국교회의 특징은 역동성이다. 한국 기독교가 유교와 다른 점은 바로 역동성이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늘의 한국교회에는 그와 같은 역동성을 상실하였다. 우리는 이기풍 목사의 선교와 삶을 통해서 이런 초기 한
지역과 협력 강화 ‘1사 1촌 프로젝트’ 펼쳐‘복음의 빛과 착한 행실로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양산 삼양교회(정연철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6절의 말씀을 근거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다짐을 이 표어에 담았다.삼양교회 성도들은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처럼, 착한 행실을 통해 세상의 빛이 되어 궁극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열심이다.착한 행실은 단순히 섬기는 것 이상의 관심과 헌신이 요구된다. 바로 진정성 때문이다. 기계적인 착한 행실은 자발성과 지속성이 떨어져
“대그룹 예배와 구역 중심의 전통적 목회 방식에 새로운 형태의 소그룹 목회체제를, 그것도 큰 부작용 없이 도입하려면?”오랜 전통과 규모가 큰 교회에 새롭게 부임하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맞닥뜨렸을 물음이다.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는 그 질문에 좋은 해답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바로 ‘포도나무’라 불리는 소그룹 사역을 통해서이다.광주동명교회는 현재 예배를 통해 공동체성을 세우고, 교구를 통해 조직과 관리를 진행하는 동시에, 양육과 훈련을 위한 포도나무모임을 정착시켜나가는 중이다. 교회를 세우는 3중 구조로 ‘예배-교구-포도나무
1. 들어가는 글세속주의의 물결이 사회를 범람하면서 영혼의 존귀함이나 인격의 고결함과 같은 가치 있는 영적 일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는 개인이 아무리 영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살아 간다고 해도 그 개인의 의지와 관계없는 문제 상황들에 의해서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최근의 IS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개인의 평화로운 삶은 타자와의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좀더 넓게 생각해 보면, 최근에 발생되었던 각종 자연 재해들과 두려운 전염병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인간의 삶은 필연적으로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1. 외면 받는 종교종교담당 기자로 10여 년 일하면서 느낀 점은 점차 종교가 외면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03년 제가 처음 조선일보에서 종교를 담당하던 때에는 모든 일간지가 1주일에 한 번은 ‘종교면’이 있었습니다. 보통 광고를 뺀 10단 지면 1개면을 만들 땐 톱과 사이드, 박스 등 최소 3건, 많으면 5건 정도의 기사가 게재됩니다. 이 시절, 종교담당 기자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종교 담당 기자들 사이에 ‘직업형 은어’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개불천’이란 말이 있습니다.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한국의 주요 종교
1. 참으로 부끄러운 한국교회500년 전 종교개혁 때에 그랬듯이, 한국교회 내에는 복음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모든 희생을 감수하는 거룩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훼손해가며 자신의 영달을 추구하는 사악한 목회자들과 그에 동조하는 어리석은 평신도들도 많다. 그 결과 “기독교 역사상 가장 부패했다”는 손가락질을 교회가 안과 밖으로부터 받고 있다. ‘오직 주님의 영광’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며 타락한 가톨릭교회에 강력히 항의를 하면서 출발한 개신교가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욕되게 하면서 신
1. 들어가는 말발제자는 얼마 전 교회에서 회의 중 뇌출혈로 쓰러지는 사건을 경험했다.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CT촬영을 해보니 대뇌안의 기저핵 부위 출혈이었다. 이로 인해 발제자의 오른손과 다리가 마비되는 반신불수 상태가 되었다. 아주 적은 양의 출혈이었지만 몸의 절반이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이 경험을 하면서 문득 오늘의 한국교회가 떠올랐다. 목회자의 각종 추문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다수 목회자들이 헌신과 섬김의 사역에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다. 교회를 둘러싼 논란이 매스컴을 크게 장식하지만 대다수 교회는 어려운 여
