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교회, 강력한 제자도로 성숙한 변화 이끌어선명한 비전 품고 ‘사회적 제자도’ 실현 시도하다목회자들 사이에 ‘제자훈련 교회’와 ‘제자훈련이 있는 교회’가 있다고 한다. 제자훈련 교회라 함은 제자훈련의 근본정신을 제대로 구현하는 교회라면, 제자훈련이 ‘있는’ 교회는 프로그램 일종으로 제자훈련을 도입하는 교회로 설명한다. 그 미묘한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이권희 목사(서울 신일교회)는 네 가지의 반문으로 선명하게 구분 짓는다. ‘목회자가 제자훈련에 우선순위를 두는가? 담임목사가 직접 인도하는가?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있는가
대영교회, 태화시장서 ‘크리스마스 마켓데이’기꺼이 사랑의 주머니 열고 위로와 응원 전해‘크리스마스이브’라 불리는 12월 24일 정오를 앞둔 시각. 태화종합시장의 상인들이 이른 새벽부터 나와 분주함을 끝내고 본격적인 장사에 들어갈 즈음, 난데없이 족히 1000명은 넘어 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해 하는 것도 잠시. ‘축 성탄! 대영교회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펼쳐지더니, 이내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색소폰으로 연주되기 시작됐다. 이와 동시에 가게를 따라 길게 줄지어 선 울산
성덕중앙교회, 우간다 빈민마을 10년 후원자립기반 만들고 마무리, 또 다른 감동 준비지난 10월 9일 주일, 서울 중계동에 위치한 성덕중앙교회(김준수 목사)는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우선 성덕중앙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서울아이티고등학교 믿음관부터 아프리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드넓은 초원이 그려졌고, 푸른색 탁자를 앞에 두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도 벽면을 가득 채웠다. 아울러 그 아이들의 10년 전 얼굴과 오늘의 얼굴이 전시된 공간도 마련돼 성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어엿한 청소년
들어가는 말“사람의 마음을 알기위해서, 온 세상 사람들 모두를 만나보아야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자기 자신의 마음을 열고, 깊이 들여다보면 세계인의 마음을 다 알 수 있게 된다.” 어느 심리학자의 말이다.제 자신이 40여 년의 목회를 마치고 은퇴를 경험하면서 은퇴가 가져다주는 상실감, 두려움, 고립감 등을 이해하게 되었고, 은퇴에 따르는 제반 문제들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활동에 따르는 영향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그래서 나름대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일들을 몇 가지로 요약해 보고, 목회자의 은퇴 현실과 은퇴 문
"많은 교회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방대한 분량의 교회사를 출판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실제 읽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 고심 끝에 사진집을 내기로 결정했다."정읍성광교회 김기철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사진으로 보는 성광 70년사'를 발간하며 책 서두에서 전한 말이다. 그래서 단순한 교회행사 사진모음인 줄 알았는데 해방과 동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 한국교회의 70년 성장 역사를 담은 풍성한 사료집이었다.'1946-1970 복음의 씨앗을 심다' '1970-2003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다' '2003-2016 복음의
‘기억’과 ‘감사’.교회설립 110주년의 해에 대구 범어교회(장영일 목사)는 1세기하고도 10년이나 더한 세월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기념비를 세웠다. 100년에 비해 110주년이 역사적으로나 상징적으로 의미 부여가 약할 수도 있겠지만, 100주년에 못 다한 유의미한 행사를 가졌다.장영일 목사는 “100주년에 이미 굵직한 행사를 치른 터라 110주년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범어교회는 최근 10년 사이에 많은 변했습니다. 구성원들도 그렇고, 과거 100년 여정 속에 있었던 일보다 10
복음을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대구 동산교회(박영찬 목사)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길을 가진 전도대가 있다. 이름 하여 ‘두발로전도대’.어느 교회든 수많은 전도대가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두발로전도대라고 특별한 것이 있을까. 결론은 “있다!”두발로전도대의 특징을 논하기에 앞서 활동상을 먼저 살펴보자. 두발로전도대의 활동무대는 대구지하철 신천역 2번 출구이다. 이곳을 찜한 이유를 보면 치밀한 전략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지, 전도활동으로 통행에 불편함이 없는지, 특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춘 지는 오래되었다. 그리고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절벽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한국교회는 스스로를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교회의 지도자들로부터 성적 부도덕성, 물질중심주의, 그리고 명예와 교권의 추구현상을 보이면서 교회 본연의 거룩성을 상실해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세상은 교회에 더 이상 큰 소망을 두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소수에 불과했던 초기 한국교회가 가졌던 엄청난 사회적 영향력을 생각할 때 덩치는 비대해졌으면서도 제몫을 감당하지 못하는 오늘의 우리 모습이 처절하
늘 취재의 대상이던 한목협에서 발제를 하게 되어 부담이 매우 큽니다. 주제가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무엇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 것인가?”여서 더 그렇습니다. 취재기자를 할 때와는 자세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부디 용서하시고 들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들어가는 말“목표는 크게, 일에는 집중”. 심리학자 개리 레이섬이라는 토론토대학 교수는 큰 목표가 큰 성과를 가져온다고 설파했다.CBS는 지난 1월 2명의 실무자를 배치하여 종교개혁500주년기획단을 출범시켰다. 그에 앞서 CBS는 국민일보와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종교개혁
16세기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에 가톨릭으로부터 개혁한 교회를 우리는 프로테스탄트 교회, 즉 개혁교회라 부른다. 이미 우리 교회 이름과 본질이 개혁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단 이 개혁은 내년도만을 목표로 다룰 일이 아니다. 개혁은 이미 교회의 일상이어야 하고 교회의 정체성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을까? 그만큼 개혁의 명분과 불가피성이 너무도 크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바뀌어지지 않으면 안될 절대절명의 사명을 공감하기 때문이다.루터의 종교개혁은 성경의 회복운동이었다. 독일어로 성경이 번역된 일은 개
