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다. '10대에 꿈을 꾸고 20대에 준비하여 30대에 영향력을 발하는 인생이 되라' 이 문구는 나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30대인 나에게 영향력을 발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아마도 30대에는 적어도 분명한 내 자리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 속에서 오는 자괴감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런 나의 마음을 이 책의 저자는 머리말에서 아주 정확하게 이렇게 표현하였다.'정열의 20대와 원숙한 40대 사이에 낀 30대!모든 것을 갖춘 것 같은데 어딘지 모
'고품격 크리스천'은 미국에서 창조적이며 획기적인 목회 사역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에드 영 목사의 대표저서이다.이 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전제로 시작한다. 그 사람이 CEO이든지 산골의 할머니이든지 말이다. 바로 주위 사람에게라도 영향력을 미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의 리더십은 어떠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이 책은 수박 겉핥기식의 자기경영서가 아니다. 고품격 인생의 원리(HDP)를 통해 각자 개인들이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고품
지금 한국 교회의 현 주소는 어디인가? 한국 교회는 거듭나지 않으면, 이제 갈 곳이 없다. 막다른 길목에 서 있는 한국 교회를 향해 옥한흠 목사가 내놓는 답은 하나. 바로 갱신이다. 옥한흠 목사의 사랑의교회 은퇴와 국제제자훈련원의 도약에 즈음해 내놓는 이 책은 옥한흠 목사가 새로이 섬기게 될 사역 역시 지금껏 달려 온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이 메시지는 한국 교회가 지금, 반드시 들어야 할 쓴 소리, 좋은 약이다.갱신은 설교를 뛰어나게 잘하는 목사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의 목사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사역은 언제나 역동적이다. 인간의 생활과 심령과 골수를 파고드는 말씀과 성령님의 역동적인 사역은 날마다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며 시대를 일깨워주셨다.현재 한국교회는 엄청난 혼란과 탄식 가운데 있다. 세상에서 휘몰아치는 죄악의 황폐함은 이미 교회 안으로 급속도로 파고들어서 교회의 정체성마저 뒤흔들어 놓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서 성령님은 우리가 그 분의 역사 가운데 "주님의 몸"으로 "주님의 거룩한 교회"로 조성되길 간절히 바라신다.이 책의 저자인 정연철 목사는 "행복을 디자인하는 전도자"라는 저서로 이미
새해를 맞아 동녘 하늘에 떠오른 햇살은 여전한데 한 해를 이어갈 기상예보는 그리 밝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모진 시련을 딛고 일어선 우리의 교회이기에 두려울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럴 때 우리의 용기는 솟아나고 기도는 더 애절하고 뜨겁습니다.돌이켜 보면 날이 갈수록 우리의 목회의 현장은 피곤합니다. 목회자의 수는 날로 늘어나는데 교인의 증가는 없습니다. 개척교회는 좀처럼 일어서지 못하고 보이다가 사라집니다. 성장의 기록은 지극히 소수의 교회에서만 남기는 형편입니다. 교인들의 주일성수의 의지가 약해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는
저희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에서 이번에 소그룹 사역현장에서 꼭 필요한 책을 발행하여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팻 시코라의 297페이지 분량으로 쓰여진 이 책은 소그룹성경공부를 조직하고 인도하는 데 있어서 두부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졌습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성경공부를 한번도 인도해 보지 못한 사람이며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소그룹성경공부를 인도해온 사람들인데 그중에서도 소그룹인도의 기술을 더 개발하거나 그룹내의 특정한 문제를 다루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한국교회가 소그룹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많은 소그룹전
'척도'는 미국의 교회개척 전문가 진 게츠 목사의 베스트셀러, "Measure of" 시리즈 중 핵심인 "Measure of Church"를 번역한 책이다. 진 게츠는 하나님의 교회라면 어떤 척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바울이 개척한 교회들을 따라가며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진 게츠 목사는 댈러스외곽에 위치한 펠로십바이블교회의 담임목사로, 오랫동안 무디바이블칼리지와 댈러스신학교의 교수로, 라디오 강연자로 사역해 왔다. 그는 성경적인 교회론과 교회 개척,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탁월한 식견들을 가지고 있다. 그 통찰력을 담은
