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1997년 11월부터 시작된 한국의 외환위기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위기의 심각성은 이 위기가 단순히 외환이라는 금융적 유동성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투자감소와 실업, 취직 부진, 가정파괴, 절망에 의한 자살 등의 각종 정치, 경제, 사회적 위기를 수반하고 있다는 데 있다. 더욱 두려운 바는 지난 개발년대에 간신히 형성되었던 “하면 된다.” 던 적극적 사고방식이 구한말의 절망과 체념으로 되돌아가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다. 비교정치학자의 눈으로 보면 많은 제3세계 국가들이 당면한 최대의 장애물은 물질적인
들어가는 말윤리란 영어로는 ethics, 독일어로는 ethik인데 이 말은 헬라어의 ethos에서 나왔다. εθος(ethos)라는 말은 관습이나 전통을 의미하고 율법에 의해 규정된 관습이나 실천을 의미하는 경우에 쓰인다. ethos는 인간이 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생활의 길, 행위 방법’ 등을 의미할 때 사용된다. ‘생활의 길’이란 의미로 사용될 때 언제나 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적으로 살아갈 때도 사용되고 비기독교적으로 사용될 때도 사용
한국교회의 미래를 말하려면 한국교회가 가진 문제에 대한 개혁과 갱신을 논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부분들이 지적되었다. 즉 돈과 밀착된 교회와 목회자, 권력과 결탁하려는 교회 지도자, 교회를 위한다며 행하는 교회의 범법행위, 기본적인 목회윤리조차 배제한 교회성장 지상주의, 교권을 차지하기 위한 파벌싸움, 자본주의적 개교회주의, 교회의 과다치장, 신앙과 생활의 혼란과 부실 등으로 오늘의 문제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기독교를 빙자한 이단의 발흥은 바로 오늘 우리 교회의 실상
신구약 성경에서는 '개혁' 이라는 낱말 대신에 주로 '새롭게 하다', 곧 '갱신하다'는 표현을 쓴다. 적어도 성경의 용어로는 개혁보다는 갱신이라는 말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교회를 새롭게 하는 주체는 원칙적으로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강하게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 21장 5절의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는 말씀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리하여 개혁을 추구하고 실행하는 우리들이 어디까지나 그 개혁 또는 갱신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뜻을 늘 먼저 살펴야 한다는 점, 또
마 11: 16-19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저희가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사실 오늘 모임은 굉장히 중요한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교단에서 상당히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