반갑습니다. 방금 소개 받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이곳에 불러 세우신 한목협 회장님 모든 임원 그리고 한목협 모든 가족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의 개혁의 몸부림이, 개혁을 위한 기도와 눈물이,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2017년 바로 내년에 귀한 열매가 맺게 되기를 소망합니다.한국에 귀한 목사님들이 훌륭한 목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여기 모이신 목사님 한 분, 한 분 그렇게 귀한 목사님이십니다. 그럼에도 이 귀한 자리, 귀한 시간에 그저 낮은 자리에 있는
대전 새로남교회 30년, 진정성 있는 사역 큰 호응공식 마라톤대회 개최, ‘믿음의 경주’ 진력 다짐‘놀라운 은혜(Amazing Grace)’.3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역을 넘어 시대를 품는 거목으로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말자는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공동체의 고백이 이 한마디에 온전히 함축되어 있다.‘놀라운 은혜’라는 공동체적 고백은 그저 상투적으로 붙인 미사여구가 아니다. 역사적인 교회설립 30주년의 해를 보내는 새로남교회 성도들에게 그동안 경험했던 남다른 축복이 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통한 한 사람의
I. 서언한국교회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3고 시대의 터널에 갇혀 있다. 교인수의 고갈, 교회 재정의 고갈, 그리고 신앙 열기의 고갈이 그것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교회가 성장과 더불어 자만해져서 영적 교만, 교권투쟁, 분열의 역사, 물질 만능주의 그리고 모랄 헤저드에 빠졌던 결과이다. 중세 1000년 간 성장한 로마 가톨릭 교회가 교황 권(교권)의 신장, 물질 만능주의 그리고 성직자의 모랄 헤저드로 인해 세속화된 현상과 유사하다. 종교개혁자들은 부패한 중세기독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 16세기 교회개혁을 단행했다. 그러나 엄밀히 검토해
I.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취지“다시 거룩한 교회로!”종교개혁은 1517년 마틴루터가 성경의 권위,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믿음을 강조함으로 교회를 새롭게 변혁시키고자 하는 운동이었다. 종교개혁은 프로테스탄트 즉,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운동으로, 종교개혁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보물은 모든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계시의 책 성경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가치로 을 배웠다는 것이다.그 후 개신교는 50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고,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
Refo500- Refo500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네덜란드에서 시작하여, 전 유럽, 미국, 아시아 등으로 확산되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개혁 500주년 기관입니다.- Refo500은 16세기 종교개혁의 정신이 21세기 교회와 사회에 뿌리내려 신학,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을 새롭게 하여 교회의 회복과 세상의 변혁을 이끌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Refo500은 교회연합단체가 아니며 학술단체도 아닙니다. 뜻을 같이하는 전 세계의 150
네 번째 교회 분립…직분자 포함, 40여 성도 파송담임목사 건강한 목회철학에 전 교회적 비전 공유분립교회로 파송 받는 성도들이 마지막으로 ‘파송의 노래’를 부를 때 예배당에는 묵직한 울림이 있었다. 떠나는 이들이나 떠나보내는 이들이나 차마 노래를 다 못 부르고 못 들었다. 그때까지 씩씩하게 예배를 인도하던 현상민 목사마저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4월 24일 성남 성산교회(현상민 목사) ‘드림성산교회 파송감사예배’는 그렇게 결단과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었다.성산교회가 네 번째 교회를 분립했다. 2005년 용인에 아름다운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명품(名品)이 됩니다. 저 역시 꿈을 꾸었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서 준비했습니다. 결국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 저 역시 명품 인생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2015년 5월 10일 테너 조용갑(46)씨는 무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오른 무대는 공연장이 아니었다. 목포 사랑의교회(백동조 담임목사)였다.클래식·발레·가요…'목포 예술의전당'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출신으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300회 주연한 성악가인 그는 이날 '집사'로서 간증을 위해 섰다. 그리고 목포에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