첫째에게는 늘 부담이 따른다. 집안의 대표로서 모두의 주목과 기대를 받으며,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가 된다. 그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견뎌내어야 하고, 잠시라도 방심할라치면 매서운 질타가 뒤따른다. ‘맏이가 되어서 어찌!’고현교회(최창훈 목사)가 익산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이와 비슷하다. 오덕근 김자윤씨 등이 하위렴 선교사의 지도로 1906년 6월 1일 익산 시내권에서는 최초로 교회를 설립하면서 ‘첫째’는 마치 숙명처럼 따라오게 된 짐이나 마찬가지이다. 좋은 일도, 궂은 일도 고현교회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금세 솜리 전체에 널리 회
요한복음 12:26~36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이 단에 서는 것은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사람은 누구든지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난 받는 것을 당연한 것이니까 순응하는 것입니다. 혹은 고난에 따라오는 영광이 있지 않을까, 누군가가 칭찬을 해주거나 어떤 보상을 주거나 아니면 괜히 기분이 좋은 것, 그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오늘 예수님의 이 말씀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다음에 십자가를 앞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제목을 이렇게 정했어요.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
사사기 8:22-28오늘 본문은 기드온의 결론 부분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의 그 능력과 권세를 보면서 기드온에게 우리를 다스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드온은 그 요청에 겸손히 거절합니다. 그러면서 기드온은 나도 우리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않을 것이고 또 하나님께서 너희를 다스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위대한 사사로서 압제에서 백성들을 건지는 아주 귀한 일을 하는 자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부적절한, 바르지 못한 면을 보여주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는 말씀입니다.하나님의 부르심
성경본문: 에스라 7:6~10김진홍 목사님이 쓴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김 목사님이 이스라엘에서 농업을 담당하고 있 농수산부 장관쯤 되는 사람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분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김진홍 목사님이 그분께 "어떻게 이스라엘 나라는 그 척박한 땅에서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땅에 살고 있으면서도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국가입니까 수입하는 국가입니까? 우리나라는 농수산물을 1년에 1조원을 수입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농
요한복음 5:24~25우리의 목회현장은 점점 더 척박해져 갑니다. 교육부서는 빈 자리가 더 많아지고 있고, 또 교회에 헌신하는 성도들 수도 줄어드는 것 같아 염려될 때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메스컴에 알려지면서 교회가 ‘그것 밖에 안되느냐’ 하는 질타를 듣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70, 80, 90년대 영광스러웠던 한국교회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 떠올랐던 책이 한 권 있는데 바로 어거스틴의 ‘하나님의 도성’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어거스틴이 ‘하나님의 도성’이
1. AI(인공지능) 프로젝트1)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란?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란 용어는 1955년에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존 메카시(John McCarthy)가 ‘지능을 가진 기계들을 만드는 과학과 기술’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면서부터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때로부터 그와 그의 동료들이 기하학의 공식을 증명하거나 체스를 둘 수 있는 대학교 신입생 수준의 실력을 갖춘 AI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함으로써 초기 단계의 AI 프로젝트가
마태복음 5:38-42'교갱협'이라는 모임은 다른 교단에서는 벌써 사라졌는데 합동 측은 생명이 참 기네요. 참 부럽습니다. 목회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고민 없는 목회를 하기 때문에 오늘 많은 문제들이 나오는데 여러분들을 통해서라도 한국교회가 좀 더 무게를 잡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합니다. 좋은 열매 맺힐 줄로 믿습니다.오늘 제가 이상한 본문을 택했습니다.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한 분이 거의 없고, 설교하기가 굉장히 꺼림직한 본문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 모두 주님의 걸어가신 길을 되돌아
1540년 10월 칼빈은 스트라우스버그를 떠나 보름스에서 개최된 제 3차 종교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이 때 제네바 시 당국이 보낸 공문이 그에게 전달되었다. 제네바의 사신들이 수백 마일 말을 타고 스트라우스를 갔다가 다시 보름스로 와서 전달된 공문이었다. 공문의 표지에는 “To Doctor Calvin, Minister of the Gospel”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우리들의 훌륭한 형제와 특별한 친구: ...우리는 당신이 철저하게 하나님과 그의 거룩한 말씀의 영광... 외에는 다른 욕망이 없다는 것
목회를 하다보면 성도들이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때 애를 먹는다.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거나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가 특히 그렇다. 이럴 경우 성도들을 사역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교역자들이 번번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화를 돌리는 등 인위적이 노력들이 요구된다.그러나 대구의 참좋은교회(이윤찬 목사)에서는 적어도 이런 고민은 필요 없다. 교회 사역 대부분이 성도들의 자발성에 의해 만들어져 운영되기 때문이다. 참좋은교회 성도들이 어떤 모양으로 능동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참좋은교회에는 밀
인간은 몸은 하나지만 그 안에는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약 60조개의 세포가 존재한다. 건강한 세포는 영양분을 잘 받아들이고 노폐물을 잘 내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세포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즉 건강한 세포가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셈이다.교회도 이와 유사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고 교회 안 구성원들이 한 몸을 이룬다. 성도 개개인 그리고 교회 내 작은 단위의 그룹이 건강해질 때, 비로소 교회가 바로 설 수 있다. 소그룹목회가 꾸준히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건강한 소그룹이 건강한 교회를 만든다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