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시 봉사대를 출동시켜 구호활동을 펼치는 교회가 대구에도 탄생했다. 내일교회(김성덕 목사)는 '선'을 베풀고, '나'누는 봉사대란 의미를 담은 '선나봉사대'를 발족했다.내일교회 선나봉사대는 3월 5일 창립예배에 이어, 3월 11일 봉사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헌신을 다짐하는 헌신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나봉사대에 자원한 100여 명의 봉사대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 땅위에 실천하는 것을 지상목표로 삼고, 생명의 귀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배우겠다는 다짐으로 사역에 동참했다.선나봉사대의 주요활동은 평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는 매주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가난하고 약한 어린이들부터, 캠퍼스에서 분투하는 사역자들, 거기에 한국교회를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까지. 교회는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주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다.2월 26일 새로남교회는 성안선교회(이사장:오상진 목사)를 초청해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심장병 어린이들의 힘겨운 삶을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다윗과 요나단, 이정림 등 찬양사역자들이 이들을 돕자는 호소의 메시지를 전했다.음악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어린이들의 고통에 안타까워하며
최근 증축과 리모델링으로 산뜻해진 신일교회(이권희 목사ㆍ서울남노회)가 전도행사의 열매로 보람을 누리고 있다."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처럼 지역 선교에 집중하고 있는 신일교회는 총동원주일과 같은 단회적 전도가 아닌, 1년 내내 주민 전도를 위한 새생명축제를 해마다 열어왔다. 준비부터 후속 관리까지 주민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신일교회는 특별히 지난해 가진 새생명축제가 유독 각별하다. 500명이 참석, 200여 명의 결신자를 얻은 성과도 감사하지만, 작년 8월부터 시작된 증축과 리모델링, 거기에 새생명저금통까지 동시
서현교회(김경원 목사)가 농어촌(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학사를 마련, 입주생들을 모집하고 있다.농어촌 자녀 지원에 관심이 큰 서울노회. 그 안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서현교회는 작년 3월 교회 앞에 위치한 빌라 한 동을 매입해서 두학기 째 학사를 운영해 왔다. 교회가 자체 학사를 마련해 교회 부설 기관으로 운영을 한다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서현교회는 그동안 학사 사역의 미비점을 보완하며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왔다. 서현학사의 근본 취지는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사역에 보탬을 되고자 하는데서 출발했다
목포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의 교회당은 교인들만의 것은 아니다. 교회 출석 여부를 떠나서 모든 세대들이 맘껏 드나들고, 누리는 공간이다.사랑의교회는 1년 8개월여의 공사 끝에 목포시 옥암동에 새 교회당을 건축하고, 12월 2일 옥한흠 목사와 목포서노회 동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열었다. 연건평 3400평에 이르는 교회당 규모는 목포 지역은 물론,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꼽힐 정도이고, 외관 또한 조화와 미적 감각이 살아있다. 그러나 이 교회당의 진정한 개성은 건물의 웅장함과 화려함에 있지 않다. 예배당 1층에서부
안산동산교회(김인중 목사)가 선보인 첫 컨퍼런스의 주제는 다름 아닌 '변화'였다.'변화되는 삶 변화되는 교회'라는 모토 속엔 안산동산교회가 실현해 온 목회적 가치와 교회적 비전이 담겨 있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안산동산교회가 주최한 '큰숲비전축제'(셀 컨퍼런스)는 안산동산교회의 변화를 대변하는 셀교회와 그것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궁극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전통 교회가 셀 교회로 전환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함께, 안산동산교회가 만들어 온 셀은 이웃 교회들에겐 지표가 아닐 수 없다. 동산교회가 컨퍼런스를
난생 처음 멀게만 느껴졌던 제주도를 직접 방문한 들뜬 마음 가누지 못한다. 비행기를 타는 것도, 야자나무가 즐비한 거리도, 아름답게 꾸며놓은 곳곳의 볼거리들도 모든 것이 신기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일생을 자식 뒷바라지와 생업에 몰두하다 보니 어느덧 환갑의 나이를 훌쩍 넘어선 어르신들의 제주도여행은 이렇듯 즐거움의 연속이었다.양산삼양교회(정연철 목사)가 운영하는 장수대학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졸업여행을 가졌다. 이 졸업여행은 지난 2002년 5월 장수대학이 시작된 이래 어느새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의미있는 행
