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이다.오늘 설교할 성경을 묵상하다 마음에 차오르는 영혼의 찬송을 부른다.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 것은 지나고 새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 같이 빛난다. 영생을 누리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오늘 초청받아 설교할 곳은 농촌(담양) 교회이다.성경을 강론하며 이해를 도울 쉬운 예화 하나도 건졌다. 미국 최고의 부자였다는 존 데이비스 록펠러의 ‘나눔의 즐거움’이다. 죽을 병에서 살아났던 감동적이고 누구나 한 번은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이다.록펠러는 어려서부터
‘인명재천人名在天’이라 한다. 생명의 길고 짧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것이다.신자도 그렇다. 하나님께서 누구를 자기 백성 삼으려 작정하시면 그 일을 이루기까지 어떤 환경도 생명을 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한 사람이 장인심 권사이다.소록도에 갈 때면 집으로 찾아가거나 정오기도회 시간에 맞춰 예배당에서 만나는 할머니 장인심 권사(81세. 신성교회)도 그런 분이다. 1952년, 6 25전쟁이 한창이던 해 여름. 녹동에서 조그만 목선을 타고 소록도에 들어와서 갇힌 듯, 묶인 듯 60년 넘게 살았다. 고향이 바다 건너 지척이라서 그곳을 바라
다도해 섬마다 세워진 교회에는 주춧돌 같은 아름다운 간증이 묻혀있다.그 한 분 장기실 전도사의 이야기를 발굴했다.장기실 전도사는 1955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를 졸업했다. 동기생들은 다 목사가 되었지만 그녀는 총회 법이 허락지 않아서 평생을 전도사도 살아야 했다.서울 돈암동교회를 섬기다 1958년에 고당교회(전남 해남) 담임 교역자로 내려왔다가 1960년 1월에 사면한다. 햇수로 3년 만이다. 그리고 흑산면 대둔도로 떠났다. 고당교회는 농촌교회라도 교인이 백여 명 남짓한 큰 교회였다.목포에서 흑산도까지 5시간 뱃길이었다.
기독교인들은 찬송가를 곡조 붙은 기도라 말한다.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며 감사와 소원을 아뢴다. 은총을 구하는 것이다. 6백곡이 넘는 찬송가 한 장 한 장마다 노랫말을 지은 작사자와 곡을 붙인 작곡자 그리고 가수의 독특한 믿음과 간증이 녹아있다.먼저 슬픈 이야기를 나눠보자.가수 윤심덕이 부른 ‘사死의 찬미’는 그 노랫말이 무척 허무하고 슬프다. 루마니아 이바노비치 작곡 ‘도나우 강의 잔 물결’ 곡에 맞춘 번안가요이다.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어디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삼복염천, 8월 3일 아침 9시.교인 열다섯이 남녀 좌우로 나눠 앉아서 주일예배를 드린다.피아노 소리도 없는 다섯 명 찬양대 찬송. 강단에 서서 예배를 인도하는 나는 울컥하며 눈물부터 나온다. 소록도의 이런 예배. 주님께서 이 성도들을 얼마나 측은히 여기실까.한 평생, 외로운 섬에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그리고 하늘을 흐르는 흰 구름과 물새를 벗 삼아 이렇게 살았다. 이제는 다 늙어 불편해진 몸으로 예배당에 올라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선 거룩한 백성들. 눈물도 마르고, 한숨도 그치고, 세상 미련도 사라지고, 믿
네 상처에는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예레미야 30:13)어찌 이런 일이!어찌 이런 병이!약이 없다니.처방이없다니.돈을 들여도 어찌 할 수 없단 말인가?이렇게 의약이 발달된 시대에...성경, 유다가 망할 때 이야기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유다가 당했던 일이다.불신앙과 죄악의 수렁에 깊이 빠져기에,하나님의 심판으로, 포악한 바벨론에 망하기(BC 586) 바로 직전이다. 왕과 백성들이 불신앙에 빠져서 선지자들을 외면하고 학대했다. 지금은 회개할 때라고 외쳤던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 예레미야.백성들은 이런 경고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한국 교회 성도들처럼 설교를 자주 듣고 많이 듣는 나라가 흔치 않을 것이다. 주일이면 하루에도 몇 차례 그리고 날마다 새벽기도회가 있다. 수요예배와 구역예배와 금요기도회도 있다. 모일 때마다 설교하는 목사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 교회 목회자들처럼 설교를 자주하는 교역자도 없을 것 아닌가. 사실은 행복한 설교자라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그 준비가 어찌 쉽다하겠는가. 언제라도 교인들 앞에서 성경을 펴면 적절하게 말씀을 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말씀을 듣는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아멘! 아멘! 해야 할 것 아닌가. 설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사사기 2:10"얘들아 한 주간 고생했다. 초록 산과 들 아름다운 꽃 천지 바라보고 무지개 꿈 채우자.1학년 성경 가져오기 제4과 성경 내용 기록해 오기 잘 준비해줘.종려주일, 고난주간 목사님 통해 주시는 말씀 아멘으로 받고 어른들 섬겨 드리고 후배들 어루만져 주고 와라.월요일 만나자. 샬롬."제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가르치는 전남과학대학 기독교영상선교학과 젊은이들에게 주말이면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냅니다. 지난 금요일에 보낸 글입니다. 가나안에 터를 잡아가는 이
날마다 새벽기도회 시간이면 기도실 맨 앞 자리에 무릎 꿇고 기도하던 서신정 권사(지금은 주향기교회 출석, 이두희 목사). 기도하는 중에 새로운 작품과 디자인을 구상한다고 했습니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서 광야를 진행할 때 성막의 기구를 조각하는 브살렐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가지 재주를 주셔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셨던 것'처럼 서신정 권사님도 그런