기대반 의심반으로 책을 펼쳐들었을 때는 그저 그러려니 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처럼 요즘 기독서점가에서 너무도 자주 회자되어 광고만 그런 거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는 지금 제 마음속에 큰 파고가 일어납니다.말만 많고 겉치레만 유별났던 청소년 사역에 대해서 단지 교회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둔 가정과 학교, 그리고 일반 사회에 까지 폭넓은 청소년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보기 드문 저서입니다. 특히 처음에는 저자인 홍민기 목사의 파격적인 사역방식에, 그리고 그
리더십 관련 도서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리더십 도서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사람들이 리더십에 자신감이 없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할 터이다.안 그래도 부담스러운 리더십이라면, 어렵고 딱딱한 이론으로 무장된 리더십 도서에 묻혀서 세월을 보내지 말자. 읽으면 읽을수록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게 하는 책은 접어놓고, 이제 신난게 물 속으로 뛰어드는 거다.는 표지를 들추는 순간부터 한번도 손을 안떼고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볼륨도 부담 없거니와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시원한 수상스키 이야기를 읽어가다
고통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오랜 세월동안 인도에서 문둥병으로 알려진 한센시병을 치료했던 폴 브랜드는 고통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감히 말한다. 한센시병은 지금은 알약 하나만 먹어도 치료가 가능한 병이지만 당시만 해도 모든 사람이 저주했던 무서운 병이었다. 이 병을 연구하던 저자는 '무고통의 질병'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한센시병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코가 떨어져 나가고 발가락이 잘리는 것은 그들이 고통이 왔을 때 그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 단계를 거쳐서 반응하는 감각기관의 상실이 그 원인인 것이다.저자는 인
담임목사직의 아름다운 이양으로 귀감이 된 바 있는 인천제2장로교회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돼 주목을 끌고있다."아버님은 평안하신지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는 이건영 목사는 이것이 자신의 친부를 물어 보는 것인지, 아님 자신과는 전혀 인척관계가 아닌 원로목사(이삼성 목사)의 안부를 묻는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그만큼 둘의 관계는 책제목처럼 막역하고 각별하다.저자는 서문을 통해 원로와 담임, 혹은 선임과 후임과의 관계나 소위 목회세습으로 불려지는 문제에 대하여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쓴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목회현장에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이만재 씨의 '막 쪄낸 찐빵'이 나온 지 벌써 12년 정도가 흐른 것 같다. 그동안 그 책과 같은 '찐빵' 계열의 책을 보지 못했다. 보지 못했다는 것은 내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기도 하고, 눈에 들어오는 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한 달 전 쯤에 구독하는 신문에서 신간 소개를 보다가 '목사가 미웠다'라는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서 얼른 구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왜 목사가 밉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 표지를 봤는데, 부제목이 "인생의 새로운 고비에서 받은 선물"이라
1. Summary(Question Type)Q1. 사탄이 활동하고 있는 영역으로 이해되어 온 무역과 상업은 오늘날 구속(救贖)될 수 있는가?A1. 오랫동안 교회와 목회자들은 세상 속 기업과 관련된 영적 전쟁에서 쫓겨 퇴각하고 그저 안전한 교회에 머물러 있으면서 맘몬을 비난해왔다. 그러나 그런 태도는 세상 속 사역, 즉 선교를 위한 사업가들의 개인적 잠재력을 녹슬게 한 것이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사업계에서 이루라는 사명을 받은 사업가들은 자신의 일터와 선교 현장에서 동시에 사업과 사역을 성공시켜야 한다. 그래야 비즈니스맨들이 세
84년에 이 책 저자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후로 19년 만에 다시 '프리초프 카프라'라는 이름을 다시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에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발전시켰을까? 현대과학의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연관 관계에 대해서 뭔가 다른 것을 말하고 있지 않을까? 궁금한 마음에 단숨에 읽어 내렸다. 비선형수학, 분자생물학 등의 생소한 분야의 용어가 나와서 쉽게 읽기는 어렵지만 읽어 볼만한 가치는 있다.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신자유주의의 모태인
'어떻게 하면 우리 시대의 교회와 크리스천들을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자리매김을 하게 할 수 있을까?'직장 사역을 하고 있으며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늘 책에 대한 관심이 이런 방향으로 집중되어 있다. 교회와 세상이 연결되어야 함을 애써 부인하는(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는)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런 책들을 출판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네 명 중 한 명이 크리스천이라면서도 거의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큰 비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크
아직 자고 있는 첫째, 둘째의 볼에다 쪽 소리나게 뽀뽀를 한다. 잠결에도 큰 아이는 "아빠, 안녕히 다녀오세요." 한다. 아침 잠 많은 둘째는 "잉~!" 하며 귀찮은 듯 돌아눕는다. 갓 백일 지난 셋째에게는, 아쉽지만 - 깨우면 아내에게 야단 맞는다 - 살짝 그 볼에 내 손등을 대 볼 뿐이다. '감사합니다.' 나는 그렇게 세 아이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부른다, 하나님을 본다.나처럼 세 아이의 아빠인 마이클 프로스트는 이 책을 그가 아는 이들 중 '가장 크게 뜬 눈을 가진' 딸들에게 헌정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
책의 제목이 좀 무겁다. 처음엔 책의 부제가 '미국행정, 청교도 정신 그리고 마르틴 루터의 95개조'라고 되어 있길래 호기심이 생겨 펼쳐 보았다. 종교개혁의 정신이 청교도 정신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미국의 행정에까지 이어지는 것을 설명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신선했다. 그런데 제목이 인쇄된 속지 첫 장을 넘기니까 한 장 중앙에 다음과 같은 글이 비문처럼 실려 있었다."일제시대 일본어 사용이 강요된 때, 유독 배재 학교 채플시간에서는 '조선어'가 사용되었다. 열네살 때 예배시간에 들은 내 나라 말을 나는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
읽던 책을 접고 몇 번이고 생각에 잠겼다. '나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인가?'아이들 세계의 '왕따' 현상도 어른 세계의 큰 '집단 따돌림'도 결국은 불의에 대한 우리의 무감각 탓이라고 이 책의 지은이 문은희 소장(한국알트루사 여성상담소)은 말한다(4월 이야기). 사랑도 정의감도 메말라 버린 무감각한 마음이 혹 내 마음은 아닌지.나는 "딸 아이가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겠다고 짬짬이 자원봉사도 할라치면 '그러고 다니면 돈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 한 적이 없는지(마음의 병)."자기 아이가 가진 다른 모든 사랑스러운
고난과 부활의 시간에 그분이 친히 가르치신 기도를 다시 새겨본다."주기도문은 기도하는 개인을 바꾸는 영적 능력이 되고, 나아가 시대를 변혁하는 사상이 된다." 지은이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는 주기도문으로 '세기'의 영성을 논한다. 그는 주기도문이야말로 개인의 영성을 넘어 공동체의 영성까지 새롭게 할 수 있다는 뜻을 편다.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지은이는 특별히 '우리'에 주목한다. 이렇게 기도를 시작할 때, 곧 그분을 부르는 우리는 믿음의 형제자매로 모인 영적 가족으로서 거룩한 코이노이아의 사명을 깨닫게 되고, 또한
'움베르토 에코'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장미의 이름'이란 영화 때문이었다. 그 영화는 중세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묵직한 영화였는데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말들이 기독교와 연관이 있는 것들이라 친근했고, 이야기 전개가 흡입력이 있어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장미의 이름'의 원작 소설을 읽었다. 사실 나는 영화의 원작을 거의 읽지 않는다. 하지만 '장미의 이름'은 원작을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었던 것이다. 책을 읽어보니 영화와는 또 다른 경지를 맛보았다. 그 때 느꼈던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