일산에 위치한 충정교회(옥성석 목사·서울북노회)는 요즘, 축제와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설립 60주년을 맞아 찬양대 교환 예배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충정교회의 이같은 기념식은 60년이라는 역사적 의미 외에도, 그 시간들을 통해 겪어야 했던 수많은 순간들로 소회가 각별하다.신도시에 위치한 충정교회는 그 규모와 목회 면에서 볼 때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역에선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를 굳힌 상태이며 통합 측 교회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제자훈련과
교갱협 상임회장 김경원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서현교회는 대학 1번지인 신촌과 홍대 앞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가에 위치해 목회자의 자녀들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모습을 늘 보아왔던 서현교회는 농어촌, 미자립교회 교역자 및 선교사의 자녀교육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오래 전부터 소망해 왔다. 처음에는 서현학사를 통해 많은 주의 일꾼이 일어나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서현교회 전 성도가 마음을 모으고 물질을 모았더니 꿈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보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목회 사역을 돕기를
수영로교회(정필도 목사)가 교회설립 30주년을 맞았다. 1975년 6월 1일 목재공장에서 '선교교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수영로교회는 30년 역사를 지내면서 장년성도 1만 2000명이라는 대형교회로 성장하며, 지역 복음화와 교계발전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수영로교회 탄생은 당시 군목으로서 부대 전장병의 세례라는 전무후무한 사건(?)을 일으키던 정필도 목사가 생면부지의 부산으로 오면서 비롯됐다. 72년 공군 군목으로 입대한 정필도 목사는 첫 복무지인 일월산에서 1년 만에 전 장병의 세례와 신자화라는 기적적인 결
5월의 따사로운 햇살과 약간은 쌀쌀함을 느끼게 하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 '오늘은 어떤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될까?' 라는 기대와 함께 일행으로 갈 전도사님들을 기다렸다. 오늘은 왠지 기분 좋은 일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전도사님들이 도착하여 함께 역에서 석수교회까지 걸어가면서 오늘 있을 일들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교회에 도착하였다. 높지는 않고 길게 늘어선 교회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교회에 들어서니 김희규 목사님이 반가운 얼굴로 우리를 맞아주시고, 준비된 공간으로 우리를 안내하셨다. 이미 우리에게
교회 공간이 답답하지만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거나, 리모델링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는 교회가 많다. 상가교회는 환경의 제약이 커 리모델링을 시도조차 못하거나 건축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손을 댔다가 설계변경을 자주해 많은 액수의 추가비용을 쏟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강사로 나서는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이정구 교수(성공회대), 나형석 교수(협성대), 정시춘 대표(정주건축연구소), 장형준 대표(교회공간연구소 필), 장옥상 대표(성애전자)는 모두 교회건축문화연구회 회원이다. 문을 여는 강의에서 임종수 목사는 '교회 건축문화의 중요성
"이 불경기에 교회건축이 호황인 데는 이유가 있다. 70~80년대 교회를 많이 지었는데 그 건물을 이제 헐고 새로 짓는 것이다. 그때 지은 건물로는 기능이 모자라니까 새로 짓는 것인데, 처음부터 제대로 건축했어야 했다. 그런데 대다수 교회는 헐고 새로 짓는 쪽을 택한다. 증축하는 교회는 10%를 넘지 않는다. 10~20년 만에 건물을 새로 짓는 교회가 과연 교회인가. 교회건축에 막대한 헌금과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다면 이를 어찌 교회라고 할 수 있나. 교회당을 짓기 위해 존재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계산교회(김태일 목사)와 인천제2교회(이건영 목사)가 3월 1일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부평초등학교에서 두 교회의 성도들이 형제우애로 하나되어 친선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열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합(제2교회와 계산교회)체육대회는 양 교회에서 온 300여 명의 교역자와 당회원, 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계산교회 교육위원회의 주관으로 여자 발야구, 피구, 족구, 축구, 농구, 배구, 단체줄넘기, 소프트볼, 줄다리기, 계주 등의 종목으로 진행되어 기쁨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어 50여 년간 꾸
크리스천들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꿔보았을 꿈 하나. '지역의 비신자 주민들이 자기 일처럼 교회 부흥을 기뻐하고 마을마다 적극적으로 교회를 유치하겠다고 아우성치는 것' 한국 사회에서 교회는 천덕꾸러기다. 대부분 사람이 마을에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 나름대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교회를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된 데에는 누구보다도 교회의 책임이 크다. 많은 교회가 사회와 동떨어진 '섬'이 되어버렸다. 이러니 전도가 쉽지 않고 교회 정체는 심각한 현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안산의 안산동산교회는 한국 교회가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면 오늘의 나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과분한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거만 아니라 하나님이 내 생명을 부를 그 순간을 생각해보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이 70년을 산다고 하면 1년은 365일이니 25550일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10년이 남았으니 3650일이 남았습니다. 반환점을 한참 지나서 종착 지점에 가깝습니다. 지금껏 교회를 섬겨왔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행한 대로 칭찬도 하시고 책망도 하실 예
주일 오전 9시.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교회로 나오는 아이들. 교회 안팎에 나온 교사들은 자기 반 아이들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속에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인사하며 품에 안기는 아이들로 금새 웃음을 머금는다.주중에 한차례 심방을 통해 만났지만 교회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에 모든 시름을 놓는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예배실로 들어서면 함께 어우러져 찬양과 율동을 따라하며 예배를 드린다.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은 반별로 구석구석 모여 공과공부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이 시간이 몹시 기다려진다. 선생님이 자신에게
지난 주간에도 인천제2장로교회(이하 제2교회)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전 교역자가 참석한 '교갱협' 수련회가 3일간 있었고, '총회세계선교회'(GMS)에서 주관하는 인천경인지역 선교대회가 다음 날 시작되어 100명이 넘는 선교사님들을 비롯한 3개 노회에 소속된 많은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선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있었습니다.그런데 이런 큰 행사 사이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본 교회로서는 참으로 뜻깊고 가치 있는 순서가 있었는데 그것은 교갱협 수련회에 참여하셨던 50여 명의 목회자와 그 가족들이 탐
인천광역시 도원동에 위치한 인천제2교회는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가족 같은 교회를 지향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개혁과 보수를 병행하는 교회입니다. 인천제2교회는, 인천지역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제1대 이승길 목사님은 일제 치하,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지사로서 후손들에게 참신앙의 본이 되시며, 교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제2대 이삼성 원로목사님의 뒤를 이어, 현재 3대 당회장 이건영 목사님이 아름다운 사역의 발자취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찾아오는 교회인천제2교회에서는 현재 이건영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에 새아씨 아롱진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목포의 눈물' 첫 절이다. 이 노랫말이 조선일보 신춘문예 향토가요 가사 당선작으로 발표된 1933년에도(문일석 지음), 이 노랫말에 곡을 붙인 대중가요가 발표된 1945년에도(손목인 작곡), 삼학도(三鶴島)는 아직 그 이름 그대로 섬이었다. 그러나 삼학도는 1968년 뭍과 이어지면서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지금의 삼학도는 그 옛 이름이 지명으로 굳어진 것일 뿐이다. 남향교회는 삼학도에 있다. 시인이든 민